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을 위한 변명
신명호 저/ 김영사/ 1만 4,500원
왕들에 대해 적은 않은 역사서들은 그들의 심리나 인간적인 모습을 담기 보다 역사적인 사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왕의 외면에 감춰진 인간의 심리를 통찰한 역사서로서 한 나라의 왕이기 이전에 인간이었던 10인의 조선 왕을 만날 수 있다. 형제이자 경쟁자였던 세종, 천륜마저 버렸던 인조 등 감정을 가진 왕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실존적 인간으로서의 왕과 역사적 사실이 더해져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자.
▲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에릭 부스 저/ 에코의 서재/ 1만 5,000원
줄리어드 음대 교수가 밝혀내는 걸작 창조의 비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걸작으로 만드는 예술가들의 창조적 기술이 담겨있다. 우리가 예술에서 얻는 즐거움과 만족감은 무척 크지만 저자는 예술이 결코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다. 일상적인 삶의 연속으로 우리 모두 이미 예술의 일부분이며 예술가처럼 살고 있다는 것. 이 책은 열망, 관찰, 비유, 문제의 재구성, 적극적인 참여라는 예술가들의 창조 행위 과정을 밝히며 이 5가지 기술을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 품위의 재구성
오선경 저/ 왕의서재/ 9,800원
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10년 넘게 컨설팅을 해온 저자는 신뢰를 형성하고 사람들을 얻게 하는 힘은 품위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과거 점잖고 중후한 이미지의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는 것에서 품위가 결정 났다면 이제는 순간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과 기술, 관계가 품위를 구성한다는 것. 재해석된 품위의 비결을 실천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을 편하게 만들 수 있고, 존경과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7장으로 구성된 책은 순간을 사로잡는 방법, 품위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 인간관계를 올바로 형성하고 유지하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 내 몸 희망 보고서
아보 도우루, 히로 사치야 저/ 부광/ 1만 3,000원
'약이 오히려 우리 몸을 아프게 할 수 있다!'
현대의학 의료의 모순을 지적하고 질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이 책은 두 명의 박사가 서로의 이론을 번갈아 전하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다.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그 원인을 파악해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한 것.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면역력을 키워 자신의 몸을 지키자는 아보 도우루 박사와 병을 적대시하지 말고 우리 삶의 일부로 여기며 서서히 치유하자는 히로사치야 박사의 주장이 잘 담겼다. 병의 예방 뿐 아니라 치료방법을 더해 더욱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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