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신축 붐이 일었던 도내 다가구주택 시장이 최근 들어 조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신규착공 물량이 현저히 줄었음은 물론이고, 일부 공급이 몰렸던 지역에서는 공실률이 높아져 임차인 유치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반면 임차인의 요구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임대사업을 구상하는 사업자에게 상당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1인가구의 소비성향을 살피는 일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들은 다가구주택의 주된 임차수요자이면서 동시에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구형태이기 때문이다.
SERI 발표에 따르면 1인가구는 '소형, 효율, 안전, 나'의 4가지 트렌드를 가지고 소비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상품과 연계하면, 먼저 크기는 줄이되 성능은 그대로 유지되어야하는 소형이면서,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가구나 멀티기능의 집기들이 구비되고, 신체·정신적 안전을 위해 특화된 방범·소통 서비스를 원하며, 또한 자기 가치 제고나 여가 향유에는 적극 투자하는 성향으로 풀이된다. 임대시장에서 1인가구의 위상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임대사업을 고려한다면 이들의 소비성향에 근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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