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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읍 주민자치센터 문예창작반 서운정 작가, ‘제18회 바다문학상’ 수상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문예창작반 서운정 씨가 지난 4월 국제해운이 주최하고, 바다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8회‘바다문학상’공모전에서‘달무리 뜨는 바다’라는 작품으로 수필 부문 본상에 당선됐다. 바다문학상 운영위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시와 수필 부문 미발표 순수창작물을 공모했으며, 수필 부문에 206편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6월 11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상금 300만 원과 상패를 받게 된다. 본상에 선정된 서운정 씨는 “바람 부는 봄밤, ‘벚꽃이 다 떨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이리저리 뒤척일 때면 바지락과 굴을 까고 계시던 시어머니 방에서 쉼 없이 빈 껍질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둠 속에서 눈을 깜박거리며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가슴으로 한때는 단단하게 여물었던 나의 꿈도 딸각 딸칵 떨어지는 것 같아 서글펐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잔한 사랑으로 소감을 밝혔다. 부안 격포에 거주 중인 서운정 씨는 ‘수필과비평’에서 수필로 등단했으며, 부안독서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문예창작반이 개설(9년)된 이래 한국예술위원회 아르코 공모전당선, 신춘문예당선과 수필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통해 작가를 배출했다. 이들 작가는 현재 전국 유수의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문향부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4.05.28 16:44

[줌] 세계 무형유산 찾아 소통하는 박보현 ㈔김만경외애밋들노래 보존회 회장

“국가무형유산 보존을 위해 세계 곳곳의 무형유산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우리 민속예술의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보현(61) ㈔김만경외애밋들노래 보존회 회장의 말이다. 김제 농요와 지역 민속예술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박 회장은 국가무형유산과 해외무형유산을 교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국가무형유산이 지역에만 머물러있지 않고, 지구촌 곳곳을 찾아 우리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활성화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해외 문화교류에 집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30년 이상을 지역에서 민속예술을 전승하고 활성화하려 힘써왔다고 자부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라며 “무형유산이 갈수록 침체하고 대중들의 관심에서 사라져가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박 회장은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어떻게 하면 지역의 민속예술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고민을 해왔다. 특히 다른 국가의 무형유산의 현 주소를 알아보는 활동을 전개해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을 계기를 탐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박 회장은 오는 31일부터 20여 일간 아시아권 국가를 찾아 해외 무형유산을 둘러볼 예정이다. 먼저 첫 방문 국가는 일본 히로시마현의 야마가타군 키타히로시마쵸다. 매년 6월 첫째 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미부노하나타우에(미부의 쌀 이식 의식)’을 직접 살펴보고, 인류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느껴보며 현재까지 이러한 의식을 전승하고 발전시켜 온 배경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이번 일본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베트남과 필리핀 등의 아시아권 국가에서 민속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해외무형유산의 보존회를 찾아볼 계획"이라며 "우리의 역사와 민속예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제 출신인 박 회장은 원광대 사범대와 전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교직에 몸담으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하노이, 일본 등 아시아 곳곳을 돌아다니며 교류 공연을 진행해 왔다. 또 그는 ‘제7회 전국풍물대회 대상’, ‘2016년 전북교육대상’. ‘2017년 김제시민의장’ 등을 받았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4.05.28 16:28

지평선새마을금고 이희영 이사장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상 수상

지평선새마을금고 이희영 이사장(오른쪽)과 주상선전무가 새마을금고 창립 61주년을 맞아새마을금고 중앙회 대상 및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 금고새마을금고 창립 61주년을 맞아 지평선새마을금고 이희영 이사장이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상을 수상하고, 주상선 전무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대상은 받은 이희영 이사장은 2019년 취임 후 농촌지역의 어려운 여건에도 357억 원의 금고자산을 2024년 2월말 현재 1386억 원으로 성장시켰고, 대출금 또한 681억 원 순증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 지난해 3월 신규 분사무소를 개소하여 지점설치 1년 만에 3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우량금고로 발전시켰다. 최근 재무구조가 보다 건전화되면서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활 등 적극적인 경영마인드가 높이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희영 이사장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금 예산을 확보해 지원해 왔고, 취약계층 지원, 사랑의 좀도리 운동 등 지역민들과 유대관계를 위한 ESG사업에도 적극 기여하여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은 지평선새마을금고 주상선 전무는 20여 동안 금고 발전에 몸담아오면서 어느 금융기관보다 더 큰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노력을 인정받아 새마을금고인의 귀감이 돼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희영 이사장은 "회원을 만족시키는 밀착경영과 바른 경영으로 지역적인 한계성을 넘어 우수한 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가겠다며, 새마을금고의 공동체 정신과 인보협동 정신을 접목시켜 금고의 위상제고와 생활공동체 이념을 실천해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4.05.28 15:41

하림, ‘CEO와 함께하는 미션 걷기대회’ 성료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 숲길에서 정호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CEO와 함께하는 미션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간 세대별 가치관과 다양성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 확산,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소통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 진행된 행사에서 정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함께 대나무 숲길을 함께 걸으며 삼지선다 퀴즈, 레몬 먹고 휘파람 불기, 1인 3종 게임, 스도쿠(숫자 퍼즐) 등 주어진 4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아울러 격 없는 대화를 통해 상호 소통하며 조직 간 화합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정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생각을 많이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과 진솔하게 대화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함으로써 보다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 1월 개최된 ‘CEO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향후 진행 예정인 ‘CEO가 진행하는 사내 방송’ 등 다양한 소통 채널 기획을 통해 소통·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5.27 18:20

전국청소년민속예술경연대회 ‘성황’

‘제3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경연대회’가 최근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산시와 (사)한국청소년복지진흥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복지진흥회 군산지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 민속예술의 보존과 전승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기악‧타악 부문에 총 83팀이 참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판소리·기악·타악 종합대상은 최현수(국립국악고2), 임동명 (국립전통예술고2) 학생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각 부문 대상에 △판소리 고등부 박서윤(국립전통예술고 2), 초중등부 김태경(국립국악중 3) △기악 고등부 최준범(국립국악고3), 초중등부 강유진(국립국악중 3) △타악 고등부 이다현(국립전통예술고1), 초중등부 나상준 외 4명(여수청소년연희단 굴렁쇄놀이패)이 수상했다. 특히 이 대회가 전국적인 대회로 입지를 넓히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산시의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우리의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어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도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5.27 17:50

468회째 헌혈로 이웃사랑 실천…30년간 이어온 나눔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전주지역에서 행복한 일상을 열어나가는 '열혈 헌혈자'가 있다. 최근 전주시보건소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400회 이상 다회헌혈자의 집에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했다. 이 명패는 헌혈자의 자긍심과 사회적 예우를 높이기 위해서 혈액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제작한 것으로 이달 기준 전국의 400회 이상 다회헌혈자 약 300명이 대상이며, 전북도내에도 18명이 해당됐다. 이번에 명패를 단 전주시 덕진구청 건축과 황옥 주무관(50)는 지난 21일에도 평소처럼 헌혈에 참여했다. 468번째 헌혈이다. 대한적십자사가 다회헌혈자 예우 차원에서 수여하는 헌혈유공패 중 최고 수준인 최고명예대장(300회)을 훨씬 뛰어넘었다. 황 주무관의 헌혈은 지난 1991년 고창군 해리면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당시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황 씨는 친구들과 함께 헌혈버스에 올랐다. "시작은 친구들하고 삼삼오오 '좋은 일 하고 간식 먹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처음 헌혈을 했고, 졸업하고 나서 도시로 나왔는데 이제는 내가 성인이 된 만큼 스스로 판단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봐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 결심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저녁 뉴스 방송을 본 후로는 '열혈 헌혈자'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국내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많고,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한 혈액의 특성상 건강한 사람들의 헌혈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황 주무관은 "수혈용 혈액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이 무척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며 "건강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것 밖에 없겠다고 결심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자'는 말을 미덕으로 여겨왔지만 10여 년 전부터는 관점을 바꿨다는 황 주무관. 좋은 일을 할수록 주변에 널리 알려야 선한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황 주무관은 가족과 직장 동료, 주변 지인들에게 헌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참여방법, 헌혈자로서의 보람 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주변에는 다회헌혈자가 많다. "생명을 살리는 값진 일이잖아요. 직장에서도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동참해주시는 동료분들이 많아 감사하죠. 깨복쟁이 친구들도 저를 따라 헌혈하게 된 경우도 있고요. 성인이 된 아들과 함께 헌혈의 집을 찾는 행복도 큽니다." 그러면서 황 주무관은 헌혈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헌혈에도 정년이 있듯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참여할 계획이다. 그는 "헌혈은 이제 제 일상이 됐지만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소홀해질 수도 있다"며 "하지만 처음 결심한 뜻을 잊지 않고 나 자신과의 약속으로서 미루지 않으면서 건강한 그날까지 실천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4.05.27 17:01

범방 군산지구, 마약·도박·범죄 예방 청소년 한마음대회 '호응'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군산지구(회장 문상식)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손찬오)은 지난 25일 은파 물빛다리 광장에서 청소년 한마음대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 문화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개성을 개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문상식 회장과 손찬오 지청장을 비롯해 오세문‧김창희‧장진성 부장검사, 전다솜‧김명섭 검사, 범죄예방 위원 및 청소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각 학교 대표 선수로 뽑힌 13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고 준비한 댄스, 힙합, 국악, 민요, 가요 등 선보였다. 이와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체험 학습으로 향수 만들기, 군산항 키트 모형 만들기, 전통차 예절 교육을 비롯해 동군산 병원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체험, 법률‧의료 및 심리 상담 등이 진행됐다. 또한 공연 참가자와 가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놀이문화 등이 펼쳐져 가정의 달을 맞아 유익한 시간을 나눴다. 문상식 회장은 ”앞으로 이 행사가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소년 한마음대회 입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 △전라북도 교육감 표창 이다현 전통예술고 △전라북도 도지사 표창 조정현 한들고 최우수상 △신영대 국회위원상 문화예술공간 6명, 이민영 외 3명 △전주지방 검찰청 군산지청 표창 고나연 외 2명 △군산시장상 군산여상 춤나래 이성은 외 6명 △군산시 시의장 표창 제일고(이건우) △군산교육장 표창 영광여고(이예도) 우수상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군‧익 협의회장상 문화의집(김지예‧정은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군산지구 회장상 월명중(박현빈) 특별상 △군산지구회장상 군산고(송찬웅‧설재휴), 제일고(공민), 중앙여고(박서연), 카란치고 팀 제일고(김도현‧이의경‧정민우‧박재근)

  • 사람들
  • 이환규
  • 2024.05.27 16:57

[재경 전북인] 남원 출신 박창완 (주)탐라 회장

기계·전자식 및 시스템 락카키 제작·설치 전문 업체인 ㈜탐라 박창완 회장(58·남원·사진)은 영세했던 열쇠 제작 회사를 디지털 락(Lock) 업계 최고 기술 수준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남원 수지초 6학년 때 인천으로 전학,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박 회장은 1990년대 초반 6년 동안 ㈜한미반도체에서 근무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무역업체를 5년간 경영한 그는 2002년 ㈜탐라를 창업하고 친누나가 배웠던 열쇠 만드는 기술을 인테리어와 가구 제조업에 융합·특화해 경쟁력있게 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박 회장은 국내외 고객사의 기술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 검증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수한 락카키 자동화 시스템과 메커니즘을 비롯해 내구성과 디자인이 뛰어난 가구들로 구성된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을 통해 빠르게 업계에서 자리를 잡았다. 더불어 락카용 전자락 개발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회원 관리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KIOSK(통합 관리형 무인화 시스템) 등 각종 전자키 제어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성장을 거듭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의 결과, 현재 개폐 표시 장치를 갖춘 전자키 특허를 비롯해 방수 사물함 특허와 잠금 해제 이력 확인 가능한 전자키 특허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립 체육문화센터, 관공서, 공기업 등의 관급 공사를 위주로 해오고 있으며, 리조트와 워터파크, 온천, 스파 등 상업용 가구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 각종 체육 문화센터에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다. 박 회장은 ”저출생 고령화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새로운 문화가 지속적으로 변화·조성될 것“이라며 ”사업도 변화된 환경에 미리 적응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예상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가정용 소형 사우나 시설’ 출시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박 회장은 “탐라는 앞으로도 1등 정신과 함께, 시장의 리더로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탐라는 경기도 부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천시 부평구에 락카키 제조 공장과 경기도 광주시에 가구·사물함 제조 공장이 있다. 자회사로 타미나가 있으며, ㈜탐라는 부인(송영희)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4.05.27 11:48

이연택 JB포럼 회장 "전북 발전에 대한 희망 갖게 됐다"

재경 전북출신 강소 기업인을 주축으로 한 JB미래포럼(회장 이연택)은 지난 24일∼25일 정읍에서 1박 2일 일정의 고향사랑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2024년 상반기 JB미래포럼 워크숍'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회원들은 24일 오후 완주 소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정읍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저녁에는 정읍에 위치한 전북은행 연수원에서 전북대 양오봉 총장의 '플래그십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 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을 청취했다. 양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전북대 현황과 함께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전북대의 미래 발전과 비전, 그리고 지역 사회를 견인할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연택 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출향민들에게 전북은 늘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라며 "모두가 고향 전북 발전을 한 마음 한 뜻으로 기원하고 있으며,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표했다. 이어 이 회장은 양 총장의 강연 내용을 들며 "각종 지표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있는 전북에서 전북대가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견줄 정도의 역량을 갖췄고, 세계를 겨냥한 전략과 비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보고 고향 전북발전에 대한 희망을 다시 갖게 됐다"며 대학 발전에 대한 응원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JB미래포럼은 김제 출신 포럼 회원들이 모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김제시에 전달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4.05.26 17:11

[줌] 이형규 전북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 "주민 위한 자치경찰시대 구현 필요”

“전북특별자치도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집강소를 통해 주민자치를 처음으로 시작한 곳입니다. 전북 자치경찰은 지역 주민자치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치경찰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위원회와 경찰뿐 아니라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내달 2일 임기를 마치는 이형규(70) 전북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의 소감이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초대 전북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그는 “3년이란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는 말로 그간 위원장을 맡아온 소회를 털어놓았다. “전북의 자치경찰 시대를 여는 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아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앞으로 다음 위원장과 위원들이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자치경찰제란 현재 중앙정부가 직접 경찰력을 관리하는 국가경찰제도와 달리 지역의 치안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주민생활안전, 교통, 경비사무를 자치경찰사무로 구분해 이를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제도를 말한다. 2021년 7월 본격적으로 시행된 자치경찰제도는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보니 산적한 과제와 당면 현안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전북형 셉테드(CPTED)’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는 물론 지자체, 경찰 등과 머리를 맞대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구현하기 위해 이 위원장은 동분서주해 왔다. 임기 동안 자치경찰권 강화를 주장한 그는 여전히 자치경찰 정착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표현했다. 이 위원장은 “자치경찰이 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 아래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자주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치경찰제도가 위원회에 제대로 된 임무를 부여하고 지자체와 확실한 협력 구축과 함께 지휘체계도 공고히 이뤄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을 안전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사건, 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책을 수립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끌어온 이 이원장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위원회에서는 주민 스스로 자율방범 기능을 강화한다거나 아동보호를 위한 학부모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도민들이 자치경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주해성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지난 1974년 성균관대 통계학과 3학년 재학 중 행정고시(1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하면서 ‘최연소 합격’이란 타이틀을 가졌다. 국무총리실에서 공직을 시작한 그는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를 맡았고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전주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국무총리실 새만금 위원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4.05.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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