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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비싸게 사겠다고 속여 농민들로부터 수 억원의 농산물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익산경찰서는 6일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농산물 판매업자인 A씨는 지난 5월 익산시 여산면의 양파 농가에서 양파를 납품해 주면 시중가보다 더 비싼 값을 쳐주겠다고 속여 농민 5명으로부터 3억 원 상당의 양파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A씨가 양파 20kg을 시중가보다 1000원 비싼 1만 6000원으로 수매하겠다는 말을 믿고 올해 수확한 양파 대부분을 건넸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대금을 받지 못하자 그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다른 농산물을 판 돈으로 양파 대금을 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고 보고 그를 구속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전국의 숙박업소를 돌며 컴퓨터 부품 절도행각을 벌인 A씨(30대)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익산, 대전, 인천 등의 숙박업소 20여 곳에서 숙박하며 4000만 원 상당의 그래픽카드 등 고가의 컴퓨터 부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신형 컴퓨터가 설치된 최신 숙박업소를 특정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원의 축사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낮 12시50분께 남원시 덕과면 한 축사 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대에 올라가 작업하던 A씨가 작업대와 천장 구조물 사이에 몸이 끼여 숨졌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개인사업자 A씨는 당시 고소작업대에 올라가 지붕에 전선관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해당 사업장이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규모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고, 현장 안전관리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3일 오후 8시25분 완주군 봉동읍 한 도로를 건너던 A씨(70대·여)가 B군(18)이 몰던 오토바이에 치였다. 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사고 지점은 횡단보도가 아닌 일반 도로였으며, B군은 음식을 배달하던 중 길을 건너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군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제에서 60대 아버지가 아침 등교하는 늦둥이 고등학생 딸을 경운기로 태워다 주다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7시20분께 김제시 상동동 한 도로에서 SUV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A씨(67)가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고등학생 딸(17)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SUV 운전자 B씨(72)도 가슴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운기 운전자 A씨는 평소에도 전주로 통학하는 늦둥이 딸을 아침마다 경운기로 인근 버스정류장에 데려다 줬고 이날도 정류장에 데려다 주려다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과 주변인들에 따르면 결혼 후 아이가 없던 A씨는 늦게 이 딸을 얻었고 금지옥엽 아끼며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경운기가 유턴을 위해 2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자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SUV 차량이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1일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정읍시의 한 평생교육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평생교육원은 출석부를 조작, 수강생을 부풀려 교육 당국으로부터 보조금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1일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 등 관련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물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도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해당 평생교육원의 입학 서류 미비, 출결 관리 부적정, 제적 처리 지연 등의 문제를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경위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 경비원이 주민과 불화를 겪다 불을 지르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익산경찰서는 1일 현주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익산 모 아파트 경비원 A씨(60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익산시 함열읍 아파트 11층 B씨의 집에 들어가 보일러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5분여 만에 불을 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한 경찰은 방화 용의자 추적에 나서 해당 아파트 지하실에서 독극물을 마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A씨가 B씨와 불화를 겪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삼례읍의 한 아파트 130세대 전월세 세입자들이 보증금도 못 받고 쫓겨나야 할 위기에 처해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총 24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이 29㎡∼58㎡ 소형대이고, 인근 대학교와 거리가 가까워 세입자 상당수가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세입자들은 지난 9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대응에 나서는 한편, 지난달 9일 '임대사업자가 신탁계약 사실을 숨겼다'며 관계자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이 임차목적물에 대해 신탁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고, 수탁자(신탁회사) 및 우선수익자로부터 이 사건 임대차계약에 대해 사전승낙이나 동의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계약 내용에 따르면 임대차계약의 유효를 주장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 드러난 피해액만 약 20억 원, 임차보증금 등을 포함해 1인당 적게는 2000만 원에서 6000만 원에 이른다. 130세대에 대한 신탁원본가액은 119억여 원이어서 총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들이 맺은 임대차계약이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난 2017년 12월 준공 이후 아파트 130세대의 소유권을 넘겨받은 임대사업자가 신탁회사와 계약을 하면서, 등기부등본상의 소유권이 신탁회사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임대사업자와 신탁회사가 체결한 '부동산 담보신탁 계약서'에는 '수탁자와 우선수익자의 사전 동의 없이 임대차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우선수익자인 A새마을금고는 세입자들에게 '임대사업자와 불법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7월 21일까지 자진해서 퇴거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고지했다. 이렇다 보니 A새마을금고가 공매절차를 밟으면 세입자들은 거리로 나앉게 될 수밖에 없다. 한 대학생 세입자는 "임대사업자 B씨와 계약 당시 계약서에 신탁계약에 관한 내용이 없었고, 등기부등본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을 때도 '우리는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어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하소연했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세입자 대부분이 중산층도 못 될뿐더러 근처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 130세대가 보증금도 못 받고 졸지에 쫓겨날 판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와 관련 세입자들이 실질적인 임대사업자로 지목한 피고소인 C씨는 "고소당할 이유가 없다"며 반발했다. 이에 경찰은 고소인·피고소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임대사업자의 계약 방식이 '전세사기'에 해당하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세 사기는 피해자 다수가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로,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검찰과 경찰은 전세 사기범과 공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반드시 처단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한 바 있다. /서준혁 인턴기자
군산에 있는 한 공군부대에서 부사관이 숨진 채 발견돼 군 경찰과 전북경찰청 등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31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산 공군 한 부대 내 부사관 숙소에서 A 상사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에 의해 발견됐다. 동료들은 A 상사가 출근하지 않자 숙소에 들렀다가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 경찰과 전북경찰청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완료돼야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31일 자신을 비웃는 것 같다며 길 가던 여고생을 마구 폭행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거리를 걷던 여고생 B양을 둔기로 마구 때리고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함께 출동한 소방당국은 B양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길을 걷던 B양이 자신을 비웃는 것 같다고 생각한 A씨가 길가에 버려져 있던 둔기로 약 10분간 B양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범행에 대해 인정했다”며 “B양이 메고 있던 가방끈으로 목을 강하게 조르는 등 죄질이 중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2시40분께 군산시 옥도면 직도 남서 방향 14km 해상 어선에서 조업중이던 선원 A씨(65)가 물에 빠졌다 물에 빠진 A씨는 10여 분 만에 동료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경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장 A씨가 작업 중 그물에 발이 걸려 바다에 빠졌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자신을 비웃는 것 같다며 길가던 여고생을 마구 폭행하고 살해하려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거리를 걷던 여고생 B양)의 얼굴 등을 철제둔기로 마구 때리고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함께 출동한 소방 당국은 B양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양은 이날 전화 통화를 하면서 길을 걷는데 이를 두고 자신을 비웃는 것 같다고 생각한 A씨가 길가에 버려져 있던 철제 둔기로 B양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A씨가 B양을 여러 차례 폭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완주경찰서는 30일 동거하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육군 타지역 모 부대 소속 A상사를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상사는 지난 28일 오전 5시께 완주군 이서면 자택에서 동거하던 여성 B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상사를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이날 육군 군사경찰에 인계했으며,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지난 29일 오후 8시20분께 무주군 적상면 한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 건물(171㎡)이 전소되고 태양광 시설, 경운기 등 농기계가 타 79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4명을 동원해 4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자신을 봉양하지 않는다며 아들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 미수) A씨(70대)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아들 B씨(40)를 미리 가져온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 거주 중인 A씨는 전주를 찾아 차 안에서 아들과 대화하다 말다툼으로 이어지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들이 자신에게 경제적 지원 등 봉양에 소홀해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했지만 A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점을 고려해 범행이 심각하다고 보고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한 뒤 송치했다"고 말했다.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낸 뒤 상황을 모면하려 운전자 바꿔 치기까지 시도한 교통 경찰관이 결국 해임됐다. 전북경찰청은 2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방조혐의로 전북경찰청 교통과 소속 A 경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경찰공무원 징계 규정상 해임은 파면 다음으로 무거운 중징계에 해당한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 정리와 음주단속 업무를 담당하던 A 경장은 지난 5월24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를 운전자로 바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점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해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군산 해망동 동백대교에서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이 투신했다가 1시간 30여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25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군산시 동백대교에서 보호관찰 대상자인 A씨(41)의 신호가 끊어져 대교 아래로 투신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는 A씨의 신호를 추적하던 보호소 직원에 의해 이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22분 추락지점 인근에서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다행히 저체온증 증상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타지역 보호 관찰 대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CC(폐쇄)TV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오전 3시15분 정읍시 정우면 대산리 한 농가 비닐하우스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3개 동(2475㎡)과 토마토 모종 3000여 개가 소실돼 12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31명을 동원해 30분여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부 열풍기 과열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군산 사설 교육원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외벽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61)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4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40분께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한 사설 교육원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건물 천장에 올라가 작업을 하던 A씨가 3.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공사 현장은 공사비 50억원 미만에 해당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사고 경위 및 안전관리 규칙 미준수 여부등을 조사중이다.
순창경찰서는 24일 조합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순창 모 농협 A조합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조합장은 지난 9월 28일 오후 10시께 순창의 한 식당에서 폭언과 함께 조합원 B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최근 동문회 자리에서 갈등을 겪었으며, 이날 A 조합장은 화해를 위해 자신에게 다가온 B 씨에게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0월 초 B씨는 A조합장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냈고 경찰은 해당 식당의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A조합장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목격자·참고인 조사 등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타 항공 직원 채용 외압 혐의’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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