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내년 봄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된다.
'엄마를 부탁해'를 펴낸 출판사 창비는 "미국의 유명 출판사 크노프 더블데이가 내년 미국의 어머니날인 5월8일 이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며 "미국과 동시에 영국에서도 출간된다"고 8일 밝혔다.
미국의 어머니날은 5월 둘째 주 일요일로, 내년은 공교롭게도 한국의 어버이날과 같은 날짜인 5월8일이다.
2008년 말 출간돼 약 150만 부 판매된 '엄마를 부탁해'는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브라질, 일본, 중국, 베트남 등 17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한편, 신씨는 다음 달 말부터 약 1년간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시인 겸 문학평론가인 남편 남진우 명지대 교수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1년 연수과정을 밟게 된 데 따른 것으로, 신씨는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재충전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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