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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내달 1일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국립군산대(총장 이장호)는 내달 1일 군산대 캠퍼스 일원에서 호남지역 고교생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진학박람회’ 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교육현장 수요에 발맞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일선 학교의 교과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2023학년도 학제 개편을 반영해 HASS대학, ONSE대학, 본부직속특성화대학 45개 학과(학부) 및 9개 관련 부서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고교생이 희망하는 학과의 부스에 직접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전공의 학습 내용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알아보는 방식으로 열린다. 또한 1대1 진로상담,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안내, 부스별 다양한 전공체험프로그램, 이벤트, 학교 내 동아리 공연, 학과별 오픈데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해양관련학과가 있는 강점을 살려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3000톤급실습선인 새해림호 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선상체험 및 해양탐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지역사회의 건전한 교육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지역대학의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교교육 지원에 노력해왔으며, 올해 7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10.31 10:25

군산시·군산문화도시센터 ‘문화공유포럼’ 개최

군산시·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는 지난 28일 군산 동우아트홀에서 문화공유포럼을 개최했다.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문화공유포럼은 ‘2022 모음과 나눔의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향하여’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시·문화도시추진위원회·예비문화도시사업 참여자를 비롯해 신영대 국회의원과 군산시민 100여명이 함께 하는 자유로운 질의답변의 시간도 가졌다.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는 문화도시사업의 핵심가치인 ‘자自-공共-공公’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스스로 돕고, 서로를 도우면서, 새로운 공공성을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만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문화 주체로서의 시민, 소통과 공감의 문화공동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경험한 시민 주체 발굴과 성장의 사례를 소개하고, 문화공동체로서의 군산 문화도시에 대한 기대를 함께 밝혔다. 기조강연과 주제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정준호 전북대 교수, 박선미 안동대 연구교수, 송미숙 시의원이 참여한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한편, 군산문화도시센터는 10월을 ‘문화공유의 달’로 지정하고 예비문화 도시사업의 성과들을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10.30 14:32

'평균나이 76세' 어르신들의 수채화 선생님 신재철 작가

"나이를 잊고 수채화를 통해 아름다운 꿈을 가꾸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도리어 힘을 얻어요."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수채화 선생님인 신재철(78) 작가의 말이다. 작년부터 이어진 신 작가의 수채화 재능 기부는 올해도 진행 중이다. 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수채화 프로그램 신설 요구에 따라 수채화 동아리 '하늘빛 수채화'를 만들었다. 신 작가는 우연히 기회가 생겨 동아리 선생님이 됐다. 동아리 회원들의 평균 나이는 76세다. 물과 물감의 조절이 어렵다고 알려진 수채화 작업에 신 작가도 어르신들이 잘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는 걱정도 잠시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신 작가의 도움을 받아 거뜬히 해내는 어르신들을 보며 재능 기부를 포기하지 않고 어르신들을 지도하고 있다. 오히려 어렵게 완성된 수채화 작품을 보며 보람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신 작가다. 그는 "어렵다고, 못 하겠다고 하시면서도 끝까지 따라오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더욱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르신들이 수채화 작품을 찍어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보내 주시기도 한다. 그러면 작가 같다고, 잘한다는 답장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으신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저 역시도 기쁘다"고 말했다. 신 작가 역시 늦은 나이에 수채화를 배웠다.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하고 취미 생활로 수채화를 시작했는데 15년째 수채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얼마나 수채화가 어렵고 힘든 작업인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함께 수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저 역시도 늦은 나이에 배운 부족한 솜씨지만 어르신들에게 어떻게 하면 수채화를 더 재미있고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면서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읍 출신의 신 작가는 36년 교직에 근무하고 무주삼방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했다. 한편 복지관 어르신들의 작품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전시된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0.27 17:57

전북여성백일장 50주년 기념식 28일 개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는 28일 센터 대강당에서 '전북여성백일장' 개최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백일장은 지난 1973년 전라북도여성회관이 주최해 '제1회 주부 백일장'이라는 이름으로 도내 주부들의 삶의 희로애락을 펼치는 글쓰기 장으로 시작했다. 이후 1983년부터는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으로 확대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50주년 기념식을 맞아 지난 5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기념하기 위해 기념 문집도 발간했다. 전북여성백일장 연혁, 기록과 사진, 역대 수상자 명단 및 발간 문집, 당선자들의 신작 시와 수필 92편 등을 담아 풍성한 문집을 완성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여성의 잠재 능력 개발과 문학 활동 및 사회 참여를 위한 전북여성백일장이 뿌리를 내린 지 50년을 맞이한 것은 그 자체 하나만으로도 전북 여성의 자부심이며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50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함께 한 이 자리가 굴곡지고 얼룩진 그리고 때로는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삶의 보따리를 풀어놓는 한바탕 놀이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11월 4일까지 대강당 로비에서 전라북도여성회관 시절 발간한 문집 <백일홍>과 문학동인 글벗이 지난 1986년부터 발간한 동인지를 전시하고, 글벗 회원들이 참여한 시화전도 개최한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0.27 17:54

2022 교동미술상에 고보연·박마리아 작가

교동미술관(관장 김완순)이 2022 교동미술상 수상작가로 회화·설치 작업에서 예술의 혼을 불태우는 고보연(장년 부문)·박마리아(청년 부문) 작가를 선정했다. 교동미술상은 지난 2011년부터 작업에 대한 예지를 불사르며 도내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고 작가에게는 창작 지원금 700만 원, 박 작가에게는 창작 지원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올해 심사는 김완순 관장, 강신동 전 한국미술협회 전북지회장, 김미진 전북도민일보 문화부장, 이광철 전북대 미술학과 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내용이 현시대의 시각에서 유의미한가 △미술관의 지향에 부합하는가 △향후 지역 미술계에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건전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고 작가는 티백, 전단지, 종이컵, 신문지, 씨앗 등 오랜 기간 누군가에게 버려진 것들을 재료로 활용해 울림을 전하는 작품을 만든다. 그는 인간의 욕망으로 제작됐으나 쓰고 나면 빠르게 그 소중함이 사라져 버리는 것들에 숨을 불어넣는 작업을 보여 주면서 현대사회에 뜨거운 질문을 던지는 작가다. 박 작가는 결혼 후 출산과 육아 등으로 작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마스크라 꽃으로 재탄생되는 설치 작업이나 택배의 편리함 뒤에 가려진 과대포장 쓰레기,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등을 표현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희망까지도 사라져 가는 시대에 이들 여성 작가의 울림 있는 활동은 우리에게 특별한 위로가 되고 있다"고 총평했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6∼11일 교동미술관 본관 1, 2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0.27 17:54

원광대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 기념 발전기금 기탁 잇달아

원광대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발전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제1회 졸업생 안대종 중화한방병원장이 지난달 1억원을 쾌척한데 이어 최근에는 제주보화당한의원장 허재혁 동문이 2000만원, 일원 김향 대표가 10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특히 허재혁 원장은 현재까지 총 3050만원을 기탁한 가운데 추가로 누적 기부금 5000만원을 약속하면서 “나를 한의사로 만들어준 모교 원광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원광대가 없으면 지금의 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모교에 대한 애정과 함께 꾸준한 기금 기부를 다짐했다. 일원 김향 대표도 “한의과대학 50주년 기념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의과대학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 다인음료는 공동으로 2300만원 상당의 건강 에너지음료 ‘산맥’ 1만병을 대학에 전달해 한의과대학 발전에 힘을 더했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은 “많은 분의 정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동문들이 귀중한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한의과대학의 새로운 페이지가 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한의과대학은 설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11월6일 교내 WM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10.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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