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식(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을 규모별로 중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경제의 실뿌리라고 볼 수 있는 소상공인은 광업,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이 10인 미만, 기타는 5인 미만이다. 우리나라 소상공인수는 2,677,870개로 전체기업의 89.2%이나, 우리도의 경우 99,867개로 전체기업의 91.8%에 이른다.
이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이 많이
개발?추진되고 있으나 기대에는 못 미친다고 본다.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지원책은 5개 분야 954명 전문가들에 의한 컨설팅,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보증지원, 상권분석
정보제공 및 희망전북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과 이차보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노력도 소상공인께서 스스로 지원책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있을 때 빛이 날 것이다. 그리고 소상공인도 엄연한
기업인으로서 체계적이고 계획된 경영마인드를 갖고 출발해야 한다고 보며,
첫째,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창업이 필요하다.
“준비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란 말이 있듯이 창업초기부터 철저한 창업교육이 필요한데 이를 받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창업교육과정을 통해 경영기법이나 홍보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후 창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업종에 대한 상권분석이 필요하다.
자영업을 시작할 때 동일 상권 내 점포의 수, 인구정보 및 아파트ㆍ병원 등의 주요시설 정보 등을 주위 풍문에 의존하다보니 공급과잉으로 경쟁력을 잃게 되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셋째, 시설개선, 새로운 영업전략 확보 등을 위한 컨설팅이 필요하다. 매출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우 상권분석이나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재조명하여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정부의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시간이 없어 상권분석이 힘든 이들을 위해
인터넷(www.sbdc.or.kr에 링크)에 무료 상권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이제는 경영도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기존의 영업방침만을
고집하다보면 뒤쳐질 수밖에 없고 창조가 아닌 답습만이 남게 된다.
자신만의 독특한 블루오션 분야를 개척한다면 무수한 경쟁업체들 사이에서도 남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소상공인 추가 육성대안을 생각해보면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기반이며 경제인의 91.8%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은 기업인 조직임에도 지자체에서는 지원전담조직이 없다. 조직이 있어야 더 많은 예산이 확보되고 정책도 발굴될 것이다.
둘째,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가 요망된다. 작년도에 4,395억 원이였으나, 금년도 지원규모는 3,300억 원으로 축소되었다.
셋째, 소상공인에 대한 교육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하여
한번 시작된 자영업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성공할 수 있는 분위기, 환경형성 등이 중요하다고 보며 이에 힘입어 소상공인들의 왕성한 경제활동이 우리지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양평식(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