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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김명곤 조직위원장 '…우리소리 우리음악' 출간

"우리 음악엔 우리 민족의 마음과 멋, 흥이 담겨있어요"

"여러분은 서양 음악과 너무나 다른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우리 음악을 딱딱하고 어려운 음악이라고 생각하나요? 우리 음악은 선조들의 행복과 슬픔을 고스란히 담고 이어져 내려온 삶의 노래예요. 우리음악을 공부하면 우리 역사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마음과 멋 그리고 흥도 느낄 수 있답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우리 음악 여행을 떠나볼까요?"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명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57)이 '아저씨'가 됐다.

 

김 위원장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김명곤 아저씨가 들려주는 우리소리 우리음악」(상수리). 친절한 '김명곤 아저씨'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된 이 책은 고대시대 굿부터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판소리, 최근 사물놀이까지 음악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우리 음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퀴즈로 풀어 보는 한국의 음악이야기'와 '음악으로 듣는 한국 음악사' CD도 수록했다. 국악방송과 국립국악원이 선곡한 CD에는 거문고 독주인 '영산회상', 조선시대의 궁중음악 '여민락', 판소리 '사랑가' 등 대표적인 우리 소리와 우리 음악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음악을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연극배우이자 연출가, 영화배우이기도 하다. 영화 '서편제'에서는 주인공 '유봉'을 맡아 1993년 영화평론가협회상과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뿌리깊은나무' 기자를 거쳐 극단 아리랑 창단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객원교수,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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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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