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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시20분께 군산시 나포면 서포리 김모(65)씨의 축사에서 불이 나 한우 20마리가 죽었다.이 불로 축사 1개동을 포함해 송아지와 어미 소 등 20마리가 불에 타 죽고 축사에 있던 트랙터와 이앙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축사 보온을 위해 전열기를 켜놓았다는 김씨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새를 쫓을 목적으로 훔친 총을 가지고 사냥에 나선 40대 농민이 밀렵 감시단에 덜미를 잡혔다.송모씨(46)는 지난해 11월께 이웃주민 이모씨(52)의 집에 농사일을 부탁하러 찾아갔다. 하지만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송씨의 눈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다. 바로 5.0㎜ 공기총.마침 자신의 포도밭에 유해조류가 많이 찾아와 골머리를 썩고 있던 송씨는 공기총을 들고 이씨의 집을 빠져나왔다. 막상 총을 가지고 나왔지만 송씨는 농한기로 인해 훔친 '목적'에 맞게 총을 사용할 일이 없었다. 획득한 총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송씨는 궁리 끝에 지난 8일 사냥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사냥에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 '초보무허가 사냥꾼' 송씨에게 '목표물'이 포착됐다. 그는 처음으로 총을 쏴본 탓에 첫 번째 탄은 공중에 날려버렸다. 심기일전(?)한 그는 두 번째 시도 만에 멧비둘기를 사냥하는데 성공했지만 포획물을 들고 산에서 내려오다 주변을 순찰하던 밀렵 감시단에게 덜미를 잡혔다.완주경찰서는 9일 송씨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아들이 자주 옷에 피를 묻힌채 집에 들어왔고, 어느 순간 아들 몸에 담뱃불로 지진 흔적을 발견했죠."학교 일진에게 상습 폭행을 당해오다 이들에 의해 범죄 현장으로 내몰린 한 중학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군산 K중학교 3년생인 A군(15)은 지난해 3월 3학년 1반으로 반을 배정 받았다. 그 반에는 속칭 주먹이 가장 세다고 불리는 '짱' B군이 있었다.학기초 B군과 어울리던 A군은 B군이 학교 짱인 사실을 알게 됐고 B군의 험한 말투와 행동이 무서워 B군의 전화를 피했다. 하지만 B군은 '자신을 왜 피하냐'며 A군을 주먹과 발로 차고 넘어진 A군을 짓밟고 온갖 욕을 퍼부었다.이후 B군의 협박과 폭행은 강도가 높아진 채 9월까지 지속됐고 A군에게 있어 B군은 '공포' 그 자체였다는 게 관련 조사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A군의 부모는 집까지 찾아온 학교 짱 B군 등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협박을 들었고 학교측에 A군의 학교폭력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다.그러던 중 지난해 9월 26일 오전 10시30분께 A군은 또 다른 친구와 함께 군산 소재 한 편의점에서 담배 2갑을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입건돼 법원 소년전담재판부로부터 보호처분 1호 결정을 받았다.사건은 단순하게 A군이 담배를 훔친 것으로 끝나는 듯 했으나 A군이 보호관찰사로부터 지도를 받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시켜 담배를 훔쳤다는 증언을 확보한다. 처음 B군의 노출을 극도로 꺼려하던 A군은 미약하지만 B군이 '담배를 훔쳐오라'고 시켜 어쩔 수 없이 훔쳤고 훔치는 과정에서도 자신은 그냥 서있기만 했다고 말한다.이후 학교 측의 자체 조사가 시작됐고 해당 학교 교장은 A군이 학교폭력에 의한 피해자로 결론짓고 법원에 탄원서를 내기에 이르렀다. 탄원서에는 A군이 B군의 정신적, 신체적인 폭행이 두려워 자신 스스로 담배를 훔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A군은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사건 당시 B군과 동행할 때 심리적으로 상당히 억압된 것으로 보이는 등 학교폭력 피해자가 사회에서 다시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고 기재됐다.이와 관련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강요에 의해 범행에 가담하게 된 피해자라며 절도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지만 경찰은 이미 조사가 끝난 사건이라며 재조사 불가 방침을 내렸다.어머니 C씨는 "아들은 지금도 B군 등의 보복이 두려워 사실을 밟히기를 기피하고 있다"며 "학교폭력에 대해 고소를 하게 되면 아들이 더 큰 피해를 받지 않을까 두려워 고소라는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C씨는 이어 "아들이 담배를 훔친 게 아니라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상태에서 저지른 일로 전면적인 재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8일 오후 10시40분께 남원시 노암동의 한 싱크대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528㎡를 태워 7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당시 종업원들이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인 김모(47)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7일 오후 7시30분께 군산시 군산항 5부두 앞바다에서 군산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여객선 스다오호(1만7천t)와 준설바지선(1천800t)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바지선의 선체 일부가 파손되고 승객 590여명과 선원 40명을 태운 스다오호가 회항했다.가벼운 충돌로 인명피해와 오염피해는 없었다.여객선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정도를 확인한 뒤 오후 11시께 다시 출항할 예정이다.
7일 도내에서 교통사고와 화재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11시께 군산시 임피면 봉황공원묘원에서 조문객 21명을 태운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돼 30여m 아래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씨(35) 등 20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사고버스는 충남 서천의 한 교회에서 교인을 조문하기 위해 묘원을 찾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버스는 내리막길 30여m를 미끄러졌지만 계단식 묘지가 제동장치 역할을 하면서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경찰에서 "내리막길을 가던 중 브레이크가 고장 나 묘지로 미끄러졌다"고 말했다.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같은 날 도내에서는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다.오후 2시께 임실군 임실읍 두곡리 하수종말처리장 인근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1㏊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앞서 오전 11시께에는 전주시 서신동의 한 상가 1층에서 불이 나 상가 내부 100㎡를 태워 4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께 임실군 임실읍 두곡리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1㏊를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소방대원과 공무원, 주민 등 3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임실군 관계자는 "바닥에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어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10분께 군산시 임피면 봉황공원묘지 내 내리막길에서 25인승 버스가 30m가량 미끄러진 뒤 멈춰 섰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1명 중 운전사 이모(35)씨 등 7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씨는 "내리막길을 가던 중 브레이크가 고장 나 차가 미끄러졌다"고 말했다.경찰은 이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도내 한 단위농협 지점 간부가 회식자리에서 맥주병을 집어 던져 여직원들이 파편에 맞아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일 6시 50분께 A단위농협 B지점 임직원 13명은 농협 조합원이 운영하는 전주 중인동 한 음식집에서 회식을 했다.이 과정에서 팀장 C씨는 여직원 D씨에게 술 마실 것을 권유했고 여직원이 팀장 C씨의 하의에 소량의 술을 엎질렀다.두 사람은 이를 놓고 고의성 여부를 따졌고 팀장 C씨가 화를 내며 상대를 때리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이를 쳐다보던 다른 여직원 E씨를 향해 맥주병을 던졌다는 것.이어 E씨의 뒷편 벽을 맞고 깨진 유리병 파편이 E씨와 다른 여직원 두명의 머리와 얼굴에 튀면서 부상을 당해 3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이처럼 여직원들이 병원 치료를 받고있는데도 C팀장 등은 회식장소에 오기로 한 조합장을 기다리며 엎질러진 상을 치우고 다시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피해자 가족들은 해당 지점장 등이 사건 2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을 방문한 점으로 미루어 의도적인 사건을 실수에 따른 일로 축소하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해당 농협의 본점은 팀장 C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감사반을 투입해 진상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다른 피해자의 남편은 "아내가 직장 내 보복 등을 우려해 '해당 사건을 별문제 없이 넘기자'고 말했다"며 "직장상사의 기분에 따른 일방적 폭력 사건으로 문제를 삼고 싶지만 향후 아내의 직장생활을 고려해 자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단위농협 B지점장은 "물의를 끼쳐 죄송하고 먼저 피해자들의 치료와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사건을 처리 하겠다"면서 "사람을 맞힐 목적으로 맥주병을 던지기 보다는 우발적인 실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2일 오전 4시께 고창군 흥덕면 오모씨(55)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1600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이 불은 돈사 1개동 2500㎡를 태워 1억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중간부분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일 오전 4시4분께 고창군 흥덕면 오모(55)씨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1천600여 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불은 농장 1개동 2천500㎡를 태워 1억5천여 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0분께 정읍시 정우면의 한 도로에서 박모씨(45)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교각 보호용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서모씨(46)가 머리 부분에 충격을 받아 숨졌고 운전자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굴곡도로에서 박씨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성클럽 회장을 성추행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L모 국제봉사단체의 A총재가 단체 일부 임원 3명에게 "1500만원에 사건(성추행)을 합의해 달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L봉사단체 임원진 B씨는 31일 "A총재가 '1500만원을 줄 테니 산하 클럽 미혼모 C회장(38여)의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라'고 지시 했었다"며 "실제 여성회장을 만난 결과 '돈은 필요 없고 A총재의 정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해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고 밝혔다.B씨는 "당시 우리는 명예와 자긍심을 우선으로 하는 단체로 여성회장과 대화로서 잘 풀어 달라고 A총재에게 요청했었다"며 "하지만 A총재는 말을 흐리며 사과를 하지 않아 사태를 단체 전체로 확산시켰다"고 덧붙였다. 이후 여성회장은 A총재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총재 D씨는 L봉사단체 국제 회장 앞으로 총재 해임을 요청하는 탄원서 제출과 함께 단체 복합지구에도 분쟁조정신청을 냈다.하지만 A총재는 'B부총재가 단체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취지로 B씨를 윤리위원회에 회부, 지난 26일 윤리위원장 명의로 우편물을 발송했다.우편물 내용은 'A총재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할 것. 분쟁조정 취하 할 것. 총재 해임 요청 취하할 것' 등의 내용이었다.예상 밖의 결과에 D씨는 해당 윤리위원장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 "위원장은 이 같은 우편물에 대해 알지도 못했고 누군가 고의적으로 날조된 우편물을 보내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실제 발송된 문건에는 윤리위원장의 직인이나 날짜, 결재공람 등이 기재돼야 할 곳이 모두 빈칸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에 대해 윤리위원장 E씨는 "일부 직원의 잘못으로 당시 윤리위원회 회의록 결과 등을 발송한다는 것이 다른 내용의 문건이 보내졌다"며 "이날 실수로 잘못 보내졌던 우편물의 내용을 전면 수정한 뒤 일부 사과의 글과 함께 다시 우편물을 재발송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께 김제시 용지면 안모씨(53)의 축사에서 분뇨수거기를 수리하던 안씨가 기계부품에 깔려 숨졌다. 안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경찰은 기계를 수리하던 안씨가 기계부품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오후 7시50분께 남원시 아영면 88고속도로 82㎞ 지점(고서 기점)에서 광주에서 대구 방면으로 가던 아반떼 승용차가 마주오던 화물 특장차와 부딪힌 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모(37)씨가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특장차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내 한 국제봉사단체 총재의 여성회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 부총재단이 잇달아 사퇴를 신청하는 등 내부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A총재가 자신의 자진사퇴를 권유하는 부총재단에 대한 일방적 해촉을 통보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26일 이 단체에 따르면 지역부총재와 분과부총재, 의전총장 등 고위 임원 13명이 사퇴하거나 해촉됐다.이는 A총재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부 부총재들이 A총재의 자진사퇴를 권유하면서 발생됐다는 게 회원들의 설명이다.실제 A총재는 지난 6일 부총재단 가운데 김모씨와 송모씨를 윤리강령 위반으로 해촉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다른 부총재단은 A총재의 결정에 반발, 하모 부총재를 필두로 임모 의전총장 등 모두 11명이 사퇴서를 내는 등 지구 임원단이 사실상 해체되고 있는 실정이다.해촉된 부총재 김씨는 지난 2일 미국에 있는 클럽 국제본부에 A총재를 해임해달라는 탄원서를 냈다. 최근 단체의 위상이 추락하게 된 원인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총재에게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총재는 이러한 탄원서로 인해 단체의 위상이 추락했다며 김씨를 해촉하기 위해 윤리위원회에 회부했고 오는 28일 최종 김씨의 해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일련의 사태와 관련 이 단체 회원들의 탈퇴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한 회원은 "수십년의 전통과 명예를 가진 우리 클럽이 총재 한 명으로 인해 모조리 매도되고 있다"면서 "총재가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찾고 자질을 갖추려면 일련의 사태를 야기한 데 대한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회원도 "창피해서 이곳 회원으로 남아 있을 수가 없다"면서 "명예를 소중히 아는 봉사단체가 될 수 없다면 나부터 이곳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도내 한 여행사가 정관계 인사를 대상으로 펼친 전방위 로비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열흘째를 맞고 있지만 각종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정관계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다섯 가지 의문점을 짚어본다.△왜 공무원 음해했나(유)세계화원관광 대표 유씨는 지난해 12월 27일과 이달 7일 등 2차례에 걸쳐 도청 A공무원을 음해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도청 공무원과 도의원에게 무차별로 보냈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A공무원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 음해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지만 단순히 악감정으로 문자를 대량 유포했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일각에서 제기되는 모 언론사의 '골프 보도'에 대한 복수 차원이라는 분석이 오히려 설득력을 얻는다.또 인터넷 문자 발송은 IP 추적이 가능한데도 사무실 컴퓨터를 이용한 점도 의아하다. 게다가 혼자서 수천명의 전화번호를 일일이 입력한 뒤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도 이해하기 힘들다. 누군가의 도움과 사주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배경이다.△경찰 늑장 수사 배경은경찰은 지난 16일 유씨의 정읍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그 결과 정관계 인사에게 선물과 현금을 전달한 명단을 확보하고도 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18일에 출국금지요청을 했고 유씨는 20일 경찰에 출두했다. 이 때문에 유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연루된 인사들과 말을 맞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데 16일 선물과 현금 명단을 확인한 경찰이 곧바로 또 다른 증거가 있을만한 자택, 차량,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면 금품 로비 범죄 입증이 더 수월했을 것이라는 얘기다.일각에서는 경찰이 로비 명단에 전현직 국회의원과 도의원, 경찰이 포함돼있어 초기 수사에 부담을 가졌던 것 아니냐는 풀이를 내놓고 있다.△현금 로비 명단 또 없나경찰은 25일 로비 명단에 선물과 함께 현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현금 살포 명단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하지만 유씨가 모 도의원에게 케이크와 현금을 보냈다가 돌려받은 본보 보도에서 확인됐듯이 유씨가 일상적이고 상시적으로 돈 봉투를 돌렸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따라서 경찰이 유씨를 상대로 현금 전달 사례를 제시하며 강도높게 추궁하면 유씨가 입을 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다른 현금 전달 명단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의해 지워진 파일을 복구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속도가 생명인 수사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평가다.△연루된 인사들 침묵 왜본보를 비롯해 통신사와 중앙지에 거론된 로비 연루 의혹 인사들의 침묵도 이례적이다. 특히 거론된 인사 중 총선 예비후보가 포함됐지만 아직까지 공개 해명이나 기자회견을 갖지 않고 관망하고 있다. 로비 연루 보도가 공천과 선거 판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관련 인사들의 태도는 납득하기 힘들다는 게 정치권의 한결같은 판단이다.이와 관련 일부 인사는 특정 언론사와 학맥 등을 거론하며 사안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를 시도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하지만 그 같은 행태는 이번 사건이 경찰이 음해 문자 수사를 하다 우연히 '대어'를 낚았고 이어지는 제보와 보도로 파문이 커진 상황과 비교하면 오히려 설득력을 잃는다.△다른 여행사 로비는 없나경찰은 여행사 로비와 관련 (유)세계화원관광만 수사를 하고 있다.그러나 관광업계의 말을 빌리면 여행사 로비는 비단 유씨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업계는 관공서나 지방의회의 여행사 선정은 로비나 인맥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실제 최근들어 도의회는 물론 일부 지방의회에서 도의원과 국회의원의 입김으로 P여행사가 선정된 일도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경찰의 수사가 유씨 뿐 아니라 여행업계 전반으로 확대되어야 부패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온다. 현재까지 경찰은 다른 여행사에 대한 수사를 벌일 계획이 없다고 한다.
전주 경기전을 조선왕조 이씨 개인 사당으로 폄하 발언한데 이어 노인들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한 전주시민회 이문옥 사무국장의 처신에 대해 노인회가 발끈하고 나섰다.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오경남 회장 등 20여명은 25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시민단체 대표가 부모 같은 노인들을 공경하기는커녕 막말을 서슴지 않는 등 모욕을 줬다"며 "이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행위로 잘못을 석고대죄하고 언론에 공개 사과하라"는 성명을 냈다.노인회는 이어 "이 국장이 공개 사과에 응하지 않을 경우 모욕과 명예훼손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특히 전주시민회 사무실 앞에 찾아가 전주시민회의 폐쇄를 촉구하는 지탄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17일 전주시민회 등 단체가 옥성 골든카운티와 관련 기자회견을 벌이는 과정에서 실제 옥성 분양자를 주장하며 참석한 일부 노인들에게 이 국장이 비하 발언을 한데 대한 사과 성명이다.이에 대해 이 사무국장은 "문제의 비하 발언은 부풀려진 얘기로 일부 노인들이 기자회견을 벌이는 과정에서 끼어들어 큰 목소리를 내 길래 대응한 것 뿐"이라며 "당시 일부 노인이 행패를 부렸고 가만히 놔두거나 말로서는 설득이 안됐기에 목청을 높였던 것뿐으로 내가 사과할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조선왕조 이씨에 대한 폄하발언과 관련해서도 이 국장은 "난 이씨 종친에 사과한 적도 없고 사과할 일도 없다"고 밝히는 등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낮 12시4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야산에서 전주유씨의 한 종중대표 유모씨(61)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씨는 지난해 10월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완주군 이서면 일대 토지의 보상금을 받아 횡령한 혐의로 종중 관계자들에게 고발당한 상태였다.경찰은 유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소환 통보를 했지만 유씨는 지난해 11월 1일 집을 나선 뒤 종적을 감췄다.유씨의 사체 인근에서 "대표로써 책임을 통감하며 자신의 잘못으로 문중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5년 전 택시강도 행각을 벌인 뒤 택시기사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수형자가 자살을 기도했다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16분께 미결수동에 수감돼 있는 박모씨(34)가 화장실 창살에 침낭 끈으로 목을 매 의식을 잃은 것을 교도관이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교도소 관계자는 "박씨가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화면으로 체크했지만 수분 후 나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박씨가 목을 매 있었다"고 밝혔다.박씨는 지난 1997년 10월 김모씨(34) 등 공범 2명과 함께 임실군 소재 저수지에 택시기사 김모씨(당시 52세)를 물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택시기사를 살해할 당시 공범 2명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지만 공범들이 박씨 혼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몰고 간 데 대해 억울함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작은 주유소는 문 닫으라는 거죠”···'석유 최고가격제' 주유업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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