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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1년 장명균 순창 부군수 "순창만의 강점, 전국 명품으로 키우겠다"

순화지구 택지개발 확정 성과…발효커피·수제맥주 홍보 앞장 / 격의 없는 대화에 직원들 인기…군의회와 갈등 조정자 역할도

 

“제2의 고향 순창에서 순창만의 보석을 찾고 키우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장명균 순창 부군수는 순창에서의 생활을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순창에 대한 애착이 크고 또 가능성을 발굴하고 정책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장 부군수는 1년여의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굵직한 사업을 성공시키고 또 탁월한 갈등 조정능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외모에서 풍겨져 나오는 선비스타일과는 달리 일을 추진 하는데서는 강한 뚝심마저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도 여기에서 나온다.

 

실제 장부군수는 지난해 순창군 순화지구 택지개발을 확정지은 숨은 공로자로 뽑힌다.

 

순화지구 택지 개발사업은 순화리 21번지 일원 11만㎡ 규모에 주택용지 및 공공시설 용지를 공급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순창군과 전북개발공사가 함께 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022년까지 6년간 약 19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자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민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개발 사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 부군수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순창의 현실을 인지하고 전북개발공사를 수차례 방문하며 끈질기게 설득해 사업을 관철 시켰고 이는 순창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장 부군수는 “사실 외가가 순창 유등면이다. 부군수로 제의를 받았을 때 결정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순창에 와보니까 정말 순창만의 독특한 문화와 강점이 너무 많은 걸 느꼈으며 순창만의 강점들을 전국적 명품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순창에서 생산되는 발효커피와 수제맥주 홍보를 위해 공식적인 행사 선물은 물론 그가 보낼 개인적 선물도 대부분 발효커피와 수제맥주를 애용하고 있다.

 

이런 장 부군수는 지난해 도비를 확보해 수제맥주페스티벌도 진행한 가운데 이날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공연이 가미된 수제맥주 페스티벌도 운영해 수제맥주와 발효커피를 전국적 명품으로 띄울 계획이다.

 

한편 장 부군수는 사업성과 뿐만 아니라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격의없는 대화로 역대 가장 직원들과 소통하는 부군수라는 내부 평가도 받고 있으며 특히 의회와의 조정자 역할도 도맡아 하면서 지난해 본예산 원안의결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도 얻었다.

 

장 부군수는 “요새 순창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해야 할 일들도 많다는 걸 느낀다”며 “언제까지 순창에 근무할지는 모르지만 순창을 떠나서도 순창의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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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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