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대규모 풍수해 대응 훈련 실시

무주군은 지난 12일 군청을 비롯한 경찰서와 군부대, 의료원, 119 안전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풍수해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태풍에 의해 발생한 집중호우가 남대천을 범람시킨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남대천 범람우려 신고를 접한 지역자율방재단이 응급조치를 하는 상황과 공무원 비상소집 및 유관기관의 인력 지원, 모래주머니 쌓기, 주민대피, 사태수습 훈련 등이 진행됐다.

유영만 무주군수대행은 "남대천 범람위기를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실제 상황이라는 긴박감과 적극적인 참여로 대응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훈련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곧 풍수해로부터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고달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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