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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전북인 대상, "불합리한 부분 개선" vs "신중하게 접근해야"

전북도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의 일부 분야를 재조정하는 것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지난 7일 '제16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최종 심사 과정에서 일부 분야를 분리시켜야 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전문가들은 희소성 있는 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부 수상 분야를 확대하는 건 신중해야 하지만, 서로 다른 분야를 한데 묶어 시상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몇 년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받지 못하고, 체육 분야에서만 받게 돼 아쉬움이 컸다. 문화예술만 하더라도 조명받지 못한 공로자들이 많다.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어려운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 임병찬 전북도민일보 사장"'언론·학술'도 같이 심사해서는 안된다. 실제로 학술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집약적인 업적을 낸다. 언론이 불리한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 이동호 도 생활체육회 회장" 사회적·시대적 욕구가 다양해진 만큼 '문화예술·체육','학술·언론','효열·봉사'를 각각 분리했으면 한다. 문화예술과 체육은 연관성이 떨어지고 분야는 광범위하다. 효열은 개인적으로 효를 행한 것이고, 봉사는 사회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서로 다른 대상을 같은 기준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차종선 예원예술대 이사장"'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이 나눠먹기식이 되다 보니까 통합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시대가 다변화되다 보니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이 요구된다. '문화예술·체육' 등과 같은 일부 분야는 분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배승철 도의원"'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은 정말 명예로운 상이 돼야 한다. 전북인으로서 정말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을 확대하면 희소성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1.10.11 23:02

신임 임원규 완주문화원장 "주민 참여 유도 문화산업 육성"

"지역이 발전하려면 문화가 살아야 합니다. 선현들이 가꿔온 완주의 산과 들, 만경강 등 지역자산을 잘 보존하고 면면이 가꿔갈 수 있도록, 완주 문화의 힘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습니다"7일 취임한 임원규 완주문화원장(64)은"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산업 확충과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문화사업을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문화인들이 결집해서 문화의 힘이 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완주군의 마을 공동체 사업, 로컬푸드 사업 등 주민 소득사업으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정책과 연계해 사회·문화적 효과를 높이고 주민들이 생활에서 문화적 공감 활동을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며"내년부터 다양한 지역 생활문화 산업을 발굴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어"올해 이야기가 있는 완주역사문화답사, 종교문화답사, 귀농귀촌 사회적 일자리 지원, 평생교육 활성화, 향교·서원 조사, 지명유래 향토사료 발간, 와일드푸드 축제 참가 등 내실있는 사업을 이어가겠다"며 "주민과 문화계를 비롯 행정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화산면장을 10년간 지내는 등 완주 토박이인 임 원장은 군의원 3선을 지내며 군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완주군 족구연합회장, 완주애향운동본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오봉림씨(61)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 문화일반
  • 백기곤
  • 2011.10.10 23:02

본보·최명희문학관 공동주최 '손글씨 공모전' 장설아양 대상

"엄마가 권유해주셔서 책을 읽게 됐거든요. 예전에 책 내용을 기록해뒀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쓰게 됐어요. 새벽 두 시까지 열심히 써서 상을 탔으면 했는데, 대상까지 탈 줄은 정말 몰랐어요. "전북일보사와 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5회 전북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의 아해마루(대상)에 장설아(전주 전일초 5학년)양이 뽑혔다.'종이밥 동화책 속의 철이에게'를 쓴 장 양은 비록 가난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서로 따뜻하게 보듬고 사는 철이에게 띄운 애틋한 응원 편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 손에 잡히다'를 주제로 지난 5월1일부터 10월18일까지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정성스럽고 손맛이 담긴 3356명의 작품 3682편이 접수됐다.손글씨 공모전은 2007년 첫 대회에 65개교 1563명을 시작으로 2008년 63개교 2220명, 2009년 67개교 3020명, 2010년 3476명 등 해마다 참가학생 수가 늘고 있다.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잊혀져가는 손글씨에 대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 시상규모를 확대, 총 259명의 학생과 우수학교 4개교에 상을 수여했다.최우수상인 '별다래상'에는 소우현(전주교육대 전주부설초 6학년)의 '사춘기에게'와 김두리(전주효림초 6학년)의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가 선정됐으며, 우수학교상은 고창 신림초, 이리모현초, 전주대정초, 정읍 입암초에 돌아갔다.심사는 장성수(최명희문학관 관장·전북대 교수) 안도현(시인·우석대 교수) 윤미숙(아동문학가) 김종필(아동문학가·교사) 이경진(시인) 경종호(시인·교사) 강현정(전주 효자문화의집 관장) 김미영(전북대 연구원) 최기우(극작가·최명희문학관 기획연구실장) 정성혜(극예술연구회 봄날에 팀장·최명희문학관 학예사) 황진영(화가·최명희문학관 학예사) 이두리(최명희문학관 학예사) 등이 참여했다.장성수 심사위원장은 "매년 손글씨공모전을 통해 내용과 글씨는 각기 다르지만 아이들의 솔직함과 순수함이 전해지는 것 같다"면서 "우리말과 우리글의 아름다움이 아이들의 손끝에 맺히길 바란다"고 밝혔다.수상작품은 12월까지 최명희문학관 마당에 전시된다.* 수상자 명단은 전북일보 인터넷 신문(www.jjan.kr) 참고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1.10.10 23:02

남원 '흥부전' 폐막…지역 문화예술 부각 호평

제19회 흥부제가 9일 흥부 프린지페스티벌 HB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5개 분야 15개 종목의 행사로 진행된 올해 흥부제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펼쳐진 개막식에서는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에 헌신한 김용경씨, 박점덕씨, 최병수씨 등 3명이 남원시민의 장을 수상했으며, 시립국악단의 퓨전국악과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흥부전이 펼쳐졌다.남원농악경연대회에는 20개 읍·면·동에서 6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농악 개인놀이경연에서도 12개팀이 참가해 열두발, 북놀이, 장고, 잡색놀이 등 다양한 농악기량을 펼쳐 호응을 받았다. 그림그리기대회와 백일장, 독후감 대회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에는 10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가 몰려 학생들에게 흥부정신을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흥부 화초장매기, 매품팔기, 흥부지게 체험 등을 테마코스 형태로 운영해 체험의 만족도를 높였고, 흥부집, 농사체험, 전통놀이 등 흥부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축제의 주제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흥부제의 예산이 적고 주제성을 펼칠 수 있는 경관과 고정시설이 부족한 점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김상근 제전위원장은"올 흥부제가 농악과 판소리, 지역 공연문화 등 지역의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하되 흥부라는 주제에 집중했고 농악경연과 프린지 페스티벌 등 주민이 대거 참여해 주제성과 참여성이라는 흥부제 기조가 정립돼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앞으로 더욱 즐거운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신기철
  • 2011.10.10 23:02

'전북문화예술교육 지역사회 예술적 솔루션' 포럼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11일 오후 2시 한지산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전북문화예술교육, 지역사회 예술적 솔루션'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지역발전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이 어떤 식으로 펼쳐져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자리다.송상민 희망제작소 뿌리센터 위촉연구원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하워드 첸(Howard Chan· 홍콩커뮤니티 뮤지엄 프로젝트 디렉터)가 특별발제를 하게 돼 눈길을 끈다.특별발제를 할 하워드 첸은 홍콩에서 활동하는 소셜 큐레이터및 진행자다.이광준 바람소리연구소 대표도 발제를 하게 되며, 이수영(삼천문화의 집 관장), 마지송(국악예술강사), 박진희(숨조형연구소 대표), 소영식(희망제작소 연구원), 김창주(전주문화재단)씨 등이 패널로 나선다.이에앞서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8일 오전 10시부터 한지산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전북, 인문학을 통해 보다'란 주제의 워크숍도 개최한다.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임진아 팀장은 "지역 고유의 우수한 가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를 문화생산 요소로서 활용키 위한 방안을 찾는 자리"라면서 "진정한 문화예술교육은 모든 공동체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 문화일반
  • 위병기
  • 2011.10.07 23:02

1000만 개의 빛 가을밤 훔치다…새만금전시관서 '판타스티카 루체' 개막

7일 밤 LED와 3D루미나리에 1000만개의 전구가 6만여㎡의 군산 새만금산업전시관 광장 일원에서 일제히 불을 밝힌다.이날부터 개막되는'새만금 판타스티카 루체 2011'은 총 길이 350㎞의 LED전구 1000만개를 이용하며, 단순 조형물 형태를 벗어난, 3D 루미나리에로 오는 30일까지 24일간 새만금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새만금산업전시관 광장 중앙에는 에펠탑과 터널, 드래곤, 학 등 20여종의 루체 조형물이 들어섰으며, 10여종의 캐릭터 조형물이 자리잡았다.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7시~9시에 공연되며 금토요일 주말에는 11시까지 연장 공연한다.이와 함께 마당극 배비장전이 7일 ~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매일 2회 중국 사천성 기예단 공연과 주말에는 박강성, 이상우, 블랙아이 등 유명가수의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또한 맛집 먹거리 장터, 미니마켓을 운영해 관람객에 먹거리를 제공하며, 시 관광홍보관 운영 및 공연장 옆에 3300여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는다.관람료는 유료로 대인 1만원, 소인 8000원이며, 군산시민에게는 7~9일까지 3일간 50% 할인, 10~30일까지는 20% 할인된다.특히 7일부터 9일까지 새만금 방조제 입구 비응항 일원에서 까치놀 축제와 에어쇼, 새만금걷기대회 등이 새만금 판타스티카 루체와 연계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판타스티카 루체"는 이탈리아어로'환상적인 빛'을 의미하며, 빛 축제는 유럽 등지에서 발전됐지만, 일본 고베(한신) 대지진 이후 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고베 루미나리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 문화일반
  • 이일권
  • 2011.10.07 23:02

[일과 사람] 효자동 시대 개막 김영선 KBS 전주방송총국장

"소통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만들겠습니다."전주KBS사옥이 효자동 시대를 열었다. 1938년 이리(현재 익산) 방송국을 시작으로 전주시 고사동과 금암동을 거쳐 새로운 터를 잡은 것이다. 이 큰 변화의 중심에 김영선(55) 한국방송공사 전주방송총국 총국장이 있다."내년 12월 이면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2013년부터 HD방송으로 모두 전환됩니다. 금암동 사옥의 장비로는 감당할 수 없는 방송이기에 이전을 결심하게 됐습니다."신청사는 490억 원을 들여, 대지 2만 9000여㎡에 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지어졌다. 400여 석의 공개홀과 2개의 TV 스튜디오, 4개의 라디오 스튜디오를 갖춘 규모다."새 사옥 건설에 부정적 의견도 있었습니다. 방송시설 치곤 너무 큰 거 아니냐는 거죠. 하지만 일개 방송국이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공간이자 문화 공간으로 생각했습니다."KBS가 갖고 있는 9개의 지역 총국 중 전주총국의 자체 제작 비율은 13.7%. 전국 최고 수준이며 프로그램 제작 수준도 출중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사옥 이전과 방송시장의 변화는 전주총국 방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디지털 시대'에 맞는 인프라를 갖췄으니 이제 시청자에게 밀착된 방송을 늘리고자 합니다. 시청자를 위한 참여를 확대하고 개방형 방송을 지향해 시민들이 찾아오실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시청자 견학 프로그램도 준비 중입니다."시청자를 중심에 두겠다는 생각은 방송국 로비에 전시장을 조성하고 마당에는 정자를 건설하려는 구상으로 이어졌다.김 국장은 "지금이 전북에게는 매우 의미가 있는 시기"라며 "새만금 투자, LH 이전 문제, 혁신도시 개발 문제 등 전북의 미래 발전을 좌지우지 하는 일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 자신에게도 사옥 이전은 중요한 의미지만 이런 시기에 새 사옥으로 옮긴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1월 전주총국으로 발령이 났다. 첫 지역 근무지이자 연고지도 아닌 전주에 오며 가장 많이들은 얘기는 '맛있는 음식'이었다고 한다."막상 와서 보니 이제 '전주의 것'이 더 이상 '전주만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주의 유명 음식들은 서울에서도 얼마든지 맛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전주 뿐 아니라 어느 지역이나 같은 상황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지역 문화를 어떻게 전국으로 확산 시킬까 하는게 아닐까요."'지역 문화의 확산' 뿐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는 김 국장은 전북지역에 대형 공연은 있으나 대형 전시가 전무한 상황을 아쉬워했다."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와도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저도 생각은 있지만 전시라는 것이 흥행이 돼야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서울에서 진행할 전시의 주최 기획사와 사전 소통을 통해 순회 전시하는 쪽으로 이끌어 내야할 것 같습니다. 전북에 대형 전시를 꼭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김 국장은 "전주 KBS 전주사옥 이전이 단순히 근무 환경의 확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시청자들에 대한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배전의 노력을 약속했다.

  • 문화일반
  • 이지연
  • 2011.10.06 23:02

전주대사습 학생전국대회 판소리 장원에 이수현

재능 있는 국악도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이하 '학생전국대회')가 본선을 치르고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가야금병창, 민요 등 각 분야별 장원을 가렸다.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지난 4일밤 늦게까지 열린 본선에는 총 18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이에 앞서 지난 3일 전주덕진공원, 우진문화공간 등 전주 곳곳에서 총 245명의 123팀이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연을 벌였으며, 농악 부문과 어린이판소리 부문은 이날 본선까지 치러 장원을 발표했다.전주문화방송(주),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최ㆍ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전주시,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학생전국대회'는 올해로 29회를 맞았다.관악, 현악, 무용 부문의 장원에게는 70만원의 장학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민요와 가야금 병창 장원에게는 70만원 장학금과 도교육감상이 주어진다.판소리와 농악 부문 장원은 각각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00만원이 수여되며, 어린이 판소리 장원은 상금 50만원과 교육감상을 받는다.〈판소리〉 ▲장원(1위)=이수현 ▲차상(2위)=황라윤 ▲ 차하(3위)=조종익〈관악〉 ▲장원(1위)=김면수 ▲차상(2위)=변성준 ▲ 차하(3위)=전성원〈현악〉 ▲장원(1위)=주정현 ▲차상(2위)=박재성 ▲ 차하(3위)=김기욱〈무용〉 ▲장원(1위)=박유정 ▲차상(2위)=조은비 ▲ 차하(3위)=안효정〈가야금병창〉 ▲장원(1위)=서은미 ▲차상(2위)=이나경 ▲ 차하(3위)=허나래〈민요〉 ▲장원(1위)=최서연 ▲차상(2위)=이은지 ▲ 차하(3위)=조현서〈농악〉 ▲장원(1위)=광주중앙고등학교 ▲차상(2위)=덕암정보고등학교 ▲ 차하(3위)=부산배영초등학교〈어린이판소리〉 ▲장원(1위)=이승훈 ▲차상(2위)=박경주 ▲ 차하(3위)=김나윤

  • 문화일반
  • 이지연
  • 2011.10.06 23:02

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 '제자리'

여성, 청소년, 가족 업무를 담당하는 여성가족부의 내년 예산이 올해 규모보다 소폭 늘었으나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예산은사실상 제자리 수준으로 책정됐다. 대신 다문화 가족과 관련한 예산은 올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여성가족부가 5일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의 전체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4.4% 증가한 4천447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중 성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들을 상담, 지원하는 해바라기 여성ㆍ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등 성ㆍ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예산은 올해 389억 원에서 단 1억원(0.002%) 증액하는 데 그쳤다. 또 성폭력범죄자 신상정보 등록과 우편고지 제도 운영 확대를 위한 예산으로 올해보다 5억 원(8.6%) 늘어난 60억 원이 책정됐다.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운영활성화와 학교에서의 성 인지적 인권통합교육 등 지역사회의 성폭력 예방활동을 위한 예산은 올해 7억 원에서 5억 원(68%) 늘어난 12억원으로 편성됐다. 성.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등과 관련한 예산은 모두 합쳐 460억여 원에 불과하고 여성가족부 전체 예산에서도 10% 수준에 그친다. 대신 다문화가족 지원 분야 예산은 큰 폭으로 늘었다. 다문화가족과 접촉하는 공무원ㆍ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교육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사회통합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 올해보다 16억 원(64%)이 늘어난 41억 원, 다문화가족 정착 및 자녀양육 지원에는 올해보다 53억 원(11.4%)이 증액된 518억 원이 각각 책정됐다. 전국의 다문화가족 1만6천500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해 심층면접조사를 벌이는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도 새로 17억 원이 편성됐다. 아이돌보미 지원과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지원 역시 각각 5.2%, 42% 늘어난 423억 원, 57억 원으로 책정됐다.

  • 문화일반
  • 연합
  • 2011.10.06 23:02

전북문인협회장 누가 될까

전북문인협회장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판도가 최근들어 급변하고 있다.지금까지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전북문협회장 선거전은 최근들어 일부 후보간 '단일화'성사로 인해 2파전 양상으로 급변하고 있다.내년 1월 13일로 예정된 전북문협 회장 선거에는 그동안 김형중 도 문협부회장, 안도 전북펜클럽회장, 정군수 전주문협회장(가나다 순) 등이 직·간접적인 출마 의사를 보이며 회원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거나 각종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수면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져 왔다.하지만 최근 안도 전북펜클럽 회장과 정군수 전주문협회장이 회합을 갖고 '정군수'로 후보를 단일화했다.이에 따라, 선거 판도는 김형중-정군수 간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전혀 예상치 않았던 제3의 인물이 향후 돌발적으로 출마할 수도 있으나, 그 가능성이 희박해 3개월 후 회장 선거전은 김형중-정군수 간 2파전으로 굳어졌다고 보는게 정설이다.안도·정군수씨가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것은 "평소 형님, 아우 하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가져왔던 사람들끼리 싸워서 좋을게 있느냐"는 주위의 권유가 강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나이가 위인 정군수씨가 먼저 회장을 하고, 기회가 되면 안도씨가 3년후 차기 회장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특히 이들 두 사람을 아껴왔던 전북문단 L씨, S씨, J씨 등이 직·간접적인 조언을 하면서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도내 문단의 실력자인 안도씨와 정군수씨가 후보 단일화를 일궈내면서 외형상 선거 판도는 정군수 후보측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전북문단내에서 영향력이 강한 이들 두 사람이 후보 단일화를 하면서 정군수 후보측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문단 일각에서는 "시기가 문제였을뿐 후보 단일화는 이미 오래전 예상됐던 일"이라면서 "선거전은 지금부터라고 봐야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김형중 후보의 경우 기성 문인들과의 교감이 두텁지 않지만, 오래전부터 회원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기존틀을 바꿔보자"며 저변을 훑고 있기 때문이다.여성과 청장년을 중심으로 파고들면서 그는'누리는 회장이 아닌 봉사하는 회장'을 내세우고 있어 변화 열망을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후보 단일화의 근본적 이유가 '김형중 견제심리'가 발동했던 점을 감안하면, 선거전은 바야흐로 지금부터 본격 불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임기 3년의 전북문협 회장은 750여 명의 전북문인협회 소속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되는데, 보통 250여명이 투표에 참가해 왔다.70세 이상의 원로회원과 3년 이상 회비를 낸 사람만 투표권이 있는데, 일부러 투표하기 위해 오는 회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회원수가 많고, 각 예술단체중 가장 상징성이 강한 단체중 하나인 전북문협 회장.과연 다가오는 선거에서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 문화일반
  • 위병기
  • 2011.10.05 23:02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잔치 대중화 합격점·빈약한 콘텐츠 아쉬움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올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대체로 성공작이라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일부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지적됐다.지난해 존폐논란까지 제기됐고, 조직위원장의 사퇴로 인한 공백, 예산 삭감과 시민들의 불만 등이 겹치면서 위기를 맞았던 상황에서 가까스로 준비해 치러낸 올 소리축제를 결산한다.△관객몰이 성공일단 흥행 면에서 올 소리축제는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몰려드는가를 분석한 좌석점유율에서 지난해 76.2%에서 올해는 85.7%로 증가했다.대중화를 통한 관객 몰이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유료좌석 점유율도 지난해 33.3%에서 55.5%로 급증했다.돈을 내고 찾아오는 관람객이 상대적으로 늘었음을 의미한다.매진 사례는 개막공연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를 비롯, 2011 광대의 노래, 김형석 with friends, 박재천의 korean grip, 아나야 시즌2, 판소리다섯바탕, 김형석 마스터클래스, 소리프론티어 등이다.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춘향가 등 판소리 다섯바탕은 대중에게 인기가 별로 없을 것 같은데도 좌석 점유율이 200%가 넘었다.한옥마을에서 열린 판소리 다섯바탕의 경우 당초 50석이나 60석 밖에 되지 않는 좌석을 관객이 몰려들면서 100석 이상으로 급조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학인당 등 좁은 장소에서 열린 공연이기는 했어도 인기가 있었다는 얘기다.집행위원장인 김형석박칼린 효과가 더해지면서 적어도 많은 관객을 끌어내는 대중화에 합격점을 받았다는게 대체적 평가다.좌석 점유율 면에서 100% 이상의 기록을 달성한 공연은 38개 공연중 15개나 됐다.지난해에는 4개에 불과했다.올해 최고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공연을 보면 김형석의 마스터클래스가 1위, 판소리 다섯바탕 수궁가(고창)가 2위, 산조의 밤이 3위, 판소리 다섯바탕 흥보가(남원)가 4위 등으로 나타났다.유료 관객 점유율이 높았던 것은 김형석의 마스터 클레스, 산조의 밤, 판소리 다섯바탕 심청가(장문희 명창) 순으로 나타났다.△한국음악의 다양성 제시명인들을 위한 헌정무대에서부터 젊은 아티스트들의 창작무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서의 입지를 닦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대중적 코드를 입힌 새로운 공연들도 장르와 출연진들의 세대 간 조화 등에서 눈길을 끌었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팀의 국내초청 공연 역시 다양한 실험을 보여준 팀들로 보다 젊고 넓어진 우리소리의 스펙트럼을 보여줬다.전통 판소리의 계보를 잇고 있는 명창과 산조 명인, 명무, 명고들이 대거 참여, 소리축제의 뿌리를 든든히 지켜냈고,고창, 남원 등 유서 깊은 판소리 유적지 기행과 함께 젊은 소리꾼들의 공연을 결합함으로써 전통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과 이해를 높였다.출연자들의 세대 간 균형과 조화, 전통과 대중성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 등도 눈길을 끌었다.키드존 신설과 국악 예비 마니아 육성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기존 공연+체험을 나누어 진행하던 방식에서 올해 키드존을 신설해 관람객들의 동선을 줄이고 관람의 집중도를 높였다.폐막일인 4일 오후 6시 연지홀에서는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가 열려 어린 국악도 발굴을 통한 국악발전 노력도 엿보였다.△무료 관람권 남발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올 소리축제 개막공연의 경우 총 좌석은 2037석이었으나, 이중 유료좌석은 37.9%에 그쳤고, 무료 좌석은 1266석으로 무려 무려 62.1%나 됐다.지난해의 경우 첫날 유료 관객 점유율이 10.4%였던 점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나긴 했으나, 여전히 무료 관람객이 지나치게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조직위측은 스폰서를 한 기업체나, 축제와 관계된 행정, 지방의회, 문화예술계, 학계, 언론계 등에 배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하고 있으나,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닌 수행원이 수십명씩 몰려든 상황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하다.개막공연뿐 아니라, 한옥마을에서 열린 공연중 상당수가 표가 매진돼 돈을 내고 보기위해 몰려든 사람중 상당수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하지만 막상 그 안에 앉아있는 사람중 무료관객이 수두룩했다는 지적이 들끓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기업체 후원을 포함한 소리축제 관련 예산은 대략 20억원 가량에 이르렀으나, 관람객 수입은 고작 5000여 만원에 불과했다.올해에도 채 1억원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1만원짜리 티켓을 산 유료 관람객이 1만명만 돼도 1억원은 넘어야 하는게 상식인데 과연 그 많은 입장객 수입이 어디로 증발했는지 의아할 따름이다.향후 철저한 회계검사는 물론, 최근 3, 4년간 소리축제 조직위 예산이 어떻게 집행됐는지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함을 의미한다.△자화자찬만 해야하나올 소리축제는 과거에 비해 가장 잘 한 편이었다고 한다.일단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새로운 시도에 대한 평가가 좋았기 때문이다.하지만 한쪽에선 날선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대중성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공연의 콘텐츠는 과거와 크게 다를 바 없었고, 공동 집행위원장인 박칼린이나 김형석의 인기에 편승한 측면이 너무 많다는 거다.한 문화예술인은 "대중성만을 추구한다면 송대관이나 조용필을 불러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엄밀히 따지고 보면 대중스타인 박칼린, 김형석에 의해 사람들이 몰린 것을 제외하면 과거에 비해 콘텐츠가 풍부해졌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혹평하기도 했다.도내 문화예술인들이 개막공연에 전혀 참여하지 못한채 들러리로 전락한 것도 짚어봐야 할 문제다.조직위원장이나 집행위원장이 바뀔 때마다 축제의 근간이 뒤바뀌는 풍토 또한 여전히 반복됐다.만 10년이 넘은 전주세계소리축제의 경우 이젠 실무 책임자가 바뀔때마다 자꾸 변화를 꾀하기 보다는 큰 틀의 정형성을 유지하면서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닌, 제도에 의한 틀을 구축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다.△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올 소리축제는 어쨋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그에 대한 평가는 주관에 따라, 또 저마다 선 위치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린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올 소리축제가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면, 이젠 더 많은 논란을 벌이기 보다는 올해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보강하는 차원으로 흘러야 한다.10년전부터 해왔던 논의를 매년 반복하면서 소위 '정체성 운운'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기본은 대중성에 두되, 대중스타 한두명에 의존하는 틀을 버리라는 거다.그리고 이번 축제에서 드러났듯 일반 대중들이 판소리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해외 공연도 좀 탄탄한 콘텐츠로 채워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 문화일반
  • 위병기
  • 2011.10.05 23:02

올해 노벨문학상, 시인 또는 미국인 유력 거론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일이 6일로 확정되면서과연 누구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유럽 작가가 싹쓸이하다시피 하던 노벨문학상은 지난해 페루의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에게 돌아가면서 '유럽 독식'이라는 비판에서 조금 벗어났다. 올해는 오랫동안 노벨문학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인이나 미국 출신 작가의 수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또 해마다 후보로 거론된 고은 시인의 수상 여부도 관심사다. ◇ 시인이냐 미국인이냐 = 노벨문학상은 1996년 폴란드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이후 시인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미국 출신 작가도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명맥이 끊어졌다. 대신 유럽 편중 현상이 심했다. 노벨 문학상은 1994년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 2003년 남아공의 J. M. 쿳시, 2006년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 2010년 요사 등을 제외하면 최근 모두 유럽 작가가 차지했다. 2000년 수상자인 가오싱젠은 중국 출신이지만 프랑스 망명 작가다. 그러다가 지난해에는 요사가 수상하면서 비유럽권에 대한 배려가 이뤄졌다. 요사는 또 1990년을 끝으로 수상자가 없었던 스페인어권에 대한 갈증도 해소했다. 그래서 올해 노벨문학상에서는 시인이나 미국 작가에 대한 '푸대접'이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상 후보군으로 꼽히는 시인으로는 고은을 비롯, 아도니스(시리아), 토마스 트란스트로메르(스웨덴), 아시아 제바르(알제리), 레스 머레이(호주) 등이며 미국 출신 작가로는 토마스 핀천, 필립 로스, 코맥 매카시, 조이스 캐럴 오츠, 포크록 가수밥 딜런 등이 거론된다. 그해 카프카상을 받은 작가가 그동안 두 차례나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올해 수상자인 존 밴빌(아일랜드)도 수상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 베팅사이트 유력 후보는 아도니스 = 2006년 파무크의 수상을 맞췄던 영국의 온라인 베팅사이트 래드브록스는 특히 올해 유력 후보로 아도니스를 꼽았다. 비유럽권인데다 시인이라는 점에서 수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래드브록스는 4일 현재 아도니스의 수상 배당률을 4대1로 매겼다. 아도니스는지난해에도 고은과 함께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됐다. 래드브록스의 큐레이터인 마그누스 푸케는 "올해는 정말로 시인이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도니스가 가장 유력하며 정치적으로도 올바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아도니스는 '이교도 시인'을 자처하는 작가다. 시리아 카사빈 산악지방에서 태어난 그는 이슬람 경전을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에 반대하는 등 중동 민주화와 세속주의를 주창해왔다. 올들어 불어닥친 중동 민주화바람과 맞물려 수상 가능성이 커진셈이다. 지난 5월에는 독일 정부가 3년 단위로 수여하는 괴테상을 받기도 했다. 다만 그의 시 세계는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트란스트로메르가 6대1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8대1로 뒤를 이었다. 페테르 나다스(헝가리)와 제바르가 각각 10대1와 12대1의 배당률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고은은 14대1의 배당률로 6위에 올랐고 은구기 와 티옹고(케냐)와 누루딘 파라(소말리아)는 각각 33대1, 20대1의 배당이 점쳐졌다. 또다른 수상 후보로 거론되던이스라엘 소설가 아모스 오즈의 배당률은 25대1이다. 미국 작가 중에서는 핀천이 18대1로 가장 높고, 로스가 20대1로 뒤를 쫓고 있다.◇첫 국내 작가 수상 가능성은 = 최근 몇 년 동안 단골 수상 후보로 꼽히던 고은도 이름이 거론된다. 다만 래드브록스는 작년보다 수상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고은은 작년에는발표 4일 전께 아도니스와 함께 8대1의 배당률로 공동 3위를 형성했지만 올해는 6위로 조금 처졌다. 하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데다 고은은 한동안 수상자가 없었던 시인이라는 점에서 수상을 노려볼 수도 있다. 지난해 수상자 요사도 래드브록스의 배당률이 40대1로 낮았지만 전문가의 예상을 뒤집고 수상했기 때문이다. 래드브록스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소설가 황석영도 '깜짝 수상'이 가능한 작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다른 베팅사이트인 나이서오즈는 재미교포 소설가 이창래를 수상 후보 3위(8대1)에 올려놓아 눈길을 끈다.

  • 문화일반
  • 연합
  • 2011.10.04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