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긴 현장 상황 실시간 전송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 112치안종합상황실은 17일 ‘보이는 112’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보이는 112’란 신고자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112상황실에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고자가 112에 신고하면 신고자의 휴대전화로 인터넷주소(URL)가 담긴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신고자가 URL을 누르면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 현장 영상과 위치가 경찰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보이는 112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내장된 위성위치확인 시스템(GPS)를 활용해 별도의 위치기반서비스 요청 없이도 신고자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112상황실에서 신고자 휴대전화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종해 현장상황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경찰과 실시간으로 채팅도 할 수 있으며, 접수 단계에서 촬영된 영상과 채팅 내용은 신고 내용과 함께 출동 경찰관에게 파일로 전달돼 출동 중에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강태호 전북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울 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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