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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순 첫 수필집 '속 빈 여자' 발간

   
 
 
   
 

뒤늦게 문단에 나온 수필가 최정순씨(66)가 첫 수필집 '속 빈 여자'를 냈다(신아출판사). 2007년 계간 종합문예지 '대한문학'신인상으로 등단한 최씨는 "늘그막에 수필을 만난 것이 큰 횡재였다"며, "마치 시간이 뒤로 흐르듯 더욱 젊은 모습으로 이끌어 나에게 제2의 사춘기를 가져다 주었다"고 말한다.

 

'봄이 입덧 났네''등잔불''수신확인''어머니의 장독대''라디오와 엄지발가락''배다른 형제' 등 7부로 나누어 70여편의 글을 묶었다.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과 아쉬움들을 담담하게 풀어낸 글들이다."비어 있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는 뜻이다. 무한한 자유의 충만이다. 잘 삭아서 맛을 내는 식혜 속의 밥알 같은 '속 빈 여자'가 되고 싶다"고 최씨는 다짐한다.

 

전북문인협회·행촌수필문학회·대한문학회·영호남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61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병렬 시인이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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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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