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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한영선 전주효문초 교장 '행복한 동행' 교단수상집 펴내

"어린이와 생활하는 것은 축복이죠"

"사람이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하늘 아래 어떤 일보다도 보람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생활하는 것은 축복이죠. 그동안 '행복한 동행'이었습니다."

 

전주효문초등학교 교장 한영선씨(62)가 정년퇴임과 함께 교단수상집 「행복한 동행」(인문사아트콤)을 펴냈다.

 

"제 마음은 아직도 꿈 많은 소녀 같은데, 62세 정년이 되었다고 퇴임 날짜를 정하래요. 다시 태어난대도 아이들이 좋아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교단에서의 세월을 잊기에는 너무나 아쉬워 이렇게 모아 봤습니다."

 

1부 '축하합니다'는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감추지 못했던 한씨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축하문으로 채워졌다. 2부 '교육의 뜨락에서'는 평소 교육에 대한 신념과 교육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3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4부 '아름다운 동행'은 한국장애인부모회 전북지회장을 맡을 정도로 장애우에 대한 헌식적이고 봉사적이었던 삶이, 5부 '오솔길을 걸으며'는 자기반성이, 6부 '소중한 사람들'은 가족관계와 인관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있다.

 

28일 오전 10시 전주효문초 강당에서는 조촐한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 한씨는 진안 안천 출생으로 전주교육대를 졸업, 우석대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석사를 받았다. 현재 전주교육대에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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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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