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나의 몸, 나의 시' 주제
전북문인협회가 문인의 날(17일)을 맞아 문정희 시인(62) 초청한다. 17일 오후 3시 전주 덕진동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4층 강당에서 문 시인은 '나의 몸, 나의 시'를 주제로 강연한다.
"제가 시 속에서 꾸준히 간직한 화두는 '자유와 고독'이었습니다. 제 삶의 태도도 그랬고요."
섬세하고 힘 있는 '여성적 생명주의' 를 노래해온 문 시인은 1969년 서정주·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나는 문이다' 외에 장시 '아우내의 새' 등과 시선집 '지금 장미를 따라'등을 출간했으며, 현대문학상·소월시문학상·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희 회장의 입체시'내장산 만월부터 군산 째보선창까지'가 낭송되며, 문인의 날을 기념하는 공연·시낭송회 등도 마련된다.
시화전은 '제50회 전라예술제(16~20일 전주 덕진공원)'과 함께 열린다.
063) 278-2296.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