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당선인은 3선 시의원으로 현재 후반기 의장을 수행하고 있기에 시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시민들은 판단하고 있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안인 옥정호 상수원문제, 상수도요금문제, 인구감소문제, 시민과 소통을 위한 더 좋은 지방정부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기본 구상 등을 주저없이 말하는 여유를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은 물론 평화당 유성엽 국회의원과도 통화하며 선거과정을 위로하고 화합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자는 “앞으로 전북도비 지원사업 및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북도와 협력이 필요한데 도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도의원 당선인들과도 소통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공식석상인 만큼 조만간 만나거나 통화해 정읍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예상한 것과 달리 유 당선인은 의외의 말을 했다. “김철수, 김대중 2명의 도의원 당선인이 민주당스럽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먼저 자신이 손을 내밀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정읍시장 경선에는 7명의 후보들이 나섰고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들도 각각 지지했던 후보들이 있었을 것이다.
두 도의원 당선인은 시장 경선과정에서 유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그들은 본보 19일자 기사를 접하고 “본선거 유세과정에서 함께 연단에도 올랐고 민주당 승리를 외쳤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또한 시민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시장과 도의원, 국회의원이 소통하며 협력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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