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구 대림산업, 6-2공구 금광기업 최저가 응찰 / 도내 업체 컨소시엄 참여…가점 등 제도장치 필요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처음 선보인 추정금액 1000억원 규모 중대형 농업토목공사의 수주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단계 저가심사 결과 대림산업과 금광기업이 최저가로 응찰해 시공사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최저가낙찰제 방식의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2공구와 6-2공구 매립공사에 대한 가격개찰을 집행하고 1단계 입찰금액 적정성(이하 저가) 심사에 착수했다.
2공구의 경우 대형 및 중견건설업체 28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대림산업이 예정가격(545억원) 대비 67. 19%인 371억841만4000원으로 최저가를 적어냈다.
6-2공구는 29개사가 참가했으며 금광기업이 예가(442억원) 대비 67.33%인 302억6369만4678원을 적어내 최저가로 시공사 선정에 한발 다가섰다.
2공구 매립공사는 군산시 옥서면 공유수면 일원에 1069만㎥를 매립하고 길이 3.12㎞의 환경생태용지 제방을 구축하는 공사다. 또 6-2공구 매립공사는 부안군 계화면 공유수면 일원에 874만㎥를 매립하고 길이 4.67㎞의 환경생태용지 제방을 쌓는 공사로 오는 2017년 6월 말 완공 예정이다.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 적지않은 지역 건설업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낙찰업체에 도내 업체가 몇 곳이나 참여했고 참여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공사의 대부분이 굵직굵직한 대형공사인데다 최저가 낙찰제 방식 등으로 집행되면서 이렇다할 대형 건설업체가 없는 전북지역의 건설업계 현실에서 대형 건설사와의 컨소시엄만이 수주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건설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에 따른 가점 부여방식을 비롯해 하도급 참여 등 지역업체 참여 기회 및 확대를 위한 법적, 제도적 방법이 마련되지 않아 이번 공사가 도내 건설업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도내 업체들이 어느 대형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는지는 시공사가 확정된 뒤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에서 도내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형공사에 도내 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치권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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