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가게, 시작했습니다 - 불황속 성공하는 일본 사례 소개
타임머신 라보 저/ 아우름/ 1만 2,000원
대형마트들이 늘어나면서 작은 가게는 살아남기 힘든 것이 현실. 이 책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불황에도 끄덕 하지 않고 성공한 빈티지숍들을 소개한다. 카페, 잡화점, 옷가게 등 도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게들을 알아보며, 각 가게의 주인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창업하고 운영했는지를 보여준다. 성공한 가게들의 인테리어와 인기메뉴, 상품 분석 그리고 오너들의 구체적인 인터뷰로 이뤄져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각 점포 소개 끝에 실린 '오너의 비밀이야기'에는 창업 자본금, 일일매출, 운영자의 일과표까지 생생하게 공개 돼 있다.
▲ 자연이 경제다 - 경제관점서 접근한 생태이야기
안드레아스 베버 저/ 프로네시스/ 1만 3,800원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주장하는 저자의 두 번째 책.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부도덕하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설득이 아닌, 사람들의 경제 가치를 자극해 자연 보호를 이야기 한다. 생태계의 다양성과 그 효율성을 경제개념으로 풀이해 생태계의 자본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 생태자본이 얼마나 큰 투자가치가 있는 상품인지를 깨닫도록 이끌어 준다. 자연의 가치를 올바르게 반영한 참된 경제활동으로 올바른 성장을 지향하는 참살이를 말하고, 산업화 이후 인간과 자연 사이에 벌어진 틈을 메우는 방법을 모색한 책.
▲ 열녀의 탄생 - 조선의 열녀는 남성들에 의한 산물
강명관 저/ 돌베개/ 3만 8,000원
조선 건국 1392년부터 조선조가 종언을 고할 때 까지 500년의 시간동안 계속 됐던 남성, 양반의 여성 의식화 작업을 추적한다. 조선 시대 열녀가 남성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라고 주장하며 광범위한 열녀 관련 자료를 조사한 것. 조선시대를 장악한 남성과 양반 세력이 인쇄, 출판 기구를 동원해 여성을 억압하고 여성의 대뇌에 강제적으로 종속성을 심으려 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조선시대에 대한 역사서를 써오던 저자는 풍부한 지식으로 '열녀'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강변 대화 - 무신론자와 나누는 기독교이야기
자오치정, 루이스 팔라우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1만 3,000원
무신론자인 자오치정과 루이스 팔라우가 만났다.
자오치정은 2005년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 루이스 팔라우를 만나게 된다. 자오치정은 중국의 과학자 출신 정치가이고, 루이스 팔라우는 미국의 기독교 부흥 전도사. 이 책은 상반된 생각을 가진 두 사람이 기독교에 대해 나눈 대화를 엮은 것이다. 종교와 과학, 영생, 창조론과 진화론, 신의 존재와 인간의 구원 등 극과 극을 오가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지만 탐욕과 이기주의, 게으름과 사악함, 전쟁을 반대하는 공통의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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