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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아동문학가 박예분의 새학년 책읽기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 위하여

‘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일까?’

 

새 학년이 되면 몹시 궁금하고 설레는 건 학생이나 학부모나 마찬가지다. 겨울을 보내고 새 기분으로 맞이하는 첫 봄처럼, 새 학년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아이들은 비교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예전처럼 동그라미 안에 스물 네 시간을 나누어 놓고 매일 반복적인 생활을 하는 계획표가 아니다. 영어 단어는 하루에 몇 개를 외우고, 수학은 어디까지 선행학습을 할 것이며, 책은 일주일에 몇 권을 읽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그렇지만 이런 문제는 스스로 열심히 하면 점차적으로 해결이 된다. 하루의 반을 학교나 학원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다.

 

아이들은 가족과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복잡한 감정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아동기는 신체적으로나 지적·정신적으로 미숙해 이런 문제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친구나 부모님에게 마음을 터놓고 의논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수많은 꽃과 과일을 보며, 저마다 모양이나 향, 맛이 다른 것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듯,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도 다양성을 존중해야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

 

선생님이나 친구관계가 좋지 않으면 학교생활도 즐겁지 않다. 바른 인성이 밑바탕이 될 때 아이는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새 학년이 된 아이들의 마음을 껑충 성장시켜 줄 책 몇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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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분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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