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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맞은 김경식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장 "전북 최고 향토기업 자존심 되살릴 것"

설비 안정성 강화 계획 / 조손 가정 학생 지원 등 사회적 역할 확대 약속

“국내 제지산업을 선도해 온 ‘전주페이퍼 공장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면서도, 어깨가 무겁습니다. 권위적인 공장장의 모습보다는 소통과 공감이 공존하는 일터를 마련하고, 그 환경 속에서 도전과 혁신과제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취임 한 달째를 맞은 김경식 전주페이퍼 전주공장 공장장이 업계의 불황을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정착시키기 위한 경영활동에 돌입했다.

 

김경식 공장장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진력과 소통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 같은 능력을 바탕으로 노사가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 공장장은 “전주페이퍼는 항상 전북도민 함께 호흡해 왔다”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방향으로 경영시책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조직 내부의 자생적 발전 역량 강화로 구조적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추구하는 경영방침은 ‘공존하는 일터’다. 제지업계에 놓인 경영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김 공장장의 철학이다. 김 공장장이 생각하는 리더의 역할은 노력하는 조직원들의 열정과 맨 파워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김 공장장은 “제조업의 경쟁력은 곧 공장에서 나온다”며 “생산 현장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쟁력을 중심으로 전주페이퍼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문용지 수요는 감소, 원료와 에너지 가격은 상승, 환율 하락세 등으로 경영환경이 만만치 않다”며“그러나 이 같은 환경에서도 우리 전주공장은 설비안정성 강화를 토대로 생산량 증대와 생산원가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공장장은 전주페이퍼는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며 사회적 역할 또한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주페이퍼는 올 설 명절을 맞이해 불우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주페이퍼는 매월 도내 14세대 조손가정 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 공장장은 “외부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전북 최고 향토기업의 자존심을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경식 공장장은 전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솔제지에 입사한 뒤 전주공장생산팀장, 원료팀장, 청주공장 생산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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