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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철규)는 16일 동 주민센터(동장 이진숙)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생단체연합 위원 등은 관내 저소득층 200세대에 전달할 김장김치 담갔다. 장철규 위원장은 “인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자생단체연합 위원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나눠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 실천으로 이웃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자생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동장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및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 단체, 주민들이 건넨 따뜻한 사랑들이 모여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16일 덕진수영장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이용객과 공단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심폐소생술을 이용객과 함께 익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안전사고에 취약한 고령의 이용객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론 교육과 함께 마네킹과 교육용 제세동기를 활용한 실습 교육이 진행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강을원 공단 수영장운영부장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용객들의 관심이 많다”며 “안전은 직원들의 노력으로만 되는 게 아닌 만큼 앞으로도 이용객과 함께하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역사회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등 권역 재난 거점병원 역할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역사회 재난의료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정읍 신태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전라북도 재난 대응 모의 훈련에 참가해 현장 재난의료를 담당했다. 권역 재난 거점병원인 전북대병원은 재난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 및 소방 보건소 등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특화적인 재난의료체계 대한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를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공공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훈련에 참석한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이태원 다수사상자 참사 이후로 지역 사회 재난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북 권역의 재난의료 대응을 책임지고 있는 전북대병원에서도 재난의료 대응을 위한 공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전라북도 권역 재난대응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라북도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생태하천협의회와 전주시의회 전주비전연구회는 지난 15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천 자연형하천 조성 2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주시의회 비전연구회 김윤철 회장과 의원,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위원, 전주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최현규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사무국장의 ‘전주천 20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발제와 오창환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상임대표의 진행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종표 전북일보 논설위원, 김재병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진홍 환경정의 공동대표, 이윤승 전주시 하천관리과장, 이준경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 한승우 전주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전주천과 삼천, 만경강까지 생태하천으로 가꿀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창환(전북대 교수)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상임대표는 “전주천과 삼천이 미래세대에게 더 아름답게 행복한 하천, 생명체가 살아나는 하천,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하천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16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앞두고 아동폭력근절 온라인 캠페인인 ‘#ENDviolence 챌린지’에 동참했다. ‘#ENDviolence 챌린지’는 분쟁과 재난,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다양한 폭력 상황에 놓여있는 세계아동 및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외교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각계각층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의 지목을 받은 우 시장은 다가올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아동 폭력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은 ‘나 자신과 지역사회의 착한 관심’”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전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명했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청소년 선도 종합 치안 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치안 대책은 청소년들의 일탈행위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수능 당일인 17일부터 3일간 주요 관광지, 유흥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가시적 경찰 활동을 전개해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수능 당일에는 경찰관기동대, 지역 경찰 등 169명을 집중 투입해 청소년 음주·흡연, 집단 폭력 사건과 인파 밀집 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헌수 서장은 “오랜 수험생활을 끝낸 해방감으로 청소년들이 유해업소 출입, 음주·흡연 등 일탈하는 일이 없도록 선도 활동을 강화하고, 주점·클럽 등에 일시적으로 많은 인원이 운집해 안전사고와 집단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인 주문, 결제 등 시스템 키오스크 등 디지털 환경이 일반화되는 가운데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16일 낮병원 회원 및 외래고객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활용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병원장 이건학)은 키오스크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12일 전북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는 KTcs호남본부(본부장 김종혁)와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디지털배움터는 정신장애인에게 다양한 디지털 혜택을 보장하고 사회환경에 원활히 적응 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12월까지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에서 스마트폰 기초교육을 포함한 키오스크 사용법,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의 디지털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이건학 병원장은 “전북디지털배움터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디지털 정보화 교육은 병원 환자, 보호자, 직원의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줌으로써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Tcs 전북디지털배움터 박승렬 센터장은 “디지털 교육은 디지털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교육"이라며 "정신장애인의 다양한 디지털 혜택을 보장하고 사회 환경에 원활이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은 전라북도 유일의 도립공공정신의료기관이다. 정신질환 및 노인성질환, 중독으로 입원한 환자 및 가족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신의료기관 3주기 인증, 의료급여 정신과 1등급 획득 등 정신의료기관으로서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복합문화지구 누에 실마리홀에서 ‘우리들의 작은 축제’를 진행한다. 문화이장의 주민 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축제는 관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김화순, 이종화, 허진숙 문화이장이 기획·운영한다. 출연진, 관객 구분 없이 참여자들이 함께 놀고 응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다. 발달장애 생활예술가인 임세익군의 기타연주를 시작으로 △애국가 함께 부르기 △노래자랑 △레크레이션 △우크렐레 연주 △책놀이 등이 진행된다. 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모두가 꽃’이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을 열고 신체를 함께 움직이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에 참여한 김화순 문화이장은 “그동안 장애인의 부모로서 프로그램을 참여만 하였는데, 기획자로 아이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준비한 것은 처음이라 뜻깊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니어클럽(관장 홍소연) 시니어기자단(스마트한세상)은 지난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앙동주민센터 및 월명동주민센터, 군산시니어클럽에서 ‘다시 일하는 청춘’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1년여 간 노인일자리 활동현장을 다니며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했다. 시니어클럽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노인일자리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 및 홍보 효과는 물론 노인세대의 디지털기기 사용능력 향상과 세대간 소통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홍소연 관장은 “사진전 외에도 노인과 일자리를 지역사회에 알림으로 사회적 기여 및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니어클럽은 35개 사업단, 3176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지원,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생명환경학과 1학년 원정운 학생이 2022 대학생 생물분류 연구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자생생물에 대한 분류 역량을 강화하고, 기초 연구 분야 독려를 위해 열렸다. 원정운 학생은 ‘한국산 납작혹벌과(Ibaliidae)의 미기록 1종 보고’를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 지난 7월 연구계획서가 선정된 이후 10월까지 생명환경학과 임종옥 담당교수와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국에서 기록된 납작혹벌과의 형태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기존 국내에 기록되지 않았던 1종(Ibalia aprilina Kerrich, 1793)을 확인하고, 이 종에 대한 형태학적 측정 및 다른 종들과 분류하는 방법을 제시해 우수상에 선정됐다. 연구지도 및 공동연구를 수행한 임종옥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기초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연구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며 “우리가 잘 알지 못하던 작고 유용한 곤충 종의 다양성이 높은 만큼 국가적인 지원이 절실하고, 대학에서도 해당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1학년 재학생이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많은 학생이 새로운 도전을 함으로써 자신만의 경쟁력을 쌓아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납작혹벌과’는 곤충분류학적으로 벌목에 속하는 한 과로, 기존 국내에는 4종만이 기록되어 있었으며, 이 과에 속하는 종들은 산림에 피해를 입히는 송곳벌과 애벌레에 기생하는 특성이 있어 해충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원으로 사용하는 유용한 곤충 종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시 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김경란)와 덕진구 예비군지역대(대장 정길래)는 15일 팔복동 전주천(신풍교에서 전주천교 방향) 인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경란 소대장과 정길래 지역대장을 비롯한 15여명의 소대원들은 전주천변 생활쓰레기 등 다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경란 소대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전주를 대표하는 하천인 전주천을 청소해 좀 더 깨끗한 전주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감할 수 있는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성이면 감천입니다” 물류∙유통 전문 기업 ㈜델몬트음료 전승현 대표이사(63)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성을 다해 성실하게 노력할 때 사람이 감동하고 행운도 따르는 것 같다”고 했다. 진안군 성수면에서 3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전 대표는 진안 외궁초, 진성중을 거쳐 1977년 마령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가정 형편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무작정 상경해 신문배달 등으로 끼니와 잠자리를 해결했다. 이어 군 복무를 마치고 1981년 롯데칠성음료 특판 영업 사원으로 입사해 책가방 대신 음료수 상자를 짊어지고 세일즈 맨으로 15년을 성실하게 근무하며 오늘의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경험하며 배우고 익혔다. 친구 소개로 만난 동업자에게 사기와 배신을 당해 한때 빈털터리가 된 곡절을 겪기도 한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며 알게 된 지인들의 도움으로 1997년 ㈜델몬트음료 대리점을 인수했다. 신뢰와 성실 경영으로 2002년 롯데칠성음료 대형할인매장 전담 총판대리점에 선정되는 행운과 함께 지금은 전국 신세계 e마트와 롯데마트에 롯데 청량음료를 전량 공급하는 재무구조 견실한 우량 회사로 성장시켰다. 또한 물류대행업 사업목적으로 2010년 설립한 계열사 ㈜진안물류가 롯데칠성음료 아웃소싱 업체로 선정되며, 제품을 개발·생산하고도 대형 할인점에 납품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군소업체들의 우수 공산품을 받아 재포장한 뒤 대형할인매장이나 백화점, 편의점, 기업형 슈퍼 채널에 위탁 및 납품 대행하는 전문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한때 고졸 졸업장이 부끄러워 말 못한 시절도 있었다”는 전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유통전문경영자과정과 국제대학원 글로벌CEO과정, 한국공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등 경영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기계발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재경진안군민회 회장과 마령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등을 맡고 있는 그는 “고향은 나의 힘이며, 고향 얘기만 나오면 자다가도 일어난다”며 “내년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 와 향후 고향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회 등을 통해 고향 사랑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계속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 마을버스운영부가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공단 마을버스운영부는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 열린 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 연차대회에서 주기적으로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마을버스운영부는 매년 2차례 부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있다. 방광일 마을버스운영부장은 “감사패를 받은 날은 마을버스가 운영을 시작한 지 정확히 2년째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발로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중화산동 선너머네트워크(서원노인복지관,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완산야호청소년센터)는 15일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써 달라”며 중화산1동 주민센터(동장 유은례)에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중화산동 선너머네트워크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나눔 장터에서 올린 수익금 전액으로, 수익금 사용처를 놓고 고심하던 중 중화산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증한 것이다. 중화산동 선너머네트워크 관계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을 목표로 진행한 행사인 만큼 행사 수익금 기증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유은례 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단체들과 사회 소외계층 돌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김현철)는 한국도로공사 무주지사와 함께 15일 통영대전선 육십령터널에서 장수분기점까지 폭설·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고속도로 순찰대 9지구대는 전체 관할 구간(241.1㎞) 중 터널 53개소(39㎞), 교량 230개(48㎞) 등 터널·교량 구간이 약 36%를 차지하고 있어, 관내 폭설·결빙 위험 구간 13개소를 지정하고, 한국도로공사 각 지사 상황실 등 비상 연락망 구축과 현장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또 각 위험 구간별 긴급상황 발생 시 우회도로 지정과 재난 대비 모의훈련과 화물차 브레이크 후미등, 타이어 파손 등 정비 불량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철 대장은 “강설과 결빙 도로에서는 무엇보다 감속 운전이 필요하다”며 “운전자께서는 고속도로 이용 전 타이어, 스노체인 등 사전 차량 점검을 통해 안전한 고속도로 운행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가장 전주다운 공간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의 소개 말이다. 전시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공예문화산업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공예문화의 가치와 공예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공예문화산업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공예문화산업팀은 최근 우수 공예품 라이브 커머스 판매, MZ세대 캐릭터 '호기로운 호랑이' 자체 개발, 공예품 자선경매 등을 진행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팀을 이끄는 '전주 토박이' 김혜원(49) 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팀장은 공예문화산업팀에 임하는 의지가 남달랐다. 그는 "공예라고 하면 나와 거리가 먼 것,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있는 것, 재미없고 옛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이 깨지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역할"이라며 "공예가 '나'와 가까이 있고, 일상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은 MZ세대 호랑이 캐릭터 '호기로운 호사원' 자체 개발이다. 민화 속 까치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전통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관에 입사한 MZ세대 호랑이 콘셉트로 설정했다. 김 팀장은 "이는 MZ세대에게 공예에 대한 흥미를 주기 위해 출시했다. 공예품전시관만의 정체성도 살리면서 분위기 자체를 활기차게 바꾸고자 개발했다"며 "다음 주(18일)에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으로 오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공예품 전시·판매, 공예 체험 프로그램 기획, 공예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저희가 공예품 전시·판매만 하는 줄 아시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공예가 생활화되고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예문화산업팀은 내년에 디지털 시대에 맞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NFT(대체불가토큰)을 기반으로 한 공예품을 만들 생각이다. 요즘 대세가 NFT다 보니 이를 활용해 공예품을 활성화시켜 공예문화 콘텐츠를 개발·유통하는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한 해를 보낸 공예문화산업팀. 내년에는 또 어떤 아이디어로 공예(품)를 알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제일고등학교(교장 한문수)는 지난 12일 1, 2학년을 대상으로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된 김제를 따라 걷는 3차 K-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전주제일고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걸으면서 삶의 존재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길 위에서 만나는 역사와 종교, 문화를 체험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다. 이번 3차 프로젝트에서는 소설 아리랑의 배경지인 김제 평야의 아리랑 문학마을에서 출발해 논길 따라 벽골제까지 걸었다. 이날 한문수 교장을 비롯한 교사 12명, 학생 74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김제 평야를 보고 유명한 소설의 배경지가 가까이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민족 수탈 현장을 직접 걸으며 선조들이 겪었을 고통에 공감하고 아파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제일고 관계자는 "마침 추수가 끝난 황량한 들판을 보며 소설과 실제 공간에서 느끼게 되는 감동이 교차되면서 수탈의 아픔과 고통을 잠시나마 공감했다. '아리랑' 민요를 다 함께 부르면서 우리 민족의 강인한 민족혼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제일고는 지난 5월에 진행된 1, 2차 프로젝트에서 군경묘지 참배 및 한벽굴의 역사와 유래를 알아보고 동고사까지 걸으며 잘 알지 못했던 장소와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2일 전주시 교동일대 마을을 직접 찾아 노인과 한부모세대 등 취약계층 가구에 8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등 30여 가구에 연탄 3000여장과 등유 등 500만 원 상당의 겨울철 난방을 위한 에너지 자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비용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병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에너지후원금 모금액 260만 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전북대병원 급여 끝전 모금액 300만 원 등의 병원 사업비를 합한 것이다. 이번 연탄 배달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으로 이날 연탄배달에는 유희철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과 직원 가족 4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손에 손을 모아 가정까지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지역 주민과 훈훈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 활동에 참여해준 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직원들의 사랑을 담은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원식)가 주관한 ‘2022 전라북도사회복지사대회’가 15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사회복지사대회는 그간 복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기 위해 헌신해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외빈과 전라북도 사회복지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 30명에게는 도지사, 도의회의장,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전북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고 든든한 행복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전북이 함께 하겠다”며 “더 큰 전북의 미래를 열어갈 민선 8기 전북도정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도의장은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도는 종사자들의 자긍심 제고와 안정적 근무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식 회장은 “전라북도 사회복지사들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은 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는 1975년에 창립해 사회복지사 자격관리, 보수교육, 위기대응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6만여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과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와이식자재마트 군산 나운점(대표 윤흥례)은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300만원)을 나운 2동에 기탁했다. 와이식자재마트는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나운2동 ‘행복나눔 공유곳간’에 600만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윤흥례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 기탁을 하게 됐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귀우 나운2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윤흥례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복나눔 공유곳간에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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