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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3시46분께 익산시 팔봉동의 한 반도체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300㎡와 기계 등을 태워 7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공장에서는 근로자 8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재빨리 피신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임금체불에 항의해 건설회사 사무소에서 분신했던 서모(47)씨가 15일 오전 4시께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57분께 88고속도로 확장공사 현장인전북 순창군 유등면 A사 사무소 앞에서 시너를 몸에 뿌리고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서씨는 온몸에 2도 안팎의 화상을 입어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서씨는 사건 당일 동료 20여명과 함께 A사 현장사무소에서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항의하던 도중 갑자기 분신을 기도했다. 서씨는 A사의 하도급 업체에서 레미콘 차량 운전기사로 일해왔으며 그동안 800여만원의 임금과 장비 대금 등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오전 7시께 전북 군산시 신관동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전주에서 군산 방면으로 달리던 스포티지 승용차와 16t 탱크로리, 쏘나타 승용차, 모 기업 출근버스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운전자 고모(42)씨와 버스 탑승자 등 20여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주변 교통이 30여분간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산 내항 바다에서 예견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다.'해체선박의 임시 정박장소'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은 사업자가 버젓이 공유수면에서 대형 폐선박의 해체작업을 진행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더욱이 이 사업자는 지난 6월부터 10월7일까지 해당 공유수면에서 3번의 해양오염사고를 일으켰음에도, 허가 취소 등의 행정적 제재는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단 한번만이라도 현장점검이 제대로 실시돼 사전에 행정적 조치가 이뤄졌다면, 이 같은 해양오염 사고는 되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허가 승인기관인 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묵인인가, 무지인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산항만청이 사실상 이 같은 문제를 부추겼다는 비난은 면하기 어렵게 됐다.1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군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폐선 처리업을 1년간(2010년 4월52011년 4월4일) 허가받은 A사업자가 지난 7일 낮 12시30분께 군산시 금암동 273-20번지 인근 공유수면에서 선박(768톤급) 선수면을 절단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해체 선박 기관실 안쪽으로 해수가 유입되면서 폐기물 20㎏과 폐유 5리터가 해상으로 유출됐다.군산해경은 이날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오염물질 배출금지 등) 혐의로 이 사업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군산해경은 이에앞선 지난 9월1일과 6월28일에도 해당 공유수면에서 해양오염 행위를 적발해 현재 사건처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산해경은 고의 및 과실여부, 범죄의 경중 등에 따라 대개의 경우 200만원에서 3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덧붙였다.상황이 이런데도, 허가를 내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9월과 6월에 발생한 사고를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달 7일 사고를 접하고서야 현장확인을 실시한 뒤 고발 및 허가 취소 등의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군산항만청 관계자는 "이전에 발생했던 사고내용은 군산해경의 통보를 받지못해 미처 파악할 수 없었다"면서 "지난 7일 공유수면관리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 사업자를 고발하기로 했고, 오는 25일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행정적 절차)을 실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매년 지속되는 전선 도난사건으로 한전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급기야 전선도난 주의보를 발령하고, 최고 5000만원에 이르는 신고포상금제도 운영에 들어갔다.5일 한전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현재 도내 지역에서는 모두 97건(5만6797m)의 전선도난 사건이 발생해 1억 27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북본부는 현재까지 3억 8991만원의 복구비용을 투입했다. 지난해에는 모두 116건(7만 4491m)의 전선 도난 사건으로 1억 2900여만원의 피해를 본 바 있다.특히 최근 들어서는 2만 볼트 이상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고압전선에 대한 도난 사건도 잇따르면서 인명피해의 우려마저 낳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한전 전북본부는 5일 전선도난 주의보를 긴급 발령했다. 또 취약시간대 선로순시반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전선절도범을 신고할 경우 최소 2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보상하는 포상금을 내걸었다.한전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기설비를 절도범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도민들의 감시와 신고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주시의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관련,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담당 공무원 2명이 구속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전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환경부 지원을 받아 '만경강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을 진행, 총 111억원(국비 78억· 시비 33억)의 예산을 들여 전주시 팔복동 추천대교~삼례교까지 총 7.9km 구간에서 수질정화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전주시는 지난 2008년 7월께 마지막 구간인 전주 전미동 진기마을 부근 2.7km 구간(사업비 19억여원)에서 사업을 중단했다. 이 구간은 매년 수해가 발생하는 곳으로 사업의 실효성이 적고 주민들도 반대했기 때문이다.시는 환경부에 해당 구간의 문제점과 함께 추천대교 인근의 신풍보를 가동보로 교체하는 방안과 추천대교 상류 전주천 둔치 생태학습장 건립 안건을 올렸다.환경부는 이에따라 전미동 진기마을 인근 사업구간을 추천대교 상류 구간 생태학습장 설립 사업으로 변경 결정했다.그러나 전북도는 자체 감사를 통해 "전주천 추천대교 상류부는 당초 승인된 만경강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 구간이 아닌 만큼, 생태학습장은 신규사업으로 별도의 공개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전주시가 이를 수의계약으로 발주, W사에게 설계비용을 전가시키면서 공사를 수주토록한 특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W사 현장소장으로부터 "떡값 형식으로 담당 공무원에게 수차례 금품을 지급했다"는 진술을 확보, 전주시청 직원 두 명을 지난 3일 오후 구속했다.공무원이 구속되면서 사업 주체인 전주시와 감사를 진행한 전북도의 갈등도 불거져나오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4일 "환경부 승인을 거쳐 기존 만경강 생태하천가꾸기 사업 구간을 변경했는데도 전북도가 이를 신규 사업구간으로 몰아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생태학습장 조성이 신규 사업이었다면 환경부가 사업구간 변경 결정을 해 줄 이유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평온하던 진안이 1주일이 멀다하고 한번 꼴로 터지는 각종 사망사건으로 흉흉해지고 있다.지난달 25일 진안 남부마이산 고금당 하산지점에서 회사 동료와 함께 산행을 하던 박모씨가 100여m 아래로 굴러 떨어져 현장에서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실족사 사건이 발생한 지 채 1주일도 안 된 지난 1일에는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이모씨 집 안방에서 이씨와 어머니 박씨가 아궁이에서 새어나온 연기로 질식사한 사건이 일어났다.이로부터 이틀 뒤인 지난 3일에는 용담에서 석재공장을 운영하다 문을 닫고 신병을 비관해 온 김모씨(73·주천 주양리)가 농약에 중독돼 사망하는 자살사건이 또 발생했다고 진안경찰은 밝혔다.이에 앞서 추석전인 9월 초에는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를 건립 중이던 펌프카가 넘어져 작업 인부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에 이르기까지 최근 진안에서 한 달여 동안 무려 5명이 목숨을 잃었다.특히 이같은 사망사건은 주로 주말을 기점으로 발생하면서 이를 수사하는 진안경찰서 형사계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업무에 나서면서 '주말 노이로제'까지 걸릴 정도다.실제 최근 한달새 발생한 4건의 사망사건 가운데 3건이 주말에 발생, 기우가 아님을 반증했다.진안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이맘때까지 30여건에 그쳤던 각종 사망사건이 올 들어서는 40여건 가량 발생, 형사계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형사계 한 관계자는 "요즘 들어서는 이틀에 한번꼴로 사망사건이 발생해 쉴틈도 없다"면서 "요근래 사망사건이 많이 발생해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일 오전 7시30분께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이모씨(58)의 집 안방에서 이씨와 어머니 박모씨(87)가 나란히 누워 숨진채 발견됐다.경찰은 뇌병변과 노환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나란히 누운채 숨져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 A씨가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들이 아궁이에서 새어나온 연기에 질식,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담보로 받은 외제 승용차를 팔아넘긴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30일 채무자가 담보로 제공한 승용차의 서류를 위조해 차량을 판매한 혐의로 A씨(42·대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A씨와 함께 사기행각을 벌인 B씨(41)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일당 5명을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4일 오후 5시께 완주군 삼례읍에서 C씨(49)에게 아우디승용차를 담보로 500만 원을 빌려준 후, 인감증명서와 매매계약서 등 관련서류를 위조해 외제차 판매업자에게 차량을 넘긴 혐의(사기 등)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총책과 문서 위조책, 차량 모집책, 판매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외제 승용차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 A초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코치에게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2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 A초등학교 배드민턴부 학생들이 코치로부터 구타를 당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해당 학교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사결과 규율을 어긴 일부 학생들에 대한 체벌은 있었지만 이를 상습 구타나 가혹행위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그러나 배드민턴부 학생과 학부모들의 주장은 달랐다. 이 학교 한 학생은 "배드민턴이 너무 좋은데 코치님 때문에 운동이 싫어지고 있다. 너무 심한 욕설을 내뱉어 눈물이 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이 학교 배드민턴부 학생 11명의 학부모들은 최근 코치 B씨가 상습적으로 운동부원들을 상대로 폭력 등 가혹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학교장에게 해당 코치 해임과 학생들의 이적(전학)을 요구하고 나섰다.학교측은 이에 대해 "B씨는 지난 8월1일 정식으로 임용된 코치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해임은 어렵다"면서 "다만 학생들이 원한다면 도체육회에서 동의안이 받아들여 질 경우 이적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학부모들과 학교측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어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학부모 최모씨는 "우리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운동도 그만뒀다"며 "배드민턴으로 유명한 학교라 흠집을 내고 싶진 않지만 학생들이 운동을 계속하고 싶어 다른 학교로의 이적을 요청했는데도 학교측에서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학교장은 "학생들이 잘못을 저지를 경우 손바닥을 때리는 등의 행위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벌였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번 문제는 사실상 코치 임용을 둘러싼 학부모들의 갈등에서 불거진 것으로 학부모와 학생, 해당 코치간에 원만한 대화를 통해 협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산 A초등학교는 지난해 개최된 전국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배드민턴 명문으로 알려져있다.
도내에서 최근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하루 동안 모두 5척의 선박이 침수돼 군산해경이 바짝 긴장하기도 했다.2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께 새만금 내측 0.8마일 해상에서 군산 선적의 4.9톤 어선이 침수돼 승선원 3명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됐다.앞서 이날 낮 12시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 사자바위 앞 해상에서 1.15t 소형 선박이 침수되기도 했다.또 군산해경은 이날 오후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남방 해상에서 소형 어선 승선원 김모씨(25)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군산해경은 올 9월 한달 사이에 도내 해상에서 총 26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 보다 2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군산해경은 야간 취약시간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소형 경비정을 인근 항로에 배치시키고 순찰정을 활용, 소형 선박의 예인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선원 실종사건의 경우 헬기와 경비함정을 비롯, 육상 경찰인력을 총동원해 단시간 내 실종자를 찾을 방침이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부터 지속된 조업으로 인해 승선원들이 피로가 쌓였고 어선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해양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에서 남녀 2명이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8시45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의 한 다리 밑에 세워진 스타렉스 렌터카 안에서 유모(35.경기 부천시)씨와 최모(23.여.경기 수원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김모(5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운전하는데 승합차가 길을 막고 있어 차량 안을 확인해 보니남녀가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차량 안에서는 이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와 약봉지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된데다 타살 흔적도 없어 이들이 자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의 관계와 정확한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을 맞아 외갓집에 온 네살 여자아이가 트럭에 치여 숨지는 등 올 추석 연휴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3일 낮 12시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1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139명이 부상 당했다. 또 이 기간 도내에서는 폭력 31건, 절도 14건, 강간 1건 등 모두 46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발생한 폭력 55건, 절도 20건, 강도 1건에 비해 30건이 줄어든 것이다.올 추석 연휴는 비교적 차분하게 마무리됐지만 안타까운 사망 사고 소식이 이어졌다.지난 22일 오후 7시20분께 고창군 흥덕면의 한 야산에서 정모씨(45)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앞서 21일 오전 8시50분께는 전주시 효자동 다세대주택에서 김모씨(63·여)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추석을 맞아 외갓집을 찾은 여자아이가 트럭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지난 21일 오전 10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놀던 A양(6)과 B양(4)이 음식물쓰레기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양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A양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이날 오후 10시20분께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삼간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고모씨(38)가 숨졌으며 두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은 연휴가 길어 교통소통이 비교적 원활했다"면서 "각종 사건·사고도 예년보다 줄어 비교적 차분한 연휴가 됐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6시15분께 정읍시 소성면 동계리 모 공장 앞 국도에서 고창에서 정읍 방면으로 달리던 모 여객 소속 고속버스가 옆으로 넘어졌다.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버스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3일 오전 8시40분께 전북 김제시 요촌동 요촌성당 담벼락 아래에서 갓난 여자 아기가 버려진 것을 성당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신고했다. 이 아기는 검은 비닐봉지에 들어 있었으며 탯줄도 붙어 있었다. 아기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산부인과 등을 상대로 탐문하며 산모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현금 사용이 많아지는 시점에 이같은 범죄가 또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시민들은 5만원권 지폐를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군산시 나운1동에서 수산물 가게를 운영하는 A씨(45·여)가 지난 9일 오후 3시30분께 손님으로부터 5만원권 위조지폐를 받았다. A씨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뒤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내용과 함께 5만원권 위조지폐 를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60∼70대로 보이는 남성으로부터 5만원권을 받았을 당시 위조지폐인 줄 몰랐다가, 뒤늦게 결산하는 과정에서 이 지폐가 가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 남성은 수산물(명태 5마리)을 구입한 뒤 4만원을 거스름돈으로 가져갔고, 남성의 손에는 여러장의 5만원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A씨는 이어 "이 남성은 위조지폐를 쉽게 구분할 수 없는 상인을 대상으로 거스름돈을 노린 것 같다"면서 "추석명절 바쁜 틈을 이용해 범죄 재발이 우려돼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경찰은 CCTV 내용과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군산항 앞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침몰, 군산해양경찰서가 수색을 벌이고 있다.1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군산항 9번부두 앞 해상에서 어선 1척이 침몰됐다.침몰한 선박은 해선망 어선(7t)으로 승선해 있던 선원 2명 중 선장 송모씨(57)는 구조됐지만 선원 여모씨(나이 미상)는 실종됐다.군산해경은 "조업을 하던 중 닻줄이 끊겨 표류하다가 준설선 파이프에 걸려 침몰했다"는 선장의 진술에 따라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5척과 112구조대 등을 급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학생간 성폭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유정 의원(민주당)이 1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동안 학생 간 성폭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7월까지 학생간 성폭력은 도내에서 총 44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건이 집단 성폭력인 것으로 나타났다.도내에서 학생간 성폭력이 발생한 장소는 '아파트 옥상이나 엘리베이터, 주차장'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해·피해학생 집 9건, 교내 6건, 모텔 4건 등으로 나타났다.성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사후조치로는 경찰조사와 사법기관에 위임한 것이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회봉사 및 특별교육 11건, 전학 5건 등이다.한편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학생간 성폭력은 총 259건으로 이중 집단 성폭력은 138건으로 집계됐다.
12일 오전 20분께 전북 군산항 앞 해상에서 해선망 어선(7t)이 닻줄이 끊겨 표류하다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장 송모(57)씨는 구조됐지만 선원 여모(나이 미상)씨는 실종됐다. 군산해경은 '강풍 등으로 닻줄이 끊기면서 배가 표류하다 침몰했다. '라는 선장의 말에 따라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보= 충남 논산시 강경읍지역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국립공원 변산반도 내변산 등산에 나섰다 실종됐던 김만수씨(80·논산시 강경읍 복옥리)가 실종 7일만인 7일 오전 9시40분에 부안군 진서면 직소폭포 부근서 숨진 채 부안소방서 수색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김씨의 시신이 발견된 직소폭포에서 제백이고개로 통하는 샛길은 좌측으로 100여m 떨어진 절벽 50여m 아래로 수풀이 우거져 있었다. 발견 당시 김씨의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부안소방서 수색대원들과 민간단체인 내변산 산악구조대원 등은 전날 수색대원들로부터 시신이 발견된 일대에서 부패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보고를 받고 이날 수색작업을 벌여 사체를 발견하게 된 것.경찰은 김씨가 갑작스런 폭우로 길을 잃거나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일단 보고 사인을 규명중이다.한편 지난달 31일 김씨가 실종된 뒤 그동안 경찰헬기·소방서 수색견을 비롯 부안경찰서·부안소방서·부안군청 공무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민간단체 산악구조대원 등 연인원 1000여명이 수색작업에 동원됐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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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전북지역 발달장애인 각종 피해신고 4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