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현상은 원인을 통해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결과가 다시금 또 다른 원인의 요인으로 작용하여 어떤 패턴의 궤적을 나타내고 반복속에서 정립되고, 변이계수로 표현하여 과학적 사고의 틀이 된다.
금년도 집중호우 기간에 강우량이 많았다. 7월에 13~14일 2일간 군산은 408mm, 완주는 310mmm, 15~16일 2일간 남원은 147mm, 장수는 140mm, 17~19일 3일간 순창은 232mm, 임실에 170mm의 강우가 내렸다.
이렇게 우리나라 장마철 강우시기와 강우량의 궤적이 2023년도에 농작물 생산에 크게 피해를 남겼다.
농촌진흥기관에서는 수해지역 농작물 생육이 다시금 회복되도록 현장기술지원과 함께 일손돕기를 실시하여 벼, 논콩, 고추 등 병해충 방제를 신속히 실시하여 피해 최소화에 노력했다.
기상현상에 대한 원인으로는 생각되는 것이 기후변화인데, 지구 대기층에 이산화탄소 등과 같은 가스로 인해 온실효과가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줄이고자 탄소저감 운동을 실시하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도 국도비 시범사업을 통해서 논에서 메탄가스 발생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료, 농약, 농자재 등을 적게 사용하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에서 차광막, 쿨네트, 포그분무시설 등을 활용하여 이상기상에 대응하여 원예작물 안정생산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벼품종의 육종방향이 국민먹거리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 수량이 많고 밥맛 좋은 품종 중심으로 육종하여 우리나라 밥쌀용 품종이 300종이상 개발되어 있다.
지역적으로 안정적 쌀생산을 위해서 시군별 기후와 토질에 따라서 우량 품종이 다르기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품종 비교전시포를 운영 및 평가회로 농업인이 우량품종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농산물생산 영향에 기상은 작물생육에 큰 영향력을 준다. 그리고 토양이 가지고 있는 지력은 인위적으로 노력하여 개선할 수 있으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그리고 재배기술력은 보급이 신속하다. 손쉽게 결정하여 최대의 효과를 볼수 있는 것이 품종 선택이다.
감자의 경우 시설하우스에서 수미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으나 일찍 출하를 위하여 재휘, 단오를 정식하는 농가는 출하를 1주일 정도 앞당겨 수확하여 사장에 출하할 수 있는 여건조성으로 감자판매 가격을 생산자 중심으로 결정을 할 수 있다.
동일한 기상환경에서 농업인이 토양관리, 적기 농작업을 추진하고, 병해충 예찰과 초기 방제 등 농작업이 적절하게 실시한 상황에서는 선택한 품종의 역할이 커진다.
고추의 경우에는 탄저병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여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일반품종보다 종자가격이 비싸지만 충분한 효과를 영농현장에서 보고 있기에 대부분 경영주가 내병성 품종을 선택하여 육묘하고 고추재배를 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에 관여하는 요인으로 품종, 재배기술, 토양, 환경로 구분하면 이중에서 가장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품종이고, 토양관리, 재배기술은 긴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며, 기상환경은 큰 비용을 지불해도 재해발생시 많은 피해가 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을 선택하고 병해충이 발생 되지 않은 필지에서 채종한 벼종자 2~3품종를 준비하는 것이 과학영농의 시작으로 경영비 절감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농산물 판매 조수익에 영향을 주는 농산물 가격추세를 고려하여 종합적 의사결정으로 농업경영의 안정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택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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