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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민화부문 대상작 선정이 취소됐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영민, 이하 전북미협)가 공모해 지난 18일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한 지 이틀만이다. 선정 취소 이유는 출품작의 공모규정 위배. 전북미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귀복)는 20일 이번 미술대전 민화부문 대상 작품인 최주희 씨의 송학도는 지난 4월 개인전 전시작품이었다며 이는 국내외 미 발표작으로 제한한다는 미술대전 출품 규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 본인의 부주의로 출품, 선정됐기에 수상을 취소하게 됐다. 본인 의사와 수상 철회 동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북미협 관계자는 지난 19일 저녁 규정 위배 여부를 확인했다. 당황스럽다며 대상 선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수용해, 신속하게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고 밝혔다.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경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전주문화재 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5~26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풍남문 일원에서 올해 첫 전주문화재 야행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야간 콘텐츠로 떠오른 야행은 올해 젊은 감각을 지닌 기획자 및 청년을 중심으로 참신함과 색다른 시선으로 전주다움을 부각할 계획이다. 이번 야행은 문화재 술사의 8(八) 야심작(夜心作)을 주제로 8개의 테마와 하위 26개의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8개 테마는 △빛의 술사 △문화재 술사 △이야기 술사 △그림 술사 △공연 술사 △음식 술사 △여행 술사 △흥정 술사로 구성됐다. 야행에는 출연 및 참여자 등 역대 최대인 619명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유명 유튜버 10명이 공개방송을 통해 전 세계 유튜버들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문화재 등을 소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 야행 홈페이지(www.jeonjunigh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이하 재단)이 진행한 우리 동네 이야기로 문화콘텐츠 만들기 공모전에서 7개 팀이 사업 실현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마을축제, 마을방송, 마을나무이야기, 마을영상, 마을마켓 등 우리 동네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작품이 출품됐다. 재단은 지난 14일 팔복예술공장 1층 세미나실에서 전문심사위원 4명, 시민심사위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모전 공개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를 통해 선정된 팀은 △추탄로 언덕 위 가래여울문화음악회 △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 다큐멘터리 △팔복동 사진산책길 프로젝트 △우리동네 나무 이야기 △인후(麟後)마실 프로젝트 맛과 멋, 그리고 추억을 찾아서 △더 나은 우리동네로의 전진, 전진마켓 △전酒 술래잡기, 덕풍(덕진의 풍류)을 즐기다 등 모두 7곳이다. 선정된 7개 팀의 아이디어가 진행되는 모습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은 선정된 팀에게 사업실현지원금 300만원과 워크숍, 멘토링 활동을 지원한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3개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정숙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의 심미안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을과 동네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7개 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간의 진한 사랑과 조선시대 문인들의 우정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유물이 공개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오는 27일까지 수계도(修?圖)와 원이엄마 편지, 미투리 진본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수계도는 조선 후기의 화가 혜산 유숙(劉淑,1827-1873)이 조선 후기 시문을 통해 우정을 나누던 문인들의 모습을 세밀한 필치로 담아낸 작품이다. 원이엄마 편지는 이응태(李應台, 1556-1586)의 묘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한글편지로 아내(원이 엄마)가 병으로 죽은 남편(이응태)을 애절하게 그리워하는 마음이 드러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이 엄마가 남편의 병이 낫기를 기원하며 자신의 머리카락과 마를 섞어 만든 미투리도 함께 공개된다. 한편, 20일 오후 2시 박물관 내 시민갤러리에서는 부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편지 낭송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서영 전주교대 평생교육원 교수가 원이엄마 편지의 한글 전문을 낭송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유물 공개는 지난달 5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특별전 선비, 글을 넘어 마음을 전하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는 6월 9일까지 개최하는 이 특별전에서는 조선 선비들의 우정, 사랑, 애정,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이 드러난 편지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수계도, 원이엄마 편지, 미투리 진본의 특별공개가 조선시대 서간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부의 날을 기념하는 편지 낭송행사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애정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절기축제가 펼쳐졌다. 전주시와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지난 17일 전주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에서 옛 선비들이 즐기던 풍류를 재현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입하(立夏5월 6일) 절기를 맞아 한옥마을 문화시설인 전주전통술박물관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한옥마을의 한벽청연 유상곡수연으로 놀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유상곡수연이란 옛 선비들이 흐르는 물 위에 술잔을 띄어놓고 술잔이 떠내려가는 동안 시 한수를 읊거나 소리 한 자락 또는 가야금 등 사군자놀이는 하는 연희 문화다. 이날 전주한옥마을 주민과 여행객 등은 한복을 차려 입고 유상곡수연 놀이에 참여했다. 또 한옥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교동풍물패와 전문풍물패인 소리 樂 등의 길놀이 행사도 펼쳐졌다. 식후행사로는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 입하 절기주, 한국의 묵늘 만나다를 주제로 절기주와 주안상 여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라진 우리 술 호산춘과 과하주, 청명주, 향온주 등 다양한 절기주와 전주비빔밥의 꽃으로 불리는 황포묵 등을 곁들인 주안상을 맛봤다. 이번 5월 절기축제에 이어 6월에는 하지(夏至6월 22일) 절기를 맞아 내달 29일 전주부채문화관에서 여름의 초입 하지에 바람을 일으켜 시원한 휴식을 안겨주자란 주제로 △길놀이 △전통문화 체험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 초대전특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지연 씨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영민, 이하 전북미협)가 공모한 제51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부문 최지연 씨의 꽃향기 흩날리고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전북미협과 전북미술대전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출품작을 심사해 종합대상과 대상 수상작 등 입상작 682점을 선정했다. 올해 전북미술대전에 10개 부문에 총 1164점이 출품됐으며, 지난해에 비해 143점이 늘었다. 부문별로는 문인화가 496점으로 출품작 수가 가장 많았다. 총 출품작 수는 지난 2016년 1194점에서 2017년 1026점, 2018년 1021점 등 감소세를 보였었다. 종합대상 작품은 10개 부문 분과별 심사위원장들이 분과별로 출품된 대상작을 놓고 투표를 진행해 선정했다. 첫 투표 결과 2개 작품이 각각 4표를 얻어 2차 투표를 했으며, 서양화 최지연 씨의 꽃향기 흩날리고가 종합대상 작품으로 확정됐다. 각 부문별 대상작은 △한국화 김샘미나 씨의 어떤 날은 무료하다, △수채화 김하영 씨의 솔향기 이랑지는, △조소 최무용 씨의 진화론적 기계관계, △민화 최주희 씨의 연화도, △공예 이효근 씨의 꽃이 핍니다, △디자인 신수아 씨의 나의 일상, △문인화 유선희 씨의 환희 웃는 매화, △서예 서민수 씨의 유치환님의 바위가 차지했다. 15점이 출품된 판화 부문은 대상작품을 선정하지 않았다. 종합대상 작품 꽃향기 흩날리고는 단추나 연필,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실험적으로 표현했으며, 어떤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이 바라보는 일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합대상 최지연 작가는 투병의 고난을 겪은 후 가족여행을 하며 느낀 평안과 행복감을 작품에 담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작업하라는 다독임의 의미로 알고, 작품활동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신동 심사위원장은 총 심사평을 통해 예년에 비해 출품수가 약간 늘었다. 미술대학의 축소화로 전공자 배출이 줄었지만, 각 대학의 사회교육원 등을 통하여 미술운동의 저변확대가 이뤄져 양적 성장이 됐다고 하겠다며 전반적으로 평년 작품 수준을 유지했고, 다만 한국화 분야는 양적 성장을 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법을 보여주는 질적성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2차로 나눠 심사의 심도를 더했고, 철저한 점수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북미술대전 시상식은 오는 2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며, 입상작품 전시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전통음악이 지닌 다양한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고 전통음악가들에게 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창작 레지던시가 펼쳐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가 아시아소리프로젝트 2019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몽골,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국적의 전통 관악현악타악 연주자, 아르메니아 국적의 두둑(duduk) 연주자이며, 1975~1999년생 중 5년 이상 전문 음악인으로 활동해 온 뮤지션을 선발한다. 특히 편작곡이 가능하며 국제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는 영어한국어 소통 가능자를 우대한다. 참가자 선정은 6월 중 서류심사를 거쳐 온라인 면접 심사로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음악가들은 8월부터 약 3개월간 전주에 거주하며 공동작품 제작, 한국문화체험, 한국어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공동 제작한 작품은 지역의 전통음악가들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올해 소리축제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아시아소리프로젝트가 아시아 지역 예술인들의 기량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소리축제도 아시아 지역 전통음악 예술교류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봄날은간다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규완 삼호저축은행 대표)가 19일 오후 3시 전주한벽문화관 광장에서 제3회 마당축제 봄날은 간다를 연다. 이번 축제는 가수 고 백설희 씨의 노래 봄날은 간다를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 노래춤퍼포먼스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연을 펼치는 자리. 올해는 서울대전 등 전국에서 22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소야 신천희 시인은 한때 전주 한옥마을의 문화를 선도했던 고 이동엽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이 축제를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손의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가 지역 공예작가들과 함께 전주만의 수공예문화를 알리는 공예주간 행사를 연다. 전주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공예품전시관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전주공예유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5월 대표 공예축제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주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된다. 시는 전주에서 즐기는 특별한 공예여행, 전주공예유람을 주제로 전주공예품전시관과 40여곳의 공예마켓체험공방, 무형문화재 명인공방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특히 전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보물인 전주한지를 활용해 무료 한지사진 출력 이벤트를 진행할 공예유랑단이 활동하게 된다. 또 한복에 부채와 지승가방, 지우산 등 전주의 전통공예품을 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예잇템과 장인 공예공방 투어가 진행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만의 우수한 공예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예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솥적다 솥적다 소쩍새 우는 봄밤. 살강의 국자처럼 정수리 위에 북두칠성이 떠 있습니다. 으스스 아직은 한기가 듭니다. 옛날 옛적 한 시어머니, 며느리가 미워 작은 솥으로만 밥을 짓게 했답니다. 식구들 밥을 푸고 나면 제 먹을 밥이 없었겠지요. 굶다 굶다 결국 피를 토하고 죽은 며느리, 그 죽은 자리에 피보다 붉게 철쭉이 피어난답니다. 소쩍새가 된 며느리는 한이 맺혀 솥적다 솥적다, 이산 저산 옮아가며 서글피 운답니다. 쌀독은 바닥난 지 이미 오래, 막 입하(立夏) 지났으니 보리타작 할 망종(芒種)은 아직 한 달이나 남았습니다. 지도에도 없고 지금은 흔적도 없는 눈물 반 한숨 반 넘던 보릿고개가 있었습니다. 한 사발 두 사발, 배곯아 죽은 며느리 먹으라고 이팝 꽃 핍니다. 주린 배 채우고 단숨에 보릿고개 넘으라고 이팝 꽃 핍니다. 새참으로 한술 더 뜨라고 아카시 꽃도 핍니다. 입하에 피어 입하 꽃, 흰쌀밥 같아 이밥 꽃. 이팝 꽃 고봉으로 피었습니다. 항아리를 닮은 감꽃은 아직입니다.
절기를 즐기던 옛 선비들처럼 때 맞춰 놀고, 계절 맛을 보자!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오는 8월까지 입하하지소서칠석 등 절기에 맞춰 다섯 차례 절기축제가 열린다. 전주한옥마을문화시설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축제는 전주소리문화관, 완판본문화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전주한벽문화관, 전통문화연수원 등 한옥마을 내 7개 문화시설이 연합으로 참여한다. 각 문화시설은 절기 일정에 따라 주제를 정하고 전통문화와 관련한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나눔, 길놀이행사를 주관한다. 첫 행사는 지난달 21일 곡우 절기에 맞춰 전주소리문화관과 함께하는 풍농 기원, 전주 삼락 페스타로 치러졌다. 절기축제의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7일 전주전통술박물관이 주최하는 절기주와 주안상 풍류한마당으로 전통 절기주와 전주 황포묵이 차려진 주안상을 즐길 수 있다. 한옥마을의 한벽청연 유상곡수연으로 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은행로 오목정 일원 실개천에서 한복을 입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옛 선비들이 즐기던 흥겨운 풍류문화를 체험한다. 한옥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교동풍물패와 전문풍물패인 소리樂은 연합 길놀이를 선보이며 행사의 포문을 연다. 특히, 황포묵의 주재료인 황녹두의 종자를 보존하기 위한 씨앗나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농촌진흥청 종자보관소에서 보관 중인 황녹두 종자를 토종종자 보존회원들이 정성 들여 재배해서 선보이고, 소리꾼들은 찬주가와 권주가를 부르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이날 행사 외에도 △하지, 한벽청연 모래무지 주안상과 썩은 감자떡 △소서, 전주 콩나물 주안상 △칠석, 연근과 연잎을 이용한 연화주안상 등 세 차례에 걸쳐 전주만의 주안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19 전주한옥마을 절기축제의 다음 행사는 △6월 29일(하지) 전주부채문화관, 전주부채, 여름아, 꼼짝마! △7월 7일(소서) 최명희문학관, 더위를 달래는 혼불만민낭독회 △8월 7일(칠석) 완판본문화관, 칠월칠석, 완판본 만나는 날로 진행될 계획이다.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절기축제는 한옥마을 주민과 문화시설이 연대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시설 특화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한옥마을의 활성화와 원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거꾸로 캠프 운영 단체를 모집한다. 거꾸로 캠프는 아이들이 미술과 문학의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창의적 문화영재 교육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을 소재로 창의캠프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문화예술기관, 시설, 단체 등이다. 재단은 미술과 문학 분야 각 1단체를 선정해 3400만 원에서 6000만 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14일부터 2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jbct-edu@hanm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재단 문화예술교육팀(063-230-7456).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4일 전주 삼천동 거마공원에서 처음 열린 삼천초록별축제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추억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기획된 이 축제는 삼천사람(주민기획단, 삼천교육공동체, 시민예술가모임)과 삼천문화의집, 효자문화의집, ㈔모악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거마공원에 마련된 초록별 모험 놀이터에서는 상호지지구조와 밧줄을 이용해 만든 자연 그대로의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했다.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해주는 움직이는 가족 사진관은 큰 인기를 끌었다. 중앙 분수대에는 생활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18곳이 운영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초록별 끼 한마당 △삼천 낚시경연대회 △심폐소생술 실습 △소화기 사용법 교육 △새참주전부리 코너 △우리동네수다카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거마공원에 서식하는 맹꽁이를 보호하고 알리기 위해 마을축제 화폐 꽁이화폐로 운영됐다. 통해 모은 수익금 꽁이 화폐는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의 발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삼천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삼천초록별축제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 행복한 추억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마을에서 즐길 수 이쓴 주민들을 위한 축제가 좀 더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 이하 재단)이 2019 전주 신진예술가 6기 지원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재단은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지역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데뷔작품, 유망작품, 점프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16명이 신청,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거쳤다. 올해 지원사업의 선정자는 △데뷔작품 김찬송(연극), 노경탁김승후(음악) △유망작품 김범준(미술), 김나영(국악) △점프컨설팅 송준(미술) 등 모두 6명이다. 데뷔작품 지원에 선정된 2개 팀에는 각 500만원을, 유망작품 지원에 선정된 2명에게는 각 600만원을 제공한다. 점프컨설팅 지원 선정자에는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단계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들이 펼칠 다채로운 작품세계는 7~10월 중 전주지역 문화예술향유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정숙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선정된 6명의 예술가는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 세계관이 돋보였다면서 이들이 자유로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마당이 제193회 수요포럼을 열고 독립서점 창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독립서점, 이상과 현실 사이. 지난 2014년 도서정가제가 강화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독립서점이 늘어난 현실에서 출발했다. 책만 팔아서는 독립서점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거나 강좌, 독서모임, 굿즈 판매 등과 연계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잘 모르고 창업을 하면 얼마 가지 못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가 참여해 독립서점 창업을 꿈꾸고 있거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립서점의 내일에 대해서 함께 고민한다. 백원근 대표는 한국출판연구소 책임연구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출판학회 이사, 일본출판학회 정회원, 서울특별시 지역서점위원회 위원, 서울도서관 네트워크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출판사전>, <번역출판>, <한국출판산업사>, <세계문학론> 등이 있다. 문의와 예약은 전화 063-273-4823~4. 참가비 1만원.
제12회를 맞은 전주국제사진제가 대형 전시장을 벗어나 서학동의 작은 갤러리와 공방, 길거리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전주국제사진제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박승환)가 주관하고 ㈔현대사진미디어연구소와 전주아트갤러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전주 서학동예술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18일 오후 6시 아트갤러리전주 앞 광장에서 별빛 포토스크리닝 여행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사진제의 주제는 한 가지로 제한하지 않고 활짝 열어뒀다. Omnibus + 人.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겠다는 의미다. 전시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권종수 작가가 맡았다. 미디어아트 전문가인 권 작가는 소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지켜가는 것은 우리 존재의 이유이며 사명이라면서 서학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또 다른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창 작가, 전주서 첫 개인전 한국현대사진의 대표주자인 구본창 작가가 독일유학시절과 귀국 직후의 초창기 사진을 선보인다. 아트갤러리전주에서 오는 6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구본창 작가가 전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여서 의미가 크다. 1층 전시실에서는 한국인의 정서를 보여주는 가면(탈) 작품도 선보인다. △축제 속 축제, 세계적인 작품 눈길 메인 스트리트 윌슨 아웃도어 포토페스티벌 디렉터인 벨기에 출신 사진작가 제롬이 기획한 22명의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의 작품을 초대했다. 윌리엄 클라인 등 세계적인 사진가의 작품을 오는 30일까지 서학동 갤러리길 광장 street gallery에서 만나볼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사진축제 디렉터인 제시카 챈이 기획한 사진가 4인의 작품도 전주에 온다. 이순애스튜디오와 선재미술관에 전시되며, 전통을 지켜가는 시골마을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몸과 정체성 고찰기획전도 다채 미국 아카디아 대학교수인 이준용 작가를 포함한 4인의 사진가가 참여한 몸과 정체성 전시는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사람의 몸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며 우리 몸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들의 제자인 13여명의 학생작품들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초창기부터 전주국제사진제를 이끌어 온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이 기획한 10인의 시간의 겹과 사진전문 잡지 포토 닷 박이찬 대표가 기획한 7인전 시각적 대화도 주목할만 하다. 두 기획전은 BRASS갤러리, 피크니크갤러리, 티 모먼트, 전주향교, 사진공간 눈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58회 전라예술제를 두고 감탄과 탄식이 교차했다. 지역과의 연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관람객 유입과 퀄리티 있는 예술의 장(場) 마련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전라예술제는 최근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연계하며 행사 간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 지난 56회는 정읍 벚꽃축제, 57회는 익산에서 펼쳐진 전국체전, 올해는 고창에서 열린 도민체전과 연계해 지역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반응과 함께 지속해서 제기됐던 공연과 전시의 불균형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제58회 전라예술제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고창 모양성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예술제는 같은 고창에서 열린 전북도민체전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창과 관련한 프로그램 5가지를 배치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민속 공연으로 고창 농악과 영산작법고창오거리당산제가 펼쳐졌고, 고창예총이 주가 돼 펼친 고창의 꿈, 혼으로 피어나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고창읍내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관광객과 도민체전 참가자들을 축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1일 공연과 전시가 열린 모양성 잔디광장 바로 옆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체조경기가 열리고 있었지만 수많은 참가자 중 축제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국예총 전북도연합회 관계자는 전시에 대한 취약점은 예총에서도 인지하고 방안을 고심했지만, 작가들이 원하는 실내 전시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할 수 없었다며 먹거리를 축제에서 팔면 사람들이 더 모일 수 있겠지만 예술제라는 순수성을 위해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라예술제만의 순수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동학학회가 주관하는 2019 동학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10일 오후 1시부터 전주역사박물관 강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 1894년 동학농민혁명과 전라도 전주를 주제로, 21세기 동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최민자 동학학회장의 개회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의 인사말, 장영달 우석대 총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강연, 제12부 학술발표 및 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이윤영 동학혁명연구소장이 전라도의 동학농민혁명 전개 과정과 전주성의 역사적 위상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한 제1부 학술발표에서 △임형진 경희대 교수의 전주 지역의 포교활동과 전주 일대의 포교 과정 연구, △성강현 동의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 시기 전주성 전투와 전주화약 과정, △안외순 한서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과 전쟁 사이, 집강소 운영의 역사적 의의 가 발표된다. 이어 제2부 학술발표에서는 △채길순 명지전문대 교수의 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전주성 전투와 역사적 의미,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의 브랜드로서 전주동학농민혁명과 지속가능한 역사교훈여행의 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김영민, 이하 전북미협)가 제51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한국화서양화수채화판화조소공예디자인서예문인화민화 등 10개 부문.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로 국내외에 발표하지 않은 작품이면 출품할 수 있다. 다른 작품을 크게 모방하거나, 전시 도중 파손의 위험성이 있는 작품을 제한된다. 원서는 전북미협 각 지부 등에서 교부하며 전북미협 홈페이지(http://www.jbfaa.or.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 우수상 등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20일 전북미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작품 전시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가 Play with Hanji in Jeonju를 주제로 진행한 2019 전주한지패션대전이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이번 전주한지패션대전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멋이 어우러진 한지패션쇼, 한지패션의 생활산업세계화를 모색하는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모았다. 첫날 한지패션갈라쇼에서는 김철웅 김철웅모드대표, 주영희 주리화한복대표가 아방가르드풍의 현대적인 의상과 화려한 궁중의상을 포함한 전통 한복을 선보였다. 이어 한지관련 신진 디자이너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제15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는 이서영 씨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금상은 양나래, 은상 김진희, 동상 김건우고동현 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신장경 심사위원은 올해는 특히 참가작품의 수준이 크게 향상되어 수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더욱 발전하는 경진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미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민으로부터 갈채를 받은 코스튬플레이한지패션쇼에서는 노화영 씨가 대상인 전주시장상을 받았고, 최우수단체상은 우송정보대학교, 호남대학교, 호원대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여기에 어린이들을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된 세계민속의상 한지패션쇼는 8개국 민속 한지의상을 초등학생들이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 하는쪽을 이용한 한지스카프 천연염색 체험 등이 진행됐다. 최경은 전주패션협회 회장은 올해 전주한지패션대전에서는 아동 모델이 많이 참여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이 컸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안성덕 시인의 ‘풍경’] 봄날 간다
아내가 꺼내놓은 남편의 일기장, 문학계 ‘대상’으로 화답하다
157억 투입한 전북문학예술인회관 개관 눈앞… ‘외형’이어 ‘내실’ 다지기 과제
[안성덕 시인의 ‘풍경’] 홍콩반점
달빛 아래 펼쳐진 완판본의 노래, ‘별향단젼이라’ 첫선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박서진 ‘글자 먹는 고양이2’
일상의 풍경에 시를 얹다…김유석 시인, 디카 시집 ‘내가 더 아플지 몰라’ 출간
윤규상 명인이 전하는 지우산의 봄날
[sbs] SBS '홍콩익스프레스' 정애연
한국영화인협회 전북도지회 출범…시·군 연대로 외연 확장, 예산 확보는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