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지도자는 시대정신에 투철해야 하기 때문에 5년후 한나라당이 수권정당이 되려면 국민에게 변화의 느낌을 줘야 하며 이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갖춘 사람이 대표에 선출돼야 한다”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재오 의원은 지난 7일 전주 리베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권당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을때 개혁을 못한 사람들이 이제와서 개혁 운운하는 것은 위선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어정쩡한 여당 보다는 강한 야당이 돼야 한다면서 대선에서 두번이나 패배한 한나라당은 이제 국민의 눈으로 매사를 봐야 할 때가 됐다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새만금 문제와 관련, 이 의원은 "아파트 하나 들어서도 찬반이 있게 마련인데 대형 국책사업을 정부가 10년 동안이나 질질 끌면서 싸움 붙이듯 해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전북민의 의견을 들어 속히 결단을 내리고 반대파를 설득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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