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마감하면서, 이사철을 앞둔 전세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학기 중간에 전학하는 것보다 가급적 개학 전이나 학기 초에 이사를 마치는 것이 적응에 유리할 거란 판단이고,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은 본격적인 결혼시즌에 앞서 미리 전셋집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분주해하는 모습이다.
이렇듯 전세수요가 특정시기로 집중되는 현상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2004년 이후 통계를 보면, 도내 전세시장은 해마다 2차례 정도 강세장이 형성돼왔고, 특히 2~4월 사이에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을 도심권으로 한정한 통계에서는 2~3월에 집중하여 가장 뚜렷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때 동반하여 전세가도 상승하곤 했다.
과거 평균적인 경향이 올해도 재현될 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연초 대비 전세문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어 다가오는 이사철 전세수요 확산을 기대할만 하다.
반면에 가격 면에서는 안정세를 전망할 수 있다. 도내 주택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인 약세에 머물고 있는데다, 올해부터는 신규아파트 입주도 본격화되고 있어 전세물량도 꾸준히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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