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연구가 김섭씨 '명당터를 찾아서'
풍수지리연구가 김 섭씨(74)가 증보판'명당터를 찾아서'(상·하)를 펴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풍수지리가 현실이자 과학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모든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의 원인이 풍수지리를 통해 풀어보려는 뜻에서 시작됐습니다. 단독주택과 아파트, 선조묘와 납골묘가 위치하고 있는 지세를 보는 것이죠. 내가 하는 것은 형기풍수인데, 산과 땅의 관상을 보는 걸 뜻합니다. 풍수만으론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게 한계가 많습니다."
그가 형기풍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할아버지로 인해서다. 그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 사랑방에서 지관(地官·집터나 묏자리의 좋고 나쁨을 알리는 사람)을 만나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명당을 써야 후손도 잘 되고, 부자가 된다는 게 뇌리에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도청에 근무하면서도 풍수책을 끼고 살았죠. 주말에는 무조건 답사를 다녔구요. 그러면서 눈이 트인 것 같습니다. 명당이 단순히 미신이 아니라, 하나의 과학이라는 걸 널리 알리는 게 제 소임입니다."
정읍 출생인 그는 1962년 전북도청에서 공직생활을 하다가 1998년 정년 퇴임했으며, 현재 한국형기풍수지리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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