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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3시 40분께 남원시 이백면 시루봉 8부 능선 인근(해발 416m 지점)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산림청이 진화중이다.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소방차량 8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관계자는 “현재 남원소방서와 산불진화대 등이 출동해 화재 진압 중”이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채연 수습기자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겠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아내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군산경찰서는 27일 살인 혐의로 A씨(78)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15분께 군산시 조촌동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내 B씨(71)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아들이 나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정신병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을 들지 않은 소들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가축재난보험 보험금을 편취한 전북지역 축산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이 같은 수법이 만연, 가축재난보험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규정 개정을 권고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정덕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축산업자 A씨(30대)와 A씨의 지인인 도내 모 지역 축협 지점장 B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군산시에서 한우 약 500두를 사육하면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 중 일부가 병으로 폐사할 것으로 보이자, 보험에 가입된 소의 귀표(신분증)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32마리의 보험금 지급을 청구, 그 중 17마리에 대한 보험금 3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15마리에 대한 보험금은 경찰 수사로 인해 미수로 그쳤다. A씨는 총 사육하면서 75건의 보험금을 청구해 약 1억1000만원을 지급받았는데, 축산업자들이 보통 사육두수의 6.5%를 보험으로 처리하는 것과 비교해 A씨는 보험이 가입된 소의 52%를 청구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가축재해보험을 비정상적으로 청구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A씨에 대한 수사에 나서 A씨가 수의사의 판단을 받고 긴급 도축한 소 36마리 중 한우 혈통 정보가 있는 33마리의 DNA를 대조, 5마리를 제외한 28마리의 DNA가 소에 부착돼 있던 귀표의 정보와 다른 점을 포착했다. 또한 경찰은 A씨에게 보험 부당 편취 방법을 알려준 지역 축협 지점장 B씨와 직원 등 2명도 함께 입건했는데, B씨는 A씨가 보험을 들어있지 않은 소에 대한 보험금 수령 방법을 문의하자, 직원을 시켜 A씨에게 ‘귀표 바꿔치기 수법’을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귀표 바꿔치기’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판단. 보험사에 자료를 요청해 전북지역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귀표 바꿔치기를 일삼은 축산업자 22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심남진 경정은 “한우 귀표는 당초 축협직원이 농가에게 요청을 할 시 직접 가서 부착을 해주는 것이 원칙이나, 150두 이상의 농가에서는 신청을 할 시 예외적으로 자가 부착을 허용하고 있다”며 “압수수색 당시 축산업자가 다량의 귀표를 분실한 것처럼 속여 귀표를 추가 발급받아 보관하고 있었고, 보험을 들지 않은 소들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할 때 귀에 붙여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가축재난보험을 관리하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제도개선 기관통보’를 했으며, 동일 수법이 전국적으로 만연해 있는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했다. 심 경정은 “한우 귀표 갈이가 일반적인 축산농가에서도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사용 중인 인쇄형 플라스틱 귀표보다는 전자칩 삽입 귀표 도입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보험금 부정청구를 막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여성 직원에게 혐오 발언 등을 해 전주기상지청으로 분리 조치됐던 기상청 소속 6급 주사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자 곧바로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갑) 자료와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부산기상지청 소속이었던 A씨(6급)은 지난해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부산기상지청 부하 여직원에게 수 차례 ‘야’, ‘가시나’ 등 비하 언행을 사용하고, 어깨 수술을 한 부하 직원에게는 “어깨를 뽑아버리고 싶다” 등 부적절한 표현과 함께 당사자의 팔을 꺾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 8월 30일 정직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한 A씨는 정규 근무시간 중 사무실에서 숙면을 취하는 등 근무태만도 일삼았다. A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기상청은 지난 8월 26일 그를 전주기상지청으로 발령내 기존 직원들과의 분리조치를 했으며, 징계가 확정되자 곧바로 퇴사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징계 위원회 당시 중앙징계위원회는 “A씨가 직장 내 갑질 행위로 근무 분위기를 악화시켰다”며 징계 이유를 밝혔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A씨가 징계를 받은 뒤, 곧바로 퇴사를 해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익산경찰서는 26일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른 A씨(50대)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30분께 익산시 어양동 자신의 아파트 2층 거실에 있던 이불에 불을 붙여 집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낸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를 병원에 입원 시킨 뒤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군산 길거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A씨(2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군산시의 한 노상에서 길을 지나던 여성을 강제 추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이후 군산경찰서 수송지구대 경찰관들은 파악된 인상착의와 함께 검문을 통해 지난 25일 오후 그를 붙잡았다.
정읍에서 술에 취해 역주행 하던 트럭이 SUV차량과 충돌,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5일 오후 7시15분께 정읍시 소성면 소성농공단지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A씨(50대·여)가 몰던 1톤 트럭이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SUV차량과 충돌했다. 이어 뒤따르던 다른 차량이 사고가 단 SUV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SUV차량에 타고 있던 B씨(60대·여) 등 총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치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0대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아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산경찰서는 25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78)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15분께 군산시 조촌동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내 B씨(71)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아들이 나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정신병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군산대학교 교수 채용 과정에서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군산대학교 자율전공대학 A교수의 연구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A교수가 지난해 자신의 제자를 신임 교수로 임용하기 위해 부정한 행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 고발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안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80대가 1톤 트럭에 치여 숨졌다. 25일 오전 5시 55분께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A씨(80대)를 1톤 포터 차량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부안 성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지점으로부터 횡단보도는 40~50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경찰서는 일단 1톤 포터 운전사 B씨를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B씨가 무단 횡단하는 A씨를 미쳐 보지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던 중 차주에게 발각되자 폭행하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4일 체포면탈에 의한 준강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진북동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 내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도중 차주 B씨에게 발각되자 A씨를 폭행하려 시도하다 반격을 당하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주의 신고를 접수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차량에서 훔친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단서로 지난 21일 전주 덕진구 관내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다수의 동종 전과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와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있어 A씨를 구속한 뒤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11시 40분께 순창군 적성면 한 도로에서 싼타페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80대)가 싼타페 아래에 깔려 허리에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싼타페 운전자 B씨(60대)와 A씨가 서로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문채연 수습기자
고창에서 경운기를 몰다 추락한 80대가 병원 이송 중 숨졌다. 24일 고창소방서와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15분께 고창군 대산면 한 주택가에서 A씨가 몰던 경운기가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서 떨어져 갈비뼈 등에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던중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후진하던 중 앞바퀴가 주택 담벼락에 부딪히며 그 충격으로 경운기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폭발로 5명의 사상자 발생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수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다만, 고용노동부가 수사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수사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정덕교)는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수사 중인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운영사인 성우건설 대표 A씨 등 6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2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운영사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했다”며 “고용노동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조만간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2일 전주리싸이클링 음식물 처리시설 지하 1층에서 소화슬러지 배관교체 작업 중 발생한 원인 미상의 폭발사고와 관련, 사고 당시 안전 조치 등을 하지 않아 작업자 1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운영사인 성우건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입건 된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했다. 추후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수사 중인 고용노동부와의 협의를 통해 사건을 종결(송치 등)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가 수사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종결 기한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진안에서 60대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차량 전복사고를 냈다. 진안경찰서는 2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6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40분께 진안군 성수면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치 이상인 혈중알코올 농도 0.08%상태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당시 A씨가 음주상태로 운전하던 차량은 3m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은 전복돼 크게 파손됐으며, 부상을 입은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진안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채연 수습기자
23일 오후 3시 4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에서 연기가 나 의료진과 환자 등 6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의 방열기 전선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인원 89명을 출동시켰으나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인 오후 3시 7분께 바로 자체 진화됐다. 다만 건물에 연기가 퍼져 내부에 있던 640명이 대피했으며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암센터 병원 2층은 입원 환자들이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을 위한 진료센터가 위치한 곳이다. 2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는 대피한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복귀해 진료가 재개된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건물 안 환기시스템을 통해 내부 연기를 빼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원한 환자들은 모두 병동안으로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23일 새벽 군산 오식도동 산업단지에서 큰불이 나 약 8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군산소방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한 공장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플라스틱 제조공장 2동(1585㎡)이 모두 불에 탔으며, 인근에 위치한 공장 3곳에도 불이 번져 일부(총 1300㎡)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약 8억7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2시 3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39명과 장비 38대 등을 투입, 불을 4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옆 공장에서 불이 난다’는 119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했으며, 불은 이미 최성기에 도달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 당시 공장 단지에서 ‘자동화재속보설비’는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 불이 시작한 공장은 화재 속보기 의무설치 대상에서 빠져 설치 자체가 돼 있지 않았다. 화재속보기는 불이 났을 때 소방관서에 화재 발생 여부와 위치를 자동으로 신고하는 설비로 바닥면적 1500㎡ 이상의 업무단지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화재속보기로 화재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은 반드시 현장에 출동해 시설 점검을 마치고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법 개정으로 인해 공장은 화재 속보기 의무 설치에서 제외됐다. 소방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옆 공장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화재속보기로 화재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고,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스프링클러 유무 및 작동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문채연 수습기자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역주행 승용차로 인한 사고로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3일 전북경찰청 9지구대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광주-대구고속도로 하행선 순창IC 진입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승용차가 트럭 1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70대)와 트럭 운전사 B씨(50대)를 포함한 5명이 부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진입로 방향을 착각해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문채연 수습기자
23일 새벽 군산 산업단지에서 난 큰불로 4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1시 57분께 군산시 오식도 산단 플라스틱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공장이 전소되면서 불은 인근 공장 3곳으로 번졌으며, 이 공장들도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2시 3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39명과 장비 38대 등을 투입, 4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및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부대 소속 군인들이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군사 기밀인 '암구호'를 유출한 정황이 포착돼 군·검·경이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최근 군사기밀보호법위반 혐의로 민간 사채업자와 군인 등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사채 거래 당시 차량과 부동산을 담보 잡는 것처럼 3급 비밀인 암구호를 담보로 건넨 것으로 파악됐는데, 수사당국은 담보 차원에서 이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국군 방첩사령부가 충청지역 모 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 일부가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며 암구호를 공유한 정황을 포착,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들은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인 사병 신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고, 채무 상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시 이들의 지위에도 타격이 있기에 암구호를 담보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민간 사채업자와 군인 중 어느 쪽이 먼저 암구호를 담보로 설정하자는 제안을 했는지와 사건에 연루된 인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암구호를 이용한 민간인의 군 출입 정황을 비롯해 북한 유출 여부 등 대공 용의점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송치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국방보안업무훈령에 따라 3급 비밀로 규정된 암구호는 군사기밀로 ‘문어’(問語)와 ‘답어’(答語)로 구성돼 있다. 유출되면 즉시 폐기되고 암구호를 새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보안성이 강조된다. 보초를 서는 초병이 '문어'(問語)를 말하면 대상자는 '답어'(答語)를 외치는 방식으로 피아 식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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