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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 진안문화원 '마이산' 출간

풍수지리로 본 옛 백제땅의 지붕

마이산은 옛 백제 땅의 지붕이다. 마이산에서 발원한 금강은 서북쪽으로 흐르다가 활처럼 휘어 계룡산을 감아 돌아 서해로 들어가고, 또 마이산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호를 그리며 동남쪽 남해바다로 들어간다. 그 모양을 보면 마이산을 중심으로 마치 태극모양이 된다. 백두대간에서 내려온 산줄기도 금남정맥,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려면 반드시 마이산을 지나야 되는데, 그 모양 역시 태극을 이룬다.

 

수태극과 산태극의 중심에 있어 풍수지리상 중요하게 여겨지는 마이산. 진안문화원(원장 최규영)이 「마이산」을 펴냈다.

 

책은 '마이산의 개황'과 '마이산 풍수론' '마이산 적석탑' '마이산과 항일운동' '마이산의 사찰' '마이산의 이모저모' '문학에 실린 마이산'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반인들이 가장 흥미로워 하는 마이산 적석탑(積石塔)에 대해서는 구전과 기록, 축탑방식, 불탑과 서낭당, 비보탑으로서의 가능성 등을 집중조명하고 있다.

 

최규영 진안문화원장은 "나라의 안녕을 바라는 역대 왕조에서도 마이산의 풍수상 입지를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처럼 의미있는 마이산의 길잡이가 되고자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글은 최원장이 직접 썼다. 책 속에 들어있는 사진들은 이정만(진안군청) 이병률(진안향토사연구소장) 정길웅씨(사진애호가) 등이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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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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