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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27일 0시부터 2주간

사적모임 저녁 6시 이후 2명 이하…백신 인센티브 최대 2명까지 가능
김승수 시장 “지금 못 막으면 더 큰 피해로 이어져…시민 협조 당부”

최근 전주지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강력한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지금 당장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것이 분명한 상황인 만큼 오는 27일 0시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가족·지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모임을 멈추시고, 가벼운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진단(PCR)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시민들을 지켜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다 같이 힘을 내서 이 고비를 넘겨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음식점·카페·유흥시설 등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지인·가족 등으로 전파되면서 최근 일주일(8월 18~24일) 동안 총 119명, 일일 최대 26명(23일)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최근 3일간 신규 확진자가 20명을 초과(22일 21명, 23일 26명, 24일 24명)하고,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점, 선별검사 건수도 급증한 점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사적모임은 저녁 6시 이후 2인 이하로 제한되며, 백신 접종자에게 적용했던 인원 예외 인센티브는 최대 2명으로 제한된다. 카페와 음식점은 밤 9시까지 운영하며, 그 이후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또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은 집합금지 되며,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행사와 집회도 금지된다. 종교시설 수용인원은 10% 이내에서 99명까지 가능하며, 영화관·대형마트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부터 운영이 제한된다.

한편 완주군도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혁신도시에 한해 오는 27일 0시부터 9월 2일까지 1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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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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