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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주택가 원룸을 임대해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성매매 업소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이모 씨(36)를 구속하고, 직원 박모 씨(36)와 성매매 여성 A씨(24)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달 20일까지 본점과 대리점 형태의 기업형 성매매 업소를 차려 전주 시내 주택가 원룸 15곳에 각각 방 1개씩을 임대한 뒤 성매매를 알선해 2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과 신분증을 요구하고, 회사원의 경우 명함과 신분증을 요구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경찰 조사 결과 업주 이 씨는 4000여명의 성매수자 명단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1시간당 15만원에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6일 보이스 피싱으로 거액의 현금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 등)로 말레이시아인 A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 40분께 완주군 삼례읍 서모 씨(62)의 아파트에 침입해 현금 1억2800만원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보이스 피싱 조직원과 공모해 서 씨에게 “우체국 직원인데 개인정보 유출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으니, 현금을 인출해 집안에 보관하라”고 지시한 뒤 서 씨의 아파트에서 현금을 훔치려다 은행 직원의 신고로 미리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조사 결과 지난달 26일 입국한 A씨는 강원도 강릉과 속초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5500여 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6일 밤길을 걷던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 성추행 한 혐의(추행목적 약취미수)로 백모 씨(28)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 27분께 전주시 효자동 모 음식점 앞에서 A씨(23)를 골목으로 강제로 끌고 가 성추행하려다 A씨가 강하게 반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배달원인 백 씨가 A씨를 강제로 끌고 가려는 모습을 확인, 탐문수사를 통해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백 씨는 A씨가 너무 예뻐서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백 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제경찰서는 6일 아파트 주차장에서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 군(18)과 정모 군(18)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 4일 오전 1시 18분께 익산시 모현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문이 잠겨져 있지 않고 운전석 키박스에 열쇠가 꽂혀있던 이모 씨(53)의 아반떼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도난차량 알리미 경보를 받고 추적한 경찰에게 김제시 만경읍 인근 야산에서 붙잡혔다.경찰은 이들이 이전에도 8~12차례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원 요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70대 여성이 물에 휩쓸려 숨진 사고와 관련, 남원시 가동보(하천 수위를 조절하는 구조물) 담당자가 입건됐다.남원경찰서는 5일 가동보 담당자 양모 씨(58)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장마에 대비, 수심을 조절하기 위해 지난 1일 오전 10시 10분께 남원시 노암동 요천의 가동보를 개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가동보 개방으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다슬기를 잡던 유모 씨(78) 등 3명이 급류에 휩쓸렸으며, 유씨는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숨졌다.조사결과 가동보 담당자 양씨는 물을 방류하기 전에 경고방송이나 경고 순찰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원래 사람이 있는지 살펴야 하는데 이날은 순찰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가동보의 안전 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온 것 같다며 가동보와 관련된 책임자와 해당 부서 등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4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시설물을 파손한 뒤 차량을 침수시키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박모 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일부러 차량으로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보험사로 부터 시설물 수리비를 챙기고,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중고차를 하천 및 웅덩이에 손으로 밀어 침수시키는 등 사고를 꾸며 지난 7년 동안 차량 10대를 폐차시키는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보험사에서 평소 사고 시설물의 복구를 잘 확인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시설물 수리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고도 시설물을 수리하지 않았다.박씨는 또 전주시 팔복동 일대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미리 알아낸 뒤,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아 상대 차량 운전자들로 부터 두 차례에 걸쳐 수리비와 형사합의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전주시 송천동에서 2008년부터 교통사고 피해 시설물 수리업체를 운영하던 박씨는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완주경찰서는 3일 고소를 당해 벌금을 낸 것에 앙심을 품고 고소인을 찾아가 폭행한 이모 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2일 오후 4시께 완주군 삼례읍 유모 씨(58)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유씨가 자신을 고소해 벌금을 낸 것에 대해 항의하며, 부엌칼을 들고 또 신고해보라고 위협하고 머리채를 잡아 끄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6시10분께 남원시 산동면 대기리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산동4터널 내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K5 승용차 운전자 김모 씨(33)와 딸 김모 양(4), SM5 운전자 김모 씨(47)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승선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싣고 음주까지 한 낚시어선 선장이 해경에 단속됐다.군산해경서는 3일 10시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인근 해상에서 군산선적 3.7톤급 낚시어선을 해사안전법 위반(음주운항)과 어선법 위반(정원초과), 낚시관리 및 육성법 위반(승선원 명부 허위기재) 등의 혐의로 단속했다고 밝혔다.이 선박은 지그재그로 운항하던 중 해경이 검문을 시도하자 도주해 신시도로 입항하려다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3일 알몸에 검은 비닐봉지를 얼굴에 뒤집어쓰고 미용실에 들어가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9시께 군산 나운동의 한 미용실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간 뒤 옷을 모두 벗고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와 위생장갑만 손에 낀 채 금고에서 현금 17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범죄 수사 드라마에서 알몸으로 범죄를 저지르면 증거가 남지 않는다는 내용을 보고 따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에서 예고없는 갑작스런 하천 방류로 하류에서 다슬기를 잡던 주민이 물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전 통보없는 방류 사고는 4년 전 전주에서도 발생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지자체들의 안전관리 소홀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지난 1일 오전 10시10분께 남원시 조산동 요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최모 씨(90) 등 할머니 3명이 갑작스러운 방류로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씨 등 2명은 인근 풀숲으로 대피해 무사했지만, 유모 씨(78)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지난 2일 오후 늦게 숨졌다.사건 당일 남원시는 호우예비특보로 폭우가 예상되자 노암동 승사교 가동보(하천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수리구조물)를 열어 가둬놓았던 물을 방류했다.평소 무릎 정도 높이로 잔잔했던 하천이지만 수문을 열자 거센 물살이 어른 허리 높이 까지 갑자기 불어났다.가동보로 부터 100m가량 떨어진 사고지점은 평소에도 주민들이 다슬기를 잡으러 많이 오는 곳으로 알려져 하천 방류시 주의가 필요했지만, 남원시 측은 물을 방류하기 전 하천 하류를 순찰하거나 경고 방송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남원경찰서 관계자는 남원시 측에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가동보 담당과 시 관계자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1차 조사는 완료했고 추가 조사를 진행해 과실 여부가 인정되면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번 사고의 문제점은 과거 도내에서 일어난 하천 방류 관련 사고들과 같은 인재(人災)라는 점이다.지난 2012년 전주천으로 자연학습을 나온 유치원생 8명과 교사가 전주시 동서학동 한벽보 아래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다 사전 예고 없이 방류된 물에 휩쓸려 100m 가까이 떠내려가는 등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 이후 전주시는 제2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하천 방류 시 매뉴얼 등 안전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번 사고에서 드러난 것처럼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하천의 보나 수문 같은 경우 시군에서 관리하거나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어 일괄적으로 파악하기 힘들다며 평소 수문 조작 전 방송 등을 통해 경고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 그런 것이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남원=강정원 기자, 천경석 수습기자
전북 남원에서 장마에 대비해 도심 하천의 물을 방류했다가 3명이 휩쓸린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人災)로 드러났다.보의 물을 방류할때는 반드시 사전에 하류의 상황을 점검하고 사전 안내방송을 실시해야함에도 이러한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결국 인명사고로 이어졌다.1일 남원시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남원시 조산동 요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유모(78여)씨 등 3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남원시는 이날 오전 10시께 장마에 대비해 수위 조절을 하려고 사고 지점에서 상류 방향으로 100여m 떨어진 남원시 노암동 승사교 가동보(하천 수위를 조절할 수있는 구조물)를 개방했다.가동보에서 쏟아져 나온 물은 삽시간에 유씨 등을 덮쳤고, 어른 무릎 높이의 물은 순식간에 허리춤까지 차올랐다.미처 물살을 피하지 못한 고령의 유씨는 물살에 휩쓸려 중태에 빠졌다.남원시는 물을 방류하기 전 경고 방송 등 충분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규정에 따르면 가동보를 열 때는 경고 방송과 예방순찰을 반드시 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사고지점 주변 주민들은 이날 안내 방송을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다.사고 지점 인근의 한 주민은 "평소에 물을 방류할 때는 아침에 안내 방송이 꼭 나오는데 오늘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음식점을 운영하는 다른 상인도 "장사 준비를 하느라 새벽에 일을 나왔는데 보를 연다는 방송은 없었다"며 "비도 오지 않는데 오늘따라 유달리 물소리가 커서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남원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과 실 여부에 대해서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경찰은 가동보 담당자와 목격자 등을 불러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10분께 전북 남원시 조산동 요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유모(78여)씨 등 3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이 사고로 최모(90여)씨 등 2명은 인근 풀숲으로 급히 피해 목숨을 건졌지만,유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다.이들은 물이 갑자기 불어나자 황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원시는 이날 호우예비특보로 폭우가 예상되자 노암동 승사교 가동보(하천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물)의 물을 방류했다.사고 지점은 가동보로부터 100m가량 떨어져 있다.물을 방류하기 전 하천 하류 지점을 순찰하고, 경고 방송 등을 제대로 했는지가 의문이다.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안전 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매뉴얼에 따르면 물을 방류하기 전에 반드시 안전 조치를 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남원시 관계자를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아파트를 상습적으로 털어 마련한 돈으로 스크린 경마를 한 4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30일 전국을 돌며 아파트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로 차모 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2월23일 새벽 3시께 김제시 검산동의 한 아파트 5층의 건물 외벽에 있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열려져 있는 보일러실을 통해 내부로 침입, 지갑에서 현금 45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해 6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38차례에 걸쳐 2100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PC방에서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아르바이트생 A군(19) 등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2시10분께 전주시 덕진동 모 PC방에서 대학생 B씨(20)가 컴퓨터 책상 위에 올려둔 지갑을 훔쳐 현금 2만7000원을 친구와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PC방 아르바이트생으로 B씨가 컴퓨터 자리를 옮기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빈 자리에 놓여 있던 지갑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포 통장을 모아 중국에 있는 보이스 피싱(전화 금융사기) 조직에 넘긴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대포 통장을 중국에 있는 보이스 피싱 업체에 전달하고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이모 씨(4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씨에게 대포 통장을 건넨 김모 씨(20)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대포 통장 주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보낸 통장 40여개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센터 등에서 수령한 뒤 국내에 있는 현금 인출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이들 대포 통장을 전달한 대가로 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홀딱 벗은 몸에 얼굴을 검은 비닐봉지로 감춘 남성이 미용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군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9시께 영업이 끝난 군산 시내 한 미용실에서 옷을 모두 벗은 전라의 상태에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를 쓰고 손에 위생 장갑을 낀 남성이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17만 원을 훔쳐갔다고 29일 밝혔다.경찰은 미용실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2대를 분석한 결과 10~2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옷을 모두 벗은 채 눈 부위에 구멍이 2개 뚫린 검은 비닐봉지를 쓰고 양손에 위생 장갑을 끼고 미용실에 침입한 뒤 곧장 금고로 가 현금 17만 원을 빼낸 정황을 포착했다.이 남성은 금고 바로 위에 있던 고가의 노트북과 미용용품 등은 고스란히 남겨둔 채 오직 현금만을 훔쳤다.경찰은 이 남성이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미용실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인근 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8일 오후 4시 46분께 임실군 오수면 용두리 율천교 인근 하천 주변 모래밭에 군인 34명이 탄 공군 수송헬기가 비상 착륙했다.비상 착륙한 헬기는 HH-47 치누크기종으로 비상 착륙 당시 안정적으로 착륙해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공군본부 등에 따르면 공군 6전대 소속의 이 헬기는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호 우주센터를 방문한 뒤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로 복귀하던 중 기계장치 이상으로 비상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군은 이날 오후 사고조사 및 정비팀을 실은 대체 헬기를 현장에 보내 군인들을 복귀시키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7일 주차된 차량을 턴 혐의(절도)로 전과 3범 박모 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29일 오후 3시5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모 빌라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염모 씨(67)의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콘솔박스에 보관중이던 현금 80여만 원이 든 지갑과 백화점 상품권 등 총 1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속인들의 집에는 현금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점집만 골라 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최근 절도죄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박모 씨(38)는 문득 손님들이 현금을 내는 점집에는 돈이 많다는 교도소 동기의 말을 떠올렸다.절도 전과로 수 년간 수감생활을 했던 박씨는 마음을 잡고 새 삶을 살아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생활고 끝에 불순한 생각을 했다. 점집을 털기로 한 것이다.결국 박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20분께 익산시 평화동 무속인 A씨(50)의 집 방범창을 뜯고 들어갔다. A씨가 집을 비운 틈을 타 절도 행각에 나섰다.이곳저곳 살피던 박씨는 A씨가 법당 밑에 보관해 둔 현금 300만원과 100만원이 든 돼지저금통 2개, 1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황급히 달아났다.범행에 성공하며 교도소 동기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안 박씨는 본격적인 절도 행각에 나섰다.일주일 뒤인 16일 하루에만 익산시 평화동과 모현동 2곳의 무속인 집을 돌며 골드바와 명품백, 금반지, 귀걸이 등 값 나가는 물건을 잔뜩 챙겨 달아났다. 이들 3곳을 돌며 훔친 현금과 물품은 모두 1000만원에 달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을 탐문하고, CCTV 등을 증거자료를 확보해 박씨를 붙잡았고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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