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여성을 폭행하고 스토킹한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김제경찰서는 폭행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무소속)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해 12월 초 김제시 만경읍 한 마트에서 근무 중이던 여성 A씨(40대)를 찾아가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의원과 A씨는 과거 교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유 의원에게 잠정조치 처분을 내리는 등 피해자 보호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조사 후 검찰에 송치했고, 현재 검찰의 보강수사 요청이 들어온 상태이다”고 말했다. 김제시의회 관계자는 "현재 유 의원의 정확한 조사가 끝나지 않아 징계 여부 등은 정확하게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일보는 유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연락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2021년 같은 의회 여성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고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의회에서 제명됐다. 이후 유 의원은 제명 처분 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해 의회로 복귀했다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전력 설비를 들이받아 일대에 정전을 일으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군산시 수송동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도로변에 있던 전력 차단시설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수송동 일대 상가 등에 30분여간 정전이 일어났으며,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수치(0.08%)이상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단독사고로 보인다”며 “A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심야시간 익산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 중이던 노부부가 숨졌다. 1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익산시 함라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부부 A씨(89)와 B씨(88·여)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단독주택 82.57㎡가 타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면식이 없는 여성의 어깨에 몸을 부딪쳐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 55분께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면식이 없는 B씨(30대·여)의 어깨에 자신의 몸을 강하게 부딪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에 함께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버스 안에서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보고, A씨에게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예정이다. B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엉덩이뼈가 골절돼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B씨의 진단서가 오지 않아 폭행 혐의로 입건한 뒤, 추후 진단서에 따라 혐의가 바뀔 수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사항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5시 3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건물 1동 1202㎡를 태워 소방서 추산 6억 6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 55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내부 수족관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소속 A경위(40대)를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경위는 이날 오전 0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차량이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자 놀란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경찰서 파출소 소속인 A경위는 전북자치경찰위원회에 파견을 나와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경위는 전북자치경찰위원회에 병가원을 낸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정확한 징계 수준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사 후 직위해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한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 학생을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군산 명화학교 A교사가 재학생 B군을 학대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해 3월에 먼저 전북도교육청에 신고가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해당 사건에 대해 교육청이 ‘아동학대가 아니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내용이 명시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군의 부모가 교육청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보고있다. B군은 자폐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교사 등 관련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관련 사항을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인 사항이기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개인 주택 방 한 칸에 설치된 사설 찜질방에 불이나 80대 노인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개인이 설치한 소형 찜질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진안군 동향면에 거주하는 A씨(80대)는 지난 8일 밤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집 별채에 설치한 황토 찜질방으로 향했다. 아궁이에 장작을 넣은 뒤 불을 지피고 방 안으로 들어가 몸을 뉘었다. 장작의 열기로 방안은 점점 따뜻해져 갔지만 아직 해가 떠오르지 않은 새벽 A씨가 잠들어 있던 방에 불이 났다. 아궁이를 통해 올라온 불은 삽시간에 방 바닥을 태웠고, 불이 난 사실을 알게 된 아내 B씨(80대·여)가 급히 달려왔지만, A씨의 사망을 막지는 못했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B씨도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는 하루 아침에 이별을 맞이했다. 9일 오전 7시 45분께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원들이 도착했지만, 이미 불은 꺼지고 A씨도 숨진 상태였다. A씨의 시신을 검안한 검안의는 A씨가 화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A씨의 목숨을 앗아간 찜질방은 기존 소방의 화재안전점검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이번 화재가 찜질방 바닥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구조물은 화덕에 불을 피운 뒤 해당 열기로 방을 따뜻하게 하는 구조다. 불을 사용하는 만큼 언제든 화재가 발생할 수 있지만, 화재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사항에 대한 대응책이 요구된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 시설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점검을 따로 하지는 않는다”며 “불을 사용하는 시설이지만, 개인이 설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법률은 없고, 찜질 시설에 대한 법적인 판단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와 익산에서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은 뒤 도박장을 운영한 홀덤펍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8일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홀덤펍 7곳(전주 6곳, 익산 1곳)을 적발하고, 해당 업주와 손님 등 7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홀덤펍들은 합법적인 홀덤펍을 가장해 실질적으로 환급 등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입건된 73명 중 업주와 동업자 등 10명은 도박개장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딜러 등 종업원 25명은 도박개장 방조 혐의, 도박을 한 손님 38명은 도박 혐의다. 또 건물주 1명도 도박개장 방조 혐의로 붙잡혔다. 실제 전주시 중화산동 소재 'A홀덤'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텍사스 홀덤’ 도박장을 운영했다. 이 업소는 상금의 20%를 수수료로 공제한 뒤 칩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을 사용해 총 1억 8000만 원을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병연 전북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1년간의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며 “단속에 적발된 업소들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업주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기소전 몰수보전을 통해 범죄수익금 환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박장 개설 등에 대한 강력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께 정읍시 교암동 도로에서 A군(5)이 개물림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고를 당한 어린이는 119를 통해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고 입원 중이지만 지난 6일 현재 인명 피해를 가한 개를 찾지 못한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다. 병원에 입원 중인 피해 어린이의 세균 감염 여부를 파악해야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의료진단으로 10㎝이상 찢어진 종아리 환부 봉합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들에 따르면 세균 감염 여부는 사고견을 붙잡아 광견병 등 여러가지 세균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으로 환부 심각성으로 6일 의료진이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정도다. 사고는 당일 오후 4시 40분께 발생했다. A군이 할머니와 함께 길을 걷던 중 갑자기 나타난 대형견이 달려들어 종아리 등 여러 곳을 물어 뜯고 놓아주지 않았다는 것. 당시 할머니와 아이가 대형견과 사투를 벌이는 광경을 목격한 시내버스 기사가 버스를 세우고 뛰어가 몽둥이로 개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해 힘겹게 탈출할 수 있었다. 아이가 긴급 후송된 이후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가족들은 "시내버스 기사분이 생명의 은인"이라면서도 4일 동안 인근 동네까지 수소문해 비슷한 개를 키우는 집들을 돌며 관할 과교파출소 경찰관들의 지원으로 유전자를 채취하고 있지만 사고견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가족들은 "현재까지 경찰에서 아이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전화통화를 하고 마을에 경찰차가 온 것은 봤다"면서 "경찰서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라도 빨리 해줘서 찾는 개가 목록에 있는지 없는지 만이라도 알게됐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사고이후 가족들이 SNS를 통해 개물림 사고를 알리고 마을 주민이 촬영한 개 사진을 올려 목격자를 찾고 있지만 여러 곳에서 본 것 같다는 의견만 댓글로 올라오고 있을 뿐이다. A군의 가족은 "아이가 병원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다"며 "사고이후 정읍시 행정의 무관심에 피해를 당한 가족들만 온전히 감내해야 하는 것이냐. 들개든 집개든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면 누구의 책임을 따져물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전주의 한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50대 근로자가 철조물에 깔려 숨졌다. 5일 전주덕진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2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A씨(50대)가 300kg 규모의 철조물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혼자 작업을 하던 중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해당 사업장은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오전 2시 3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한 아이스크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기계설비와 공장 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잠기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금품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 등)로 A군(18)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완주, 충남 대전 일대를 돌며 차량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안에 있던 금품과 차량 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차량절도 관련 조사를 위해 경찰서 출석 요구를 받은 뒤에도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금품을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온라인에서 사이버 성폭력을 저지른 범죄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수사를 벌여 총 105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불법성영상물 △아동성착취물 △불법촬영물 △허위영상물 등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유료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불법촬영물 등을 공유한 채널 2개를 적발해 운영자와 채널에 참여해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공받은 회원 등 47명을 입건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채팅 어플로 알게 된 청소년에게 약 3개월에 걸쳐 신체 사진 등을 전송받아 아동성착취물로 제작 후 이를 유포하겠다 협박한 A씨(20대)가 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김광수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디지털성범죄가 IT의 발전에 따라 더욱 은밀화·지능화·조직화 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상의 모든 불법 행위의 접촉과 흔적을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소방설비 설치 작업을 하던 70대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사다리에 올라 소방덕트 설치 작업을 하던 A씨(70대)가 1.8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날 오후 10시께 숨졌다. 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 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현재 현장 안전관리자 등에게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아파트 공사 현장임에도 소방설비 발주처가 달라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지는 아닌 상태이다”고 말했다.
3일 새벽 남원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집 안에 있던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5시 50분께 남원시 산동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동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관들은 진화작업을 벌이다 집 내부에서 A씨(83)와 아내 B씨(69·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지병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했고 아내 B씨는 정신관련 질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집에는 3개의 방이 있었지만, 부부는 이 중 안방에서만 음식을 해 먹는 등 한 공간에서만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감식조사 과정중 방안에서 온수매트와 휴대용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난로를 발견했으며, 이들 부부가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온열 장비를 사용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인을 조사중이다.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관에게 집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관들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50대·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자신의 빌라에서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관 B씨(50대)와 C씨(20대)에게 철제 집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들은 손과 얼굴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경찰은 A씨가 인근 교회 유리창을 깨고 무단 침입해 난동을 부렸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추적했다. A씨는 과거 정신병력을 진단받았으며, 현재 심적안정을 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심리적 안정이 필요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추후 조사를 통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일 새벽 남원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집 안에 있던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5시 50분께 남원시 산동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동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관들은 진화작업을 벌이다 집 내부에서 부부 A씨(83)와 B씨(69·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집 내부에서 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 및 두 사람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일 오후 11시 25분께 임실군 신평면의 한 농업교육장에서 불이 나 건물 1동(185㎡)과 내부에 있던 집기류, 작물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일 오후 2시께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15층 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주방 일부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른 층의 A군(3) 등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불이 나자 주민 25명이 아파트 옥상과 지상 등으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7명 매몰 추정"
허위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해 3억 4000여만 원 편취한 일당 송치
도내 10개 시·군 공무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
[제63주년 소방의 날] ‘3년 연속 도내 화재조사실적 1위’⋯남영일 익산소방서 화재 조사관
민주노총 전북본부 “지방의료원 적자 해소하고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하라”
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검찰, 농업인 보조금 3억 6000만 원 편취한 전 정읍시의원 구속 기소
전주 주택서 식용유 가열중 화재…불 끄려고 물 뿌린 20대 ‘1도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