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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연휴, 지나간 시간을 찾는 책여행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등

추석 연휴, 우리 정서를 가득 담은 책 한 권 어떨까.

 

한국의 전통,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책들을 엮어봤다. 꽉꽉 막히는 도로 위에서, 나른한 방 안에서, 긴 연휴 동안 긴 호흡으로 떠나는 책여행이다.

 

 

△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오주석 지음/솔출판사 펴냄/1만3000원

 

우리 옛 그림 감상책. 1999년 처음 발간돼 대중적인 예술교양서로 자리잡았다. 개정판에는 기존의 흑백그림들을 올컬러로 바꾸고 더 큰 판형으로 실었다.

 

지은이가 제시하는 ‘옛 그림 잘 감상하기’의 두가지 원칙. 옛 사람의 눈길로 그림을 바라볼 것, 옛 사람의 마음으로 작품을 느낄 것.

 

 

△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은수 지음/창비 펴냄/9500원

 

옛날 아이들은 뭘 하면서 놀았을까?

 

조선시대 풍속화를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상을 쉽고 재밌게 풀었다.

 

놀이, 구경거리, 농사일, 옛 장인들의 모습, 장사꾼의 모습, 마을 풍경 등 총 9개 장. 풍속화 61점이 컬러화보로 담겼다.

 

 

△ 손 안의 박물관

 

이광표 지음/효형출판 펴냄/1만2000원

 

‘처음 만나는 문화재 책’이란 부제가 붙었다. 책 속의 질문과 해답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문화재에 대한 정보가 머리 속에 들어온다.

 

문화재 이해를 위한 핵심적인 기초정보 ‘문화재 돋보기’, 문화재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테마 문화재 답사 지도’ 등도 흥미롭다.

 

 

△ 왜 벼락맞은 대추나무가 행운을 가져올까

 

박영수 지음/프리미엄북스 펴냄/8500원

 

사소하지만, 우리 주변의 생활과 의식 속에 담긴 ‘행운’과 ‘금기’에 얽힌 지혜. 저자는 “문화풍속에는 동서양 가릴 것 없이 행운은 자랑하지 않아야 지켜진다는 겸허의 미덕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한다.

 

 

△ 여보 양반님네 첩으야 집으로 놀러를 갔소?

 

서현숙 엮음/깊은강 펴냄/1만2000원

 

엮은이가 KBS제1라디오 ‘문화살롱’을 제작하면서 직접 취재했던 전통연희를 소개한다. 동해안과 내륙지방, 남해안, 서해안 등으로 나눠 각 지역에서 행해지는 각종 굿과 놀이를 가사와 현장 사진과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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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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