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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윈윈하는 노사관계 - 신영자

신영자(아미산업 대표)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9년 19.8%에 이른 이래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감소되면서 2005년도 말 10.3%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조 조직률의 감소는 우리나라 노동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노조의 조직률 하락이 단순한 양적 지표들 뿐 아니라 노동운동과 연관된 여타 지표들의 하강곡선과 유사한 궤도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선진국들은 대화를 통한 노사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고, 노사 모두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 불가피성을 인식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참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개인의 능력, 성과, 직무에 따라서 차등을 주는 임금인상방식에 노동계가 동조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는 산업의 교섭보다는 개별 기업의 특성을 감안한 기업단위 교섭으로 임금, 근로시간 등에 탄력성과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글로벌시대의 무한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선진국의 고성과기업의 노사관계 안정의 핵심원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집약 할 수가 있다.

 

첫째, 종업원 · 회사가 함께 살며, 함께 일하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회사’를 추구하는 공생을 공유가치에 기초한 노사상생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둘째,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통해 고충의 해결을 향상 및 피드백 원칙을 실시 하고 있다.

 

셋째: 노사문제는 회사와 종업원의 관계가 아닌 ‘상사와 부하의 관계’ 임을 인식하고 현장인력과 일선 관리자간의 유대 강화를 중시한다.

 

넷째, 성과에 걸 맞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으로 사원들의 불만소리를 최소화 하고 있다.

 

다섯째, 노사는 공식, 비공식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와 협력을 거쳐 노사문제를 조기에 해결 하고 있다.

 

여섯째, 노조는 ‘기업경쟁력 제고의 파트너로’써 회사의 성장과 고용조건의 유지 ·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생산적인 교섭을 실시하고 있다.

 

2007년의 복수노조시대 개막을 앞두고 노사관계 안정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상생의 노사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활발히 대화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예컨대 경영 실적 설명회, 노사 간담회, 노사 협의회 각종 분과위원회 등을 활용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노사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과거 우리의 노사 관계가 급격한 사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노사 간의 아픈 상처를 남겼던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노와 사가 서로를 불신하고 힘겨루기를 하여 진정한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노사 간 갈등과 다툼은 그저 집안싸움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제 노사는 서로를 인정하고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부터 갖는 것이 필요하다. 노동계도 비타협적인 전투적 노동에서 벗어나고 있는 만큼 사용자도 기업발전위해 노사가 함께 가고 변화 해야만 우리나라 제2의 도약기를 맞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질 수 있을 겁니다.

 

/신영자(아미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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