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2-05 04:2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경제칼럼
일반기사

[경제칼럼] 고속도로도 장마철 대비 철저 - 박래선

박래선(한국도로공사 기술본부장)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다. 예보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이미 장마권에 접어들었고 내달 중순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장마철 비에 젖은 도로를 이용하다 미끄럼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이런 사고 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타이어 교체 등 자동차를 최상의 상태로 정비하고 일단 도로에 들어섰을 때 20%이상 감속과 함께 법규를 지키면서 안전운행을 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와 같이 도로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주체는 고객이 안전하고 빠르며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안전 시설을 보완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006년 풍수해 예방대책’을 만들어 시행에 들어갔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보다는 예방적인 재난관리를 통해 고속도로 기능이 상시 유지되도록 하려는 취지에서이다.

 

그 내용을 보면 이미 빈 가마 2만여 매와 모래 1만4천여m³ 등을 비롯하여 풍수해에 대비할 수 있는 자재를 비축하고 있으며. 일단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동원 가능한 인력도 1,800명가량을 확보했다.

 

백호, 덤프트럭 등 상차 장비와 운반 장비를 비롯, 수해복구에 필요한 각종 장비도 280여대를 확보해 상황 발생시 즉시 동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무실 및 일선현장 관계자들에게 재난대처 요령과 개인별 임무를 숙지하도록 하고 실제와 같은 훈련도 마쳤다.

 

또 우리고장의 고속도로 중 풍수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17개소를 비롯하여 전국 고속도로 중 취약구간 69곳에 대한 정비도 마무리 했다.

 

그리고 이곳에는 지난해 말까지 CCTV를 설치했는데 이를 통한 일상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취약한 비탈면 52개소를 100억 원을 들여 보수하고 배수시설 41개소를 50여억 원을 들여 보완하는 등 풍수해에 취약한 곳에 대한 보완을 다른 사업에 우선하여 조기에 마쳤다.

 

여기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사면유지관리시스템(HSMS)을 가동하여 취약사면 보수와 보강에 필요한 의사결정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 소방서 등 전국의 272개 기관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인원과 장비의 상호지원은 물론 일단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구조와 구호물품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교통통제와 우회도로 홍보에도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노력을 기울여 고속도로에서는 장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설령, 피해를 입는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를 최소화하기로 한 것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 모두가 이번 장마철에는 대비를 잘 하여 고귀한 인명과 아까운 재산상의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특히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언론을 통해 늘 들어왔던 “천재가 아니라 인재였다”라는 말을 올해부터는 더 이상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비는 아무리 철저하게 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박래선(한국도로공사 기술본부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