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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증산교·대종교·원불교 歷史 한눈에

원광대 박광수 교수  '한국신종교의 사상과 종교문화'

   
 
 
   
 

19세기 조선조 말부터 20세기 초 일제하의 극심하게 혼란스러웠던 시대에 동학을 비롯, 많은 새로운 종교들이 탄생했다.

 

기성 종교도 아니고 전래종교도 아닌 제3의 길을 모색하는 이들'한국신종교'는 해방 이후에 이르기까지 사회변혁기에 한국에서 발생한 새로운 종교운동이었다.

 

한국신종교는 일반적으로 지배계급이 아닌, 대다수의 민초들을 위한 민중종교며, 민족종교로서의 특징을 지닌다. 동시에 세계종교의 보편성을 지닌 보편적 세계종료로서의 가치체계도 갖고 있다.

 

한국신종교 발생의 역사적 배경, 사상적 특성, 미래사회에 대한 비전과 사회참여에 대한 종합적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종교서가 발간됐다.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장인 박광수 교수(원불교 학과)가 낸 '한국신종교의 사상과 종교문화'(집문당). 한국신종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신화·상징·의례에 대한 연구를 해온 박 교수가 낸 이 책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의 결실이기도 하다.

 

동학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 4개의 대표적 한국신종교를 중심으로 엮어졌으며, 한국신종교가 근세 한국사회의 개방과 변화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비판적 성찰도 담고 있다.

 

저자는 "한국신종교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문화의 뿌리와 정신적 가치가 심층적으로 드러나고, 미래의 한국사회와 인류사회에 대한 주체적 역할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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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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