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2-06-25 10:45 (Sat)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서소영의스쿼시이야기
일반기사

[(3) 기원] 중세시대 채무자 감옥에서 탄생

가끔 드라마에는 주인공인 재벌 2세들이 괴롭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스쿼시 코트 안에서 고뇌하는 표정을 지으며 라켓을 휘두르는 장면이 나온다.

 

고급스런 운동복을 입고 스윙하는 장면들 덕분에 스쿼시는 상류층 운동인 것처럼 각인되어서 해보려고 선뜻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실제 스쿼시는 다른 라켓운동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

 

편한 운동복에 고무바닥으로 된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곧바로 운동이 가능하다. 코트마다 초보자용 라켓과 연습 볼이 구비되어 있어서 회원가입비만으로 시작할 수 있고 레슨비, 라켓, 볼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니 여러 라켓 운동 중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스쿼시가 처음 탄생한 배경도 상류층 귀족들의 취미생활이었을까?

 

중세시대 유럽에는 빚을 갚지 못한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가둬두는 채무자 감옥이 있었다.

 

가족들이 대신해서 빚을 갚으면 풀려나게 되는 곳이었는데, 250여 년 전 영국의 플리트 채무자 교도소나 킹스 벤치에 수감된 죄수들도 빚을 갚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범죄자들과는 달리 단순히 채무불이행으로 수감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유로운 생활과 방문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갇힌 사람들은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테니스를 흉내 내서 치기 시작했는데 작은 열매와 나무로 만든 라켓으로 교도소의 높은 벽을 치던 놀이가 바로 스쿼시의 기원이다.

 

부유층과 귀족들이 넓고 푸르른 영지에 근사한 코트를 갖춰놓고 즐겼던 테니스와는 달리 스쿼시는 갇혀 지내던 신용불량자들이 만들었던 것이다.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도 부모님이 채무자 교도소에 갇혀서 빚을 대신 갚기 위해 12살의 어린 나이에 구두공장에서 일했다고 한다. 이후 작가가 되었을 때 이 경험을 자신의 소설 속에 묘사하기도 했는데, 가족들이 동분서주 돈을 구하느라 애쓰는 동안 주인공은 느긋하게 교도소 벽을 이용해 공을 치며 놀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교도소 안에서 시작된 이 운동이 점점 밖으로 퍼져서 다양하게 변화하게 되었고, 영국의 명문인 해로우 스쿨에서 정식으로 스쿼시 코트를 학교 안에 설치하면서 현재와 같이 네 면을 이용한 라켓운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태생부터 가난한 사람들의 운동이었던 스쿼시가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운동으로 인식되어져 있지만, 영국이나 미국, 캐나다에서는 학교마다 코트장이 구비되어 있어 가난한 학생들도 쉽게 즐기는 여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운동이든지 해보지 않으면 어렵고 힘들 것 같지만 라켓을 한번 잡아 보면 놓기 싫고 몰입하게 되는 운동이 스쿼시다.

가끔 드라마에는 주인공인 재벌 2세들이 괴롭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스쿼시 코트 안에서 고뇌하는 표정을 지으며 라켓을 휘두르는 장면이 나온다.

 

고급스런 운동복을 입고 스윙하는 장면들 덕분에 스쿼시는 상류층 운동인 것처럼 각인되어서 해보려고 선뜻 마음먹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실제 스쿼시는 다른 라켓운동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

 

편한 운동복에 고무바닥으로 된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곧바로 운동이 가능하다. 코트마다 초보자용 라켓과 연습 볼이 구비되어 있어서 회원가입비만으로 시작할 수 있고 레슨비, 라켓, 볼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니 여러 라켓 운동 중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스쿼시가 처음 탄생한 배경도 상류층 귀족들의 취미생활이었을까?

 

중세시대 유럽에는 빚을 갚지 못한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가둬두는 채무자 감옥이 있었다.

 

가족들이 대신해서 빚을 갚으면 풀려나게 되는 곳이었는데, 250여 년 전 영국의 플리트 채무자 교도소나 킹스 벤치에 수감된 죄수들도 빚을 갚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범죄자들과는 달리 단순히 채무불이행으로 수감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유로운 생활과 방문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갇힌 사람들은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테니스를 흉내 내서 치기 시작했는데 작은 열매와 나무로 만든 라켓으로 교도소의 높은 벽을 치던 놀이가 바로 스쿼시의 기원이다.

 

부유층과 귀족들이 넓고 푸르른 영지에 근사한 코트를 갖춰놓고 즐겼던 테니스와는 달리 스쿼시는 갇혀 지내던 신용불량자들이 만들었던 것이다.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도 부모님이 채무자 교도소에 갇혀서 빚을 대신 갚기 위해 12살의 어린 나이에 구두공장에서 일했다고 한다. 이후 작가가 되었을 때 이 경험을 자신의 소설 속에 묘사하기도 했는데, 가족들이 동분서주 돈을 구하느라 애쓰는 동안 주인공은 느긋하게 교도소 벽을 이용해 공을 치며 놀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교도소 안에서 시작된 이 운동이 점점 밖으로 퍼져서 다양하게 변화하게 되었고, 영국의 명문인 해로우 스쿨에서 정식으로 스쿼시 코트를 학교 안에 설치하면서 현재와 같이 네 면을 이용한 라켓운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태생부터 가난한 사람들의 운동이었던 스쿼시가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운동으로 인식되어져 있지만, 영국이나 미국, 캐나다에서는 학교마다 코트장이 구비되어 있어 가난한 학생들도 쉽게 즐기는 여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운동이든지 해보지 않으면 어렵고 힘들 것 같지만 라켓을 한번 잡아 보면 놓기 싫고 몰입하게 되는 운동이 스쿼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