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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에너지 잡아라'…기업생존 걸고 실천

닻을 올린지 20여년을 넘기며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발전한 익산시 팔봉동 제2공단내 한일내장(주)(대표이사 유희춘).공장안은 곳곳에서 들려오는 기계 소리로 요란스럽다.버스 및 승용차 시트카바를 생산하기 위한 기계소리지만, 연 매출 800억원을 웃도는 이 공장에서는 에너지 비용으로만 연간 수억여원을 지출하고 있다. 불가피한 지출이지만, 이 비용을 줄이지 않고서는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2층 사무실. 군데군데 불이 꺼져있다. 직원들이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다.회사내 후미진 곳곳을 빠짐없이 찾아다니며 새나가는 전기 차단에 숨가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는 생산기술팀 유병창 차장의 꼼꼼하고도 세심한 관리의 손길 덕분이다.종전에는 스위치 하나면 사무실 전체에 불이 들어왔지만, 새롭게 시설한 조명 제어장치로 불필요한 전원은 자동으로 차단된다. 10분간의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역시 불꺼진 창으로 변해 버린다.사무실과 제품 생산이 한창인 공장동 역시 적정온도 18도를 가리키고 있다. 외부 온도가 15도 이상으로 비교적 추위를 견딜만 하면 사무실내 난방기는 자동으로 꺼진다.제품 생산을 위해 켜 놓았던 모터나 에어설비 또한 비가동때는 어김없이 시동을 멈춘다. 이 회사 직원들에게 있어 겨울철 내복입기는 필수다. 적정 온도 18도 유지시 내복을 입지 않고서는 버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화장실 한 켠에 걸어놓은 '모르고 낭비하는 에너지는 얼마나 되는가'란 커다란 글씨가 에너지 절감의 절박감을 다시한번 되뇌이게 한다. 포스터에 적힌 전기 손실액을 꼼꼼히 살펴보니 무심코 켠 전등 하나의 손실액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열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이 회사는 5년전 슬라브 지붕마저 판넬 보온덮개로 바꿨다.비용 절감을 위한 이들의 절박한 마음은 연초 이뤄지는 '매월 원단위 분석'지표나 매일 오전 조회시간에 이뤄지는 에너지 절감교육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이덕연 관리본부장은 "회사 창업 당시부터 몸소 실천해온 에너지 절약이 이젠 몸에 배 익숙한 일상 생활이 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에게 있어 에너지절약을 통한 비용절감은 생사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정도로 절박한 심정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11.03.15 23:02

CJ제일제당, 설탕값 평균 9.8% 인상

CJ제일제당은 12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9.8%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은 1천309원(부가세 포함)에서 1천436원으로9.7%, 15㎏은 1만6천928원에서 1만8천605원으로 9.9% 각각 인상된다. 이 회사의 설탕 가격 인상은 지난해 12월 평균 9.7% 인상 이후 3개월 만이다. CJ제일제당은 2008년 이후 설탕의 원료인 원당을 들여오는 가격이 210% 급등했으나 원당의 제조원가 비중이 70~80%에 달하는 설탕 가격 인상률은 41.4%에 그쳐 또다시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원당 시세는 이상기온에 따른 생산 감소와 국제 투기세력의 곡물 매수 등 요인으로 지난달 2일 30년 내 최고치인 파운드당 36.03센트를 기록했으며 올해 31센트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하려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으나 국제 원당가 폭등이 이어지는 등 적자폭이 늘어나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자재 값이 치솟으면서 CJ제일제당의 작년 영업이익은 2009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삼양사는 40.5%, 대한제당은 63% 각각 감소하는 등 제당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를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다른 제당업체들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할 전망이다. 국내 설탕 시장은 CJ제일제당이 50%가량을 차지하고 삼양사와 대한제당이 뒤를 따르고 있다. 삼양사는 "설탕 가격 인상을 계속 검토 중"이라며 "인상 시기나 인상률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제당 측도 "작년 영업이익률이 1.2%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로 상황이 어렵다"며 "원당 시세가 오늘내일 떨어지지 않을 것이므로 인상 요인이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삼양사와 대한제당은 작년 12월에도 CJ제일제당이 설탕값을 9.7% 인상한 이후 1~2주 뒤 9%대로 설탕값을 인상했다. 또 설탕을 주요 원료로 하는 제빵제과 등 가공식품 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덩달아 인상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설탕이 빵과자, 음료, 아이스크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5%, 4.5%, 7% 정도로, 설탕값을 10% 인상했을 때 이 제품들의 인상 효과는 0.45%, 0.4%, 0.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은 0.03%에 불과하며 가공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아주 높지 않다"며 "설탕값을 핑계로 가공식품업체들이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03.11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김현진 대표 인생스토리③

2000년 8월 김현진 대표는 올리고머릭 에이베타라는 두뇌 펩타이드의 선택적 신경세포 독성에 관한 학위논문이 최종 심사에 통과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려면 보통 7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5년 만에 분자약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는 입학 동기 13명 중 가장 빨랐다.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박사를 끝마칠 무렵 내가 공부한 분야는 당시 미국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분야였다. 그래서 내가 박사학위를 마칠 무렵 지도교수는 나에게 미국의 모 대학을 추천해 주면서 그 대학에 교수로 갈 생각이 없냐고 물어 보았었다. 미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노스웨스턴 대학의 분위기 때문에 나는 이미 벤처기업을 창업하겠다는 생각이 굳어졌지만, 막상 지도교수의 제안을 받고나니 처음 미국 올 당시 나의 초심 때문에 잠시 창업과 대학교수란 갈림길 선택에서 갈등이 생겼었다. 하지만 나는 바이오 벤처기업을 창업해 인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 박사학위 논문 심사 통과 다음달인 9월 2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귀국 당시 나는 둘째 아이를 임신해 8개월인 상태라 담당 의사가 비행기 탑승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었고, 지도교수도 정 가고 싶으면 출산이라도 하고 가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창업의 결심을 이미 굳힌 나는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 생명공학 관련 바이오벤처기업 창업과 연구 성과물의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했다.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 말 그렇게 지니스는 탄생했다. 나는 전주에서 창업을 했다. 정말 내가 능력이 있다면 기업하기 좋은 곳이 아니라 전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있었다. 암에 걸리면 가장 좋은 약을 선택해 먹지 국적은 따지지 않는 만큼 지역이 어디든 장애요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계속)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11.03.10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54)(주)지니스-③창업 초기(상)

김현진 대표는 지난 2000년 10월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2평의 공간을 얻고 같은 달 17일 법인 설립을 마침으로써, 창업 아이템인 콜레스테롤 저하제 개발을 위한 (주)지니스를 출범시켰다. 김 대표가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창업투자회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이었다. 당시 국내 여건상 사업성이 불투명한 BT 업체가 투자회사들로부터 연구개발비를 받아내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지니스는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사업성을 프리젠테이션하고, 미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회사 설립 2달만인 12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 창투사이었던 무한기술투자 및 다산벤처투자와 투자계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초기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01년 1월부터 확보된 자금을 가지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간 김 대표는 연구 기자재를 확보하고 실험 아이디어에 골몰했다. 하지만 연구 성과를 도출해내기도 전에 자금이 소진되며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신약개발연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의 아낌없는 투자가 절실했지만 이를 충당할 자금이 부족했던 것이다. 미국이 SBIR 제도(연방정부 예산의 2.5%를 창업 초기 회사의 연구개발에 지원)를 운영하는 등 대부분의 선진국이 기업의 연구개발에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는데 반해 국내의 경우 대학이나 국공립연구소에 대한 연구비 지원이 대부분이다 보니 기업에 대한 지원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니스는 수익원 창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당시 지니스가 주력해 연구개발하던 부작용이 없는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콜레스테롤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는 유산균이었다. 이 유산균을 섭취하면 부작용 없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지니스 연구소에서는 이를 기존 의약품의 단점을 극복한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개발하기 위해 균주를 계속 스크리닝하면서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때 수익원을 고민하던 김 대표에게 떠오른 것이 계란이었다. 계란은 완벽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고콜레스테롤이라는 단점이 있다. 콜레스테롤 대사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으므로 콜레스테롤 저하 유산균을 산란계에게 먹이면 닭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게 돼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계란이 생산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저콜레스테롤 계란 생산 아이디어에 대한 실험에 즉각 들어갔고 실험용 산란계를 사서 직접 닭똥을 치워가며 계란을 일일이 수거해 분석하기를 반복한 결과 저콜레스테롤 계란이 성공적으로 생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생산된 계란은 세계 최초로 기존 계란에 비해 25% 이상 콜레스테롤 함량이 줄어든 특수 계란으로 미국 FDA 인증 실험실로부터 검증 받았다. 2003년 특허 출원된 '저콜레스테롤 동물성식품 생산기술'은 지니스에 의해 개발된 원천기술로 전 세계에서 산업재산권을 인정받았으며, 2005년 세계적인 축산분야 Feedinfo Scientific reviews에 인터뷰 및 총설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제품화된 저콜레스테롤 계란 생산용 콜레스테롤 저하 유산균은 CLS라는 특수사료첨가제로 양계전문업체에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이로부터 생산된 저콜레스테롤 계란은 지니스가 보유한 '저콜란'이라는 브랜드로 대형할인마트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됐다. 지니스의 CLS 기술로 탄생한 '저콜란' 200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고, 200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타푸드 박람회에서 전시됐으며, 2005년 전국경제인연합으로부터 기업마케팅성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CLS는 판매 첫 달 36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나며 지니스 연구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원이 되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3.10 23:02

도내 제조업 2/4분기 체감경기 상승폭 둔화 될 듯

전북지역 제조기업들의 2/4분기 체감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될 전망이다.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가 도내 111개 제조업체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2/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106'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수치는 본격적인 경기상승 국면이던 지난 2010년 2/4분기 127을 기록한 후 4분기 연속 상승폭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원자재가격 급등과 중동사태 등 경기 불안심리가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세부 항목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생산(124), 내수(112), 수출(127), 설비투자(117) 부문 등에서 BSI 기준치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재료(25), 경상이익(77), 자금사정(87) 등은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2/4분기에 예상되는 최대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41.0%)를 가장 많이 꼽아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내수부진(12.9%), 자금사정(12.2%) 등이 뒤를 이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3.09 23:02

㈜티모테크놀로지, 익산에 300억 원 투자 협약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티모테크놀로지가 익산시 삼기면 일반산업단지에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이한수 익산시장과 ㈜티모테크놀로지 이혁수 대표이사는 이달 4일 익산시청에서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티모테크놀로지는 이날 협약식에서 일반산업단지내 부지 9900㎡에 금년부터 내년말까지 차세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100여명의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경기도 성남시에 본사·공장을 두고 있는 ㈜티모테크놀로지는 자본금 81억4000만원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가 광통신장비 및 가정용 무선전화기,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등으로 2009년의 경우 매출액이 508억원에 달하고 있다.특히 이 회사는 매출의 13%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직원의 70% 이상이 연구개발 인원일 정도로 R&D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관련 특허만도 7개나 보유하고 있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기업이다아울러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염료감응 태양전지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데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생산원가가 1/4에서 1/5 수준에 불과한데다 흐린 날과 약한 빛에서도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다.또한 유연한 기판으로 만들기 때문에 모자와 텐트, 배낭 등 휘어질 수 있는 곳에 다양하게 쓸 수 있고 여러가지의 색깔을 낼 수 있어 건물 외장재로도 큰 수요가 기대된다.이혁수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회사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분야에서 녹색기술 인증을 국내 처음으로 받은 기업이다"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로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이한수 시장은 "첨단기술을 가진 ㈜티모테크놀로지가 익산 투자에 나서게 됨으로써 익산시는 녹색산업 기반구축을 선도하게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수 있기에 최선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11.03.07 23:02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 개발 제품] ②아이나라 복합루테인·잠스웰

▲ 아이나라 복합루테인 소프트캡슐 - 생약성분 크게 보강 눈건강에 도움순환기질환 예방 및 개선용한방식품으로 지난해 4월 제품으로 출시된 아이나라 복합루테인소프트캡슐은 올 2월 완제품 생산이 이뤄진 아이나라 용의 눈과 자매품으로,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이 제품 개발을 위해서 헬스케어 사업단 김대근 양재헌 연구진(우석대)이 생약원료 추출 및 유효성분 분리작업을 통해 구기자 결명자, 황금 울금의 발효 추출 시험 작업을 진행했고, (주)건보 연구개발부는 홍삼과 백복령, 용안육 농축액 제조 및 생약 복합성분의 액제제조 및 품질관리를 추진했다.또 임실생약 영농조합은 생약 및 타우린 복합액제 제조와 용의눈 충전 및 완제품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생약성분이 크게 보강된 아이나라 복합루테인은 구기자 및 결명자의 발효 추출 및 정제기술 개발로 주성분 함량을 높였고, 황금 및 울금의 발효및 가수분해 추출물을 개발해 체내 흡수력을 보강했다.또 보존제로 자몽종자 추출물 및 황금가수분해 추출물을 사용해 무방제 제품으로 개발했고 생약복합제제에 타우린을 첨가해 간장기능 개선 효과를 높여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잠스웰 - 홍삼 주성분 함유…자연 수면 유도잠스웰은 홍삼, 산삼배양근, 용안육, 발아현미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피로를 회복시켜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잠스웰에 함유된 홍삼 및 산삼 추출물은 GAD효소를 활성화시키며, 용안육 추출물은 GDH를 활성화해 GABA(천연수면 유도물질)의 합성을 촉진하고 발아현미 추출물은 일반 현미에 비해 GABA 함량이 10배정도 함유돼 있어 자연수면을 유도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또한 홍삼 및 산삼추출물은 면역력 증가작용, 피로회복, 혈액흐름 및 기억력 개선에 효능이 있으며 포도당은 인체에 쉽게 흡수돼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올 1월 생산을 시작한 잠스웰은 홍삼 주성분인 ginsenoside Rg1과 Rb1이 4mmg 이상 함유돼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는 홍삼음료에 비해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연구진의 설명이다.잠스웰에 포함된 GABA는 신경안정작용,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불면완화, 기억력 증진, 뇌 혈류개선, 뇌세포 대사기능 촉진, 중풍·치매 예방, 비만·갱년기장애 억제 등의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1.03.03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53)(주)지니스-②창업 배경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삶이 자신이 평생 걸어가야 할 길로 여겼던 김현진 대표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미국 유학시절 학위 논문 주제로 선택한 치매의 병인 기전 및 치료제 후보 물질 개발 과정에서 거둔 성과와 미국 생활동안 변화한 기업관에서 비롯됐다. 김대표는 치매 연구 과정에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 치매와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아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혈관질환 뿐 아니라 치매 발병 위험도 매우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심혈관질환과 치매를 모두 예방하고 싶으면, 운동을 하거나 아니면 약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콜레스테롤 저하제(스타틴 등)는 장기 복용시 부작용 문제가 있다. 김 대표는 스타틴의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개념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심혈관질환과 치매를 모두 예방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당시 같이 유학중이던 남편과 함께 창업 아이템인 '콜레스테롤 저하 유산균'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콜레스테롤 저하 유산균'은 인체내 분해 과정이 없는 콜레스테롤의 과다 축적을 막을 수 있도록 콜레스테롤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는 유산균으로 메릴린치 이노베이션어워드를 수상할 만큼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수학이나 이론 물리학에 비해 생명과학 분야는 실험에 가장 의존하는 학문 분야로 생명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연구비 확보가 필수적인 선결조건이란 점에서 연구비 문제의 해결책으로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는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가설에 근거한 실험을 하기 위한 고가의 시약, 실험 장비, 공간 설비를 갖추는 것 뿐 아니라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연구원들의 인건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1953년 유전물질인 DNA가 밝혀지고 이후 2003년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생명과학의 발전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고 당연히 연구에 필요한 연구비 규모도 그에 발맞춰 커지게 됐다. 21세기 들어 생명과학을 하기 위해서는 연구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게 되었고 과학자들의 가장 주된 업무 중 하나가 연구비 확보가 돼 버렸다. 대학원을 마친 후 독립적인 실험실을 갖추어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 연구를 하고자 하는 김 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연구비 문제 해결이 매우 중요했다. 비즈니스는 위험부담이 크지만, 성공할 수 있다면, 연구비 문제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었다. 김 대표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미국 생활동안 변화된 그녀의 기업관이었다. 김 대표는 "미국의 경우 기업인들을 보는 시각이 우리나라와 매우 달라서, 정말 유능한 사람들이 창업을 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기업인이라고 하면 사회에서 가장 능력 있는 인재로 대우받으며 기업인에 대한 호감도 매우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엘리트들의 진로 선호도를 보면 사업가, 연구 중심 대학의 교수, 다국적 대기업, college 대학 교수, 정부출연 연구소, 제약회사 순서로, 이공계 출신의 최고 엘리트라면 대부분 대학교수로 가려 하는 우리나라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 김 대표의 경우도 미국의 주요 명문대학에서 첨단 바이오 분야를 했었기 때문에, 대학교수로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실제 당시 지도교수가 원하기만 한다면 일리노이 대학의 교수로 추천하겠다고 했었으나 김 대표는 이를 거절하고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미국에서 생명과학의 빛과 그림자를 경험하고 기업에 대한 생각을 달리한 이후 자연스럽게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사업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김 대표에게 그 출발은 시카고가 아닌 전주였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3.0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