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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최명희문학관 동시 수강생 모집

박예분씨. (desk@jjan.kr)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동심을 잊고 사는 어른들에게 순수문학인 동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가세요!'를 진행한다.

 

사단법인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지원하는 '문학관·도서관 문학작가 파견사업' 중 하나로,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아동문학가 박예분씨가 찾아온다.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가세요!'는 동시를 쓰고 읽는 모임. 동시를 좋아하거나 동시를 쓰거나 읽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현재 선착순 20명을 모집 중이다.

 

수강료는 15만원이며, 전체 일정 중 80% 이상을 출석할 경우 돌려받을 수 있다. 교육기간 중 '동시 읽는 밤' 등 별도의 행사가 진행되며, 우수 수강생도 시상한다.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기획실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성장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동시야 말로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열기에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할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피자나 통닭을 사주는 것도 좋지만, 어른이 먼저 좋은 동시 한 편 찾아 읽고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적 여유를 마련한다면 온 가족의 영혼을 살찌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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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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