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3 09:49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제18대 병원장 강경화 박사 취임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제18대 병원장으로 강경화 박사가 1일 취임했다. 신임 강경화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2년 병원 신축으로 진료 공간을 확대하고, 3주기 치과병원 인증으로 병원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외적인 발전이 있었다”며 “병원 구성원들과의 내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환자에게는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 학생과 수련의에게는 최고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곳, 교직원에게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막중한 책임감과 내실 있는 경영으로 호남·서해안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취임사다. 이어 박맹수 총장은 김윤철 교학부총장이 대신한 격려사에서 “신임 강경화 원장이 가진 탁월한 능력과 폭넓은 경험, 화합을 중히 여기는 경영마인드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병원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치과대학에서 학사 및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강경화 원장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교환교수, 대한치과교정학회수련고시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제이사를 맡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11.02 11:49

[팔도축제] "너랑 나랑 영화랑" 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제 3일 개막

도내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선물하는 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제(이하 영화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 폐막식은 5일 오후 1시 30분. 영화제는 도내 청소년들이 영상 산업의 주체로 영상문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다. 매년 청소년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상 축제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너랑 나랑 영화랑'이다. 개막작으로는 박찬호 감독의 <하루>, 윤소영 감독의 <윤희와 보경>을 선정했다. <하루>는 코피노(한국과 필리핀 혼혈)인 민지가 사진 거래를 위해 은채를 만나 하루를 보내는 내용이다. <윤희와 보경>은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가기 위해 특별한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윤희와 완벽한 자기소개서를 위해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이야기를 팔겠다는 보경이와 비밀거래를 하는 이야기다. 영화제 동안 경쟁 부문 24편, 비경쟁 부문 9편(개막작, 초청작, 청소년 영화캠프 수료작 포함) 등 총 3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경쟁 부문은 도내 청소년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3편은 5일 폐막식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는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가고, 청소년 스스로 미래 세계를 제시하는 영상예술의 세계이자 참신하고 새로운 인재 발굴의 장이다. 서로의 꿈과 마음을 교류하며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로 다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마당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찾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 우리 청소년들의 꿈이 아름답게 비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1.01 18:14

제50회 전북여성백일장 장원에 최병숙·최주연 씨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주최·주관한 제50회 전북여성백일장에서 장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운문 부문에 최병숙, 산문 부문에 최주연 씨다. 백일장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개최한다. 이는 도내 여성들에게 문예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대회다. 올해 백일장의 주제는 '그곳에 가면', '첫 키스에 대하여', '감자를 볶으며'였다. 응모작은 산문 79편, 운문 58편, 이주여성 3편 등 총 140편으로 집계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운문 부문 장원은 '그곳에 가며'를 주제로 쓴 최병숙 씨, 산문 부문 장원은 '감자를 볶으며'를 주제로 쓴 최주연 씨가 차지하게 됐다. 운문 부문 차상은 정수정·고재경, 차하는 허미영·이영순 씨, 산문 부문 차상은 이혜영·정은하, 차하는 김은정·유자영·조진아 씨가받았다. 이주여성 3편의 주인공인 하마다유미·배타마라·이유리 씨는 모두 특별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 수상 작품은 글벗 동인지에 게재되고, 수상자들의 자조 모임인 글벗 활동을 통해 습작 지와 동인지를 발간하는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전정희 센터장은 "전북여성백일장은 수많은 여성들의 삶이 고단함에 대한 한숨과 계절의 향기, 생의 찬미가 감성으로 한데 버무려진 마당이다. 반 백년의 역사를 지닌 만큼 앞으로도 도내 여성들의 잠재된 문학성을 계발해 여성 문인 발굴의 장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일 센터 1층 소소담에서 개최한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1.01 16:37

제30회 목정문화상에 김두해·서정환·최동규 씨

제30회 목정문화상의 영광은 김두해(미술)·서정환(문학)·최동규(음악) 씨에게 돌아갔다. 목정문화재단은 제30회 목정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수곤)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상은 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고 목정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도내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미술·문학·음악 등 3개 부문에 걸쳐 현재까지 총 87명에게 창작지원금 1000만 원을 시상했다. 올해부터는 상향 조정해 2000만 원을 시상한다. 미술 부문에서는 김두해 서양화가가 받았다. 그는 전주 출신으로 원광대 미술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전북여고 미술교사를 지냈으며 전주미술협회 지부장, 전북미술협회 지회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전주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전북도립미술관 운영위원·작품 수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문학 부문에서는 서정환 수필가(신아출판사 회장)가 수상했다. 그는 순창 출신으로 화엄불교대학 2년, 전북대 경영대학원 최고과정을 수료했다. 또 전북역사문화학회 이사장, 전주문화원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출판물 간행위원장, 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 등을 지냈다. 음악 부문에서는 최동규 교수(테너)가 선정됐다. 그는 광주 출신으로 연세대 음악대학·독일 부퍼탈 국립음대 디플롬·독일 쾰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오페라과·독일 쾰른 교회음악가협회 세미나를 수료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개최한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1.01 16:37

문학선 전북경찰청 피해보호계장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을 확인한 후 울고 있는 유족들 곁을 함께 지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학선(47) 전북경찰청 피해자보호계장의 말이다. 문 계장은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다음 날 아침 9명의 피해자보호팀을 구성해 경기도로 향했다. 희생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다. 평택의 한 장례식장에 도착해 본 첫 모습은 유족의 오열이였다. 문 계장은 유족들의 곁으로 갔다. 슬픔에 젖어있던 유족들에게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한 그는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그저 기다렸다고 한다. 문 계장은 “장례식장에서 만난 유족들이 슬픔에 잠겨있었고, 아무런 이야기조차 들리지 않는 상태였다”면서 “그런 유족들 옆에서 도와주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심신이 안정될 때까지 그저 그들 곁에 머물렀다”고 했다. 유족들은 마음이 진정되자 억울하고 비통한 심정을 문 계장에게 털어놨다.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를 해주고 싶었던 문 계장은 함께 온 피해자심리전문요원을 투입했다. 심리요원들은 유족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와 동시에 문 계장은 유족들에게 유품을 찾아주고 이송비와 장례비 등 지원절차도 안내했다. 그렇게 유족들은 장례를 치루기 위해 자신들이 속한 연고지로 하나둘 떠나가기 시작했다. 전북에 6명의 희생자가 나온 사실을 확인한 문 계장은 유족들에게 숙소와 모포, 차량,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희생자의 시신을 인계받은 유족들이 전북에 빈소를 차리자 즉시 피해자심리전문요원을 파견했다. 문 계장은 “하루아침에 자식을 잃은 유족의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며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범죄피해자에 대해서는 국가 예산이 상당부분 지원이 되지만 재난피해자에 대한 지원은 한 없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지자체와 연계해 최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추후에도 재난심리지원센터를 연계해 사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심리상담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전주 출신인 문 계장은 전주해성고와 동국대를 졸업했다. 이후 2004년 간부후보생으로 충남 서산경찰서에서 경찰제복을 입었다. 2009년 고향인 전북으로 넘어와 전북경찰청 경무팀장, 전주덕진경찰서 경무과장, 전북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경리계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11.01 16:26

군산대‧몽골국립교육대, 국제교류 활성화 강화

군산대는 몽골국립교육대 한국언어문화센터장인 슈렌 교수가 양교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장호 군산대 총장을 예방했다고 1일 밝혔다. 슈렌 교수의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국립군산대와 몽골국립교육대가 체결한 국제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양 대학은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강의 및 회의 협력 △학자 및 연구자 교류 △데이터‧문서 및 연구 자료 교환 △학점인정을 포함한 학생 교환 △학술정보 및 출판물의 교환 △군산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정부초청 장학생(GKS) 추천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교류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대학은 2+0.5(1)+2 프로그램, 새만금 산업단지 기업체 연계 공유전공 등 학생교류방안과 편입학 학과(부) 선택 및 매칭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펼쳤다. 또한 2023년부터 GKS 학생 추천 및 입학 등 양교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군산대는 몽골국립교육대와의 교류를 통해 HASS대학, ONSE대학, 글로벌비지니스학부, 간호학부, 법행정경제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자율전공학부 등 관련학과(부) 재학생에게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몽골과학기술대학과 몽골농업대학교와의 협약도 구체적으로 실행되어 양국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기르고 우수연구자를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11.01 14:53

원광대 치과대학 유용욱 교수, 국제치과연구학회 학국지부회장 취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유용욱 교수가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유용욱 교수는 “앞으로 학술대회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꾀하고, 국제 활동을 강화해 학회 위상 제고와 함께 회원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겠다”며 “2023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국제치과연구학회 세계학술대회 및 연차총회에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1920년 뉴욕에서 설립된 국제치과연구학회는 세계 각국 치과대학 교수 및 치의학 연구자 1만2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세계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미국, 남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등 5개 대륙에서 매년 대규모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국제치과연구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Dental Research)는 치의학 관련 SCI급 국제학술지 중 가장 높은 피인용지수를 유지하는 등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함께 치의학계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국제치과연구학회 세계학술대회 및 연차총회는 전 세계 기초치의학자와 임상 치의학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치의학 올림픽으로 약 80개국에서 6000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6년 서울에서 세계학술대회 및 연차총회가 열렸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치의학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11.01 13:10

문성호 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전북지회장 “장애인 사회 참여 앞장”

“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기업의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문성호 사)전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전북지회장(나리찬‧김장독 대표/이하 전북지회)의 말이다. 전북지회는 강원과 경남·인천에 이어 지난 9월 전국 네 번째로 창립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상시근로자 중 30% 이상 장애인을 고용한 뒤 이들이 편리하게 일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건을 충족해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업체를 말한다. 표준사업장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비율로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법’에 따른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장애인근로자에게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도 지급해야 한다. 이 같은 조건을 갖춘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전국에 583개, 전북에 25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회는 현재 도내 직업 활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의 안정적인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을 채용해 임금과 근무여건에 대한 차별성을 없애고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는 표준사업장들을 대외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 중심에 문성호 회장의 역할을 빼 놓을 수 없다. 초대 회장직을 기꺼이 수락한 그는 도내 장애인표준사업장 홍보 및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뿐 아니라 제품의 마케팅에 대한 관공서 및 학교 등 홍보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이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우리는 장애인의 고용과 복지를 외치고 있지만 진정으로 이들의 꿈과 사회적 참여를 만들어 주는 데에는 너무 한정되어 있습니다. 단순노동 및 전문직까지도 총망라해서 근무여건의 차별성이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저희 업무라 생각됩니다.” 문 회장은 “장애인의 차별을 없애자는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사회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 및 기업의 노력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몸과 마음이 일반인들과 다르다고 다른 한 쪽으로 줄 세워 편견으로 담을 치면, 결국 이들의 사회참여는 복지라는 미명아래 더욱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없애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등에서 총 구매액의 0.6%를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 제도가 마련돼 있음에도 현실에선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문 회장은 “장애인표준사업장들이 권리를 찾아야 우리가 고용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안정과 이들에 대한 복지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등에서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해 줬으면 하는 바람"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이들의 일자리를 임금과 근무여건을 차별 없이 운영하고 있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 또한 최고급이라고 자부한다”며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늘려나가기 위해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10.31 19:08

제3회 전주 한옥마을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개최

시 낭송과 시 문학을 사랑하는 대표적 공연 단체인 한벽루사람들(대표 강민서)이 지난 30일 국립전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제3회 전주 한옥마을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운영위원장 김도영)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0여 명의 시낭송가들이 응모했다. 이중 예심을 통해 33명을 선발해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쟁쟁한 경쟁 끝에 대상은 이병숙(56·경기 화성) 씨, 금상은 김성현(58·전북 군산) 씨, 은상은 황주현(57·경기 오산) 씨, 동상은 노기정·손성호·우영식·이명순·조영옥 등이 받았다. 대상·금상·은상 수상자는 시상금과 시낭송가 인증서를 받았으며, 대상을 받은 이 씨는 전주 한옥마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민서 대표는 "국민들에게 마음의 울림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주는 것은 예술이다. 그중에서도 시낭송이 으뜸"이라며 "전주 한옥마을의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대회가 진행될수록 전국 최고의 시낭송 경연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잘 활용해 본 대회를 전주의 큰 축제이자 관광 산업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회는 유튜브 '한벽루사람들'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0.31 16:36

"분열·대립 역사 극복, 보국안민의 기치 드높여야"

제32회 동학농민혁명군추모문화제가 태안동학농민혁명유족회와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주최로 지난달 29일 태안 백화산 ‘갑오동학혁명군추모탑’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추모문화제는 동학·천도교의 인내천(人乃天) 사상과 보국안민(輔國安民)의 혁명정신을 내걸고 모인 전국의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 유족회 관계자, 시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추모문화제는 식전 추모 문화 행사가 마무리 되면서, 사회자의 개식선언과 국민의례, 문영식 태안 유족회장의 청수봉전, 고종남 태안문화원장의 위령문 낭독, 허채봉 동학서훈국민연대 집행위원의 헌시낭독, 정용주 태안군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 가세로 태안군수의 추모사가 있었다. 또한 박상종 천도교중앙총부 교령을 대신해 이윤영 전주동학혁명기념관장의 추모사, 신순철 기념재단의 추모사, 주영채 전국유족회장의 추모사, 문영식 태안유족회장의 감사 인사 등이 있었으며, 식후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관람으로 이어졌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전라도에서 시작된 고부봉기의 도화선으로 무장기포, 백산대회, 장성승전, 황토현 승전, 전주성점령 등으로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대파하면서 완전 승기를 잡았다. 또한 일본군과 청군의 외세 개입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동학군과 관군은 전주성 전투를 휴전하고 민관상화의 평화협정체제로 전환하였다. 김학진 전라감사와 전봉준 동학군 총대장은 전라도 53군현에 집강소 설치를 협약하고 폐정개혁을 단행하면서 조선은 물론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민주자치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이윤영 전주동학혁명기념관장은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추모문화제는, 외롭게 이름도 없이 산화하신 선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우리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다시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과 공간의 장"이라며 "우리는 분열과 대립의 역사를 극복하고, 모두가 한울인 가치를 다시 상기하며, 보국안민의 기치를 드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학혁명은 의병투쟁과 3·1운동 등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헌법정신으로 계승되어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0.31 16:00

[재경 전북인] 순창출신 양정무 (주)Y랭스필드 회장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손이 잘됩니다” 국산 골프채 생산 1호 기업 ㈜Y랭스필드 양정무 회장(62)은 “골프인구 6백여 만 명, 세계 3위권 골프용품 소비시장과 투어프로들이 세계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소비성향은 여전히 사대주의에 매몰돼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40여 개국에 수출한 골프채가 100만 채가 넘지만 아직도 일본 사람들만은 한국산을 쓰지 않는데 우리는 일본 제품을 너무 좋아하고 국내 골프채 시장의 60%를 일본산이 점유하고 있어, 주체성 없는 사대주의 소비성향에 갇혀 있다고 일갈했다. 순창군 구림면 출신으로 순창 금천초(통합폐교)와 구림중, 전주영생고와 전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양 회장은 1991년 골프클럽 제조회사 랭스필드를 설립했다. 랭스필드는 1993년 개최된 대전엑스포와 2005년 부산APEC 정상회의 행사 공식 브랜드로 인정·채택됐다. ”그동안 마케팅 부족으로 브랜드 파워 형성에 부족한 면이 있었다“는 양 회장은 "일본은 대기업이 골프산업을 주도하면서 막강한 마케팅과 투어프로들의 높은 사용률을 등에 업고 거의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골프용품 시장을 평정해 온 반면,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삼성과 LG, 코오롱 등 대기업이 세계적인 브랜드를 꿈꾸며 도전했지만 끝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랭스필드 수출품에 ‘한국인의 얼’을 담아내기 위해 ‘태극마크’와 ’메이드 인 코리아‘를 함께 새겨 넣는다“며 ”돈 버는 일은 둘째치고 경제·문화적으로 민족정기를 일깨우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회문팰리스 회사 안에 지난 수십 년간 고조선 유물을 모아 ‘고조선역사박물관’을 세우고 대륙을 경영했던 선조들의 기상을 매일 되새기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사)한국효도회 대표회장과 역사문화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 재경순창군민회 회장 등 왕성한 활동과 함께 “지금도 매달 한 번꼴로 부모님을 찾아뵌다”는 양 회장은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손이 잘된다”며 앞으로도 전북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송방섭 기자

  • 사람들
  • 송방섭
  • 2022.10.31 12:21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