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또라이들
박준희 저/ 국일미디어/ 1만 3,000원
아홉 명의 천재 뮤지션들이 전하는 솔직담백한 이야기. 이 책은 음악에 인생 모든 것을 건 김태원, 윤일상, 박미경, 조PD, 신대철, 말로, 전제덕, 현진영, 남경주 아홉 명의 뮤지션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의 독특한 개성, 남다른 감각을 '또라이 정신'이라 부르며 음악에 빠져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것. 남다른 기질을 보였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와전되고 전해진 소문과 그 진신들, 또한 대중을 사로잡고 공감시키는 음악의 원천 등 유명 음악인들의 사는 이야기부터 음악적 견해까지 만날 수 있다.
▲ 물의 자연사
앨리스 아웃워터 저/ 예진/ 1만 3,800원
이 책은 MIT 환경공학자인 저자 앨리스 아웃워터가 전하는 물과 땅, 생물 사이의 놀라운 공존 이야기다. 숲과 습지, 생물들이 어떻게 물을 깨끗하게 만들며 거대 농업은 지하수를 어떻게 고갈시키는지 물과 관련된 질문에 답을 제시한다. 또한 인간의 눈에는 쓸모없거나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습지나 강가 모래가 어떻게 물을 깨끗이 하고 지하수를 풍부하게 만드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시스템을 무시한 인간의 인위적인 개입이 물을 오염시키고 있음을 짚어내고 실패 사례들의 분석하여 해답을 제시한다.
▲ 나는 노비로소이다
임상혁 저/ 너머북스/ 1만 5,000원
선조 19년인 1586년, 전라도 나주 관아에 노비소송이 벌어진다. 여든 살 노파 다물사리가 특이하게도 자신을 노비라고 주장하는 것.
이 책은 이러한 법정 투쟁기를 통해 조선시대의 사법 풍경을 살피고 있다. 당시 송관이었던 김성일의 종택에 묻혀 있던 고문서를 바탕으로 소송의 전모에 대한 논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원고와 피고가 구술 또는 문서로 자신의 주장을 내새우던 조선시대 송사가 사실성 있게 실렸으며 실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어 오늘 날의 재판과 비교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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