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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 같이 구수한 … 김형중 시인 시집‘길’출간

올해 육십넷. 2009년 30년 넘는 교직생활을 정리했다. 김제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부터 문청(文靑)을 꿈꿨으나 1998년 ‘문예연구’로 문단에 나왔다. 스스로 “아마추어 작?굡窄庸??뒤늦게 다시 불타오른 시 창작 의지를 이야기하는 김형중 시인(원광보건대 다문화복지과 교수)이 시집‘길(신아출판사)’을 펴냈다.

 

삶에 대한 진중한 성찰을 해온 그에게 ‘길’은 오래된 시의 소재. 쉼없이 ‘길’을 걸으면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관찰했다.

 

“아버님을 일찍 여의고, 어머니가 아들 가르치신다고 평생 고생만 하셨지요.” 어머니의 보은에 대한 뜻으로 낸 시집‘어머니의 지게(한국문학사)’에 이어 “조금 더 맛이 있고, 멋이 있는 작품을 내고 싶어 출간했다.”

 

‘인생 그리고 길’, ‘흔적들은 그리움으로’,‘어머님 전상서’,‘세월의 향기’,‘인연 그리고 이별’,‘운명’ 등 6부에 걸쳐 85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난해하지 않고 담백해 숭늉 같은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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