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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신은 위대하지 않다 등

△ 신은 위대하지 않다

 

크리스토퍼 히친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마 펴냄 / 2만5000원

 

종교를 비판하는 책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신은 위대하지 않다」 역시 그러한 흐름 속에서 나온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종교의 폭력성과 야만성을 신과 종교의 ‘자기모순’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적 지식인 크리스토퍼 히친스에 따르면, 인간은 신의 섭리에 따라 서로를 죽이고 짓밟는 한편, 간신히 이룩한 문명의 성과를 파괴하며 살아왔다. 이러한 과거의 문제들과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에 엮인 고리를 끊어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방우영 지음 / 김영사 펴냄 / 1만5000원

 

방우영 현 조선일보 명예회장의 회고록. ‘제호만 빼고 다 바꾸자’ ‘화려한 편집과 특종만이 살 길이다’라며 과감한 혁신을 추진, 4등 신문을 1등 신문으로 바꾼 생존전략이 담겼다.

 

조선일보는 비판하는 시선도 많지만, 한국현대사에서 조선일보를 빼놓을 수는 없다.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한밤중에 들이닥쳐 윤전기를 멈춰세운 선우휘·이영희 필화사건, 한 줄 기사로 촉발된 평민당의 ‘전쟁’, 당대 최고 요정에서 벌어진 흥미진진한 정치야화까지, 야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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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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