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사업 6곳 선정, 국비 460억 확보
전국 최초 ‘한 자녀 임대료 감면’ 반할주택 추진
공공임대·전세사기 지원 확대, 주거안전망 강화
“집은 단순한 거처가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안식처이자 내일을 꿈꾸는 출발선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주택건축과는 이 일념을 정책으로 구현하며 도민의 일상에 희망을 더해왔다. 그결과 주택건축과는 올해 3분기 혁신도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성과는 주택건축과의 ‘집은 곧 삶’이라는 가치가 전북형 혁신 행정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혁신도정상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도청 부서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심사에는 20여 개 부서가 참여했지만, 주택건축과는 두드러진 성과로 당당히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주택건축과의 성과는 공모사업에서 뚜렷하다.
전국에서 단 한 곳만 뽑힌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청년특화주택 2개소, 우리동네살리기 2개소, 전국 최초로 10년 연속 선정된 도시 새뜰마을 사업까지 총 6개 사업에서 국비 460억 원을 확보했다.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과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전국 최초로 한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는 ‘전북형 반할주택’ 정책이 그 대표적 사례다. 남원시·장수군·임실군, 전북개발공사와 협약을 맺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정책 모델을 제시하며, 결혼과 출산이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이 없던 면 지역에 전북개발공사의 참여를 이끌어 건립 기반을 마련한 것도 성과다. 여기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상을 확대해 위기에 놓인 도민에게 든든한 안전망도 제공했다. 행정이 도민의 삶을 지켜내는 최전선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셈이다.
김용수 도 주택건축과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심하고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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