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서포터즈 '드론지기' 발대식
대회 기간 선수단·관람객 편의 지원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성공을 이끌어갈 공무원 서포터즈인 '드론지기'가 출범했다.
11일 출범식에서 드론지기 대표 선서를 한 이병구 전주시 주력산업팀장(51)은 "전주에서 처음으로 드론축구월드컵이 열리는 만큼 전주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친절하고 세심하게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팀장을 포함한 드론지기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근무 매뉴얼, 분야별 역할 등 사전 교육을 받았다.
드론지기는 전주시 경제산업국, 보건소 공무원 8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대회 기간 현장에 배치돼 종합 안내, 경기장·행사장 지원, 주차·수송 지원, 의료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이와 관련 전주 섬유제품 제조기업인 한실어패럴은 대회 응원 티셔츠를 제작해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에게 지원했다. 드론지기들은 현장에서 이 티셔츠를 입고 전 세계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드론지기가 전주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전주시, 국제드론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32개국 2700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드론축구 Class40(일반부), Class20(청소년부)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밖에 드론축구와 장애물 레이싱을 결합한 크래싱 대회,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드론축구공을 활용한 시범종목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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