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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무료영화를 상영한다.매주 화요일'무료 시네극장'을 통해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10월 4일, 11일, 18일 상영되는 영화는 가을과 어울리는 음악 영화 '라스트 데이즈'와 '로큰롤 인생'. '라스트 데이즈'는 1994년 세상을 등진 시대의 아이콘, 너바나의 보컬이었던 커트 코베인의 마지막 시간을 그린 구스 반 산트 감독 작품이다. 또한 '로클롤 인생'은 음악과 함께 인생의 황혼을 열정적으로 보내는 미국 매사추세츠 노스햄튼의 노인 합창단 '영앳하트 코러스밴드'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상영 시간은 오후 2시와 5시이며 상영 시작 2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무료 영화 외에도 접하기 힘든 독립영화 관람의 장을 마련했다. 5일부터는 일본 현지에서 장기 상영으로 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마츠이 히사코 감독의 '소중한 사람'을 상영하며 영화 '북촌방향' '그을린 사랑'은 6일부터 9일까지 독립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대행 박춘성)가 주최하고 국악, 무용 등 8개 협회가 주관하는 제 43회 진포예술제가 지달 29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 공연장을 비롯해 은파호수공원, 근대역사박물관 등에서 열린다.'새만금 시대 예술문화의 시대'를 주제로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공연과 미술, 사진, 문인 전시가 펼쳐지며 군산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예술적 역량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특히 올해는 최근 개관한 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시민의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함으로써 규모가 커지고 볼거리는 풍성해졌다.진포예술제는 군산의 옛 이름인 '진포'에서 딴 것으로 예술을 이해시키면서 지역민을 위로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극단 '명태'가 전북 대표로 나섰다.공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지난달 30일 시작된 제8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에 극단 명태가 우리지역 대표로 참가했다. 명태는 개막날(30일) 창작뮤지컬 '매창전'을 선보였다.이 작품은 설움 속에서도 문학적 재능이 만개했던 이매창을 주제로 기생 신분으로 원치 않는 별리(別離)의 아픔을 묵향과 거문고 가락으로 달랬던 그의 삶을 그렸다.극단 명태는 1997년 전주에서 창단해 새로운 표현양식을 갖춘 실험극단으로 급성장했다. 기존 뮤지컬 외에도 창작초연 뮤지컬을 꾸준히 올리면서 새로운 영역과 뮤지컬 양식을 추구하는 팀이다. 2009년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초청공연으로 무대에 섰으며 201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전국순회공연을 나서기도 했다.(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전국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설화, 민담, 민속, 무속 등을 소재로 한 연극이나 지역 고유의 방언을 사용해 수준 높은 연극 9편이 출품돼 경연을 벌인다.극단 명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극단 가람의 '들꽃여인 의녀 김만덕', 광주 연극문화공동체DIC의 '수양별곡' 등이 펼쳐질 예정. 마지막 날인 9일 시상식 및 폐막식을 갖는다.
201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역동성 작품전'에서 출신의 황창밍(57·중화민국)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현재 중화민국 전각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중산왕명집자(中山王銘集字)란 작품으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제목의 뜻은 "중국 전국시대 중산국의 왕무덤에서 발견된 청동기에 새겨진 글자체를 이용해 시 한수를 쓴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그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겉으로 보기에 부드럽지만 내면적으로 역동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이번 서예비엔날레의 주제 '역동'의 이미지를 가장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도 받았다.그는 1974년 중산국의 실체를 드러낸 허베이성(河北省) 핑안(平安) 싼지셴(三汲縣) 유적에서 출토된 명문에 나온 글자를 재현했다.2,300년 전의 글자가 그의 손을 통해 새롭게 살아난 것이다.전각에도 뛰어난 솜씨를 보이는 작가의 서예 작품은 힘의 강약이 잘 분산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중화민국 중산문예창작상 전각상 수상의 이력을 반영하듯 전각에 관해서도 일가견을 가지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황창밍 수상자는 "한마디로 말해서 서예의 근본은 역동"이라고 강조했다.또박또박 글씨를 써나가는 전서나 해서에서는 역동성을 느끼기 어렵지만, 서예의 근본을 잘 살펴보면 역시 힘과 움직임을 발견한다는 거다.
'춘향전'이 비보잉을 만나 젊어지고 발랄해졌다.'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콘서트 춘향전'이 수놓는다.이 공연은 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소리축제 주제인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를 차용해 춘향전의 극적 대목을 전개시킨 이색 갈라 콘서트다.춘향전의 스토리를 활용해 퓨전국악, 국악관현악, 전통무용, 비보잉,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무대다.1고수 1창자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비보이와 소리꾼 커플로 '백년가약'을 맺은 팝핍현준과 박애리, 김영자(전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남상일 명창(우리창극연극회 대표), 창작소리꾼 놀애인혜(본명 박인혜) 등이 '춘향전'을 재구성했다.무대는 춘향과 몽룡이 처음 만나는 단오 풍정부터 암행어사 출두까지 이어진다. 국악관현악과 퓨전 국악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면서 입체창, 무용, 비보잉을 적재적소에 선보인다. 50인조 전주시립국악단이 서곡을 맡아 분위기를 이끌고, 밴드'AUX'가 가요와 판소리를 주축으로 한 박진감있는 음악을 선물한다.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살풀이, 화관무, 창작무용 등을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다.팝핀현준과 박애리는 현대판 춘향과 몽룡으로 출연해 '사랑가'와 '암행어사 출두'를 소화한다. 걸쭉한 입담으로 국악계 스타가 된 남상일 명창이 사또 변학도에게 기생을 소개하는 대목을 능청스럽게 풀어내는가 하면, 김영자 명창은 월매를 맡아 남 명창과 함께 입체창으로 '어사 상봉'을 선보인다.'국악계 빅마마'로 주목받는 민요그룹 '아리수'의 멤버인 창작 판소리꾼 놀애인혜는 창작곡 '이별가'로 마무리한다.'2011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폐막 공연 '콘서트 춘향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상금 1,000만원과 내년 소리축제 단독 공연 특전을 놓고 펼치는 국악판 오디션 프로그램 '소리프론티어'의 우승자가 발표됐다.1등 'KB-소리상'의 주인공은 '불세출(不世出)'에게 돌아갔으며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 2등 '소리발견상'은 '밴드 AUX'가 차지했다.1위의 영예를 안은 '불세출'은 '좀처럼 세상에 나타나지 아니할 만큼 뛰어나다'는 뜻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의 악기별 '청일점' 모임이다. 이준(가야금), 전우석(거문고), 김진욱(대금), 박계전(피리), 김용하(해금), 박제헌(아쟁), 최덕렬(아쟁기차) 7명이 팀을 이뤘다.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순수한 국악기를 중심으로 악기의 특성을 잘 부각하고 한국적 월드뮤직의 신선한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불세출'의 리더 김용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1등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마지막 곡 '다스름'은 수개월 동안 공들인 레퍼토리로 경기도당굿 장단을 기본으로 시나위로 편곡했는데 이에 대한 반응과 평가가 좋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소리축제 관계자는 "향후 대상팀의 음악적 색깔과 지향에 맞추어 해외진출 및 월드뮤직 시장 진출을 함께 기획하고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소리프론티어'는 이 시대의 젊은 국악인들을 위한 자리로 신세대 소리꾼들에게 제시하는 미래이자 꿈이다.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향교를 배경으로 총 9팀이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한국소리문화전당 야외무대에서 향교로 공연장을 옮기며 관객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파티형 콘서트로 기획됐다. 이틀 동안 500여명의 관객이 향교를 찾아 '젊은 우리소리'를 즐겼으며 야외공연의 정취가 제대로 살아났다.올해 경연은 전문심사단뿐 아니라 관객심사단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선정했다. 만 18세부터 57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국악전공자 및 연주가는 물론 클래식 연주가, 작곡가, 유치원교사, 회사원, 공무원, 고등학생, 대학생, 주부 등 각계각층의 음악애호가들이 관객 심사단으로 참여했다.이들의 심사는 최종결과에 30% 반영 됐으며 70%를 차지한 전문심사단에는 윤중강 국악평론가, 김희선 국민대 교수이자 국악 이론가, 그리고 마틴 후버스(Maartin rovers) 네델란드 라사센터 프로그램 디렉터가 참여했다.윤중강 심사위원은 "올해 출연진들의 전반적 수준은 기존보다 높아진 가운데 한국음악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기존의 퓨전국악의 상투적 음악 표현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발전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그러나 전통음악에 대한 보다 진지한 이해가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이지연기자jiyeonwithu@
지난달 30일 개막한'2011 서동축제'가 22만여명의 관람객을 맞은 가운데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서동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익산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연 인원 22만여명의 관람객(잠정 집계)이 찾아와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전시행사, 무대행사 등을 만끽했다.특히 폐막식이 열린 3일에는 'S-POP페스티벌 행사'로 부활의 박완규, MBC위대한 탄생의 이태권, 손진영의 축하공연과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2011 신 서동요'를 열창, 박수갈채를 받는 것으로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올해 축제에서는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익산시민과 관광객 등 8000여명이 참여한 서동선화 행차퍼레이드가 처음으로 선보여 시민참여형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역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역사전통과 현대의 조화되는 프로그램, 체계적인 홍보 등이 펼쳐지면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가능케 했다고 축제위원회측은 밝혔다.아울러 초·중·고 사물놀이, 서동선화 퀴즈대회, 서동청소년가요제 시민열린 공연 등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가해 시민이 축제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동안 진행해 왔던 연예인 축하쇼를 과감히 없애고 시립예술단의 공연과 S-POP 페스티벌로 대신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시민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터전을 다진것 같다고 주최측은 평가했다.이밖에도 무왕제례와 서동선화 혼례식 재현과 백제성왕의 셋째아들 임성태자의 45대손으로 익산명예홍보대사인 오오우치 부부가 축제에 참석해 마한백제고도 익산의 역사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고, 익산시 자매도시인 경주시와 일본 돈다바야시시의 축하사절단이 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국내외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의 테마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릴레이가 축제기간 내내 열려 난치병 환우 어린이에게 새 희망을 전하는 등 올해의 축제는 연인·가족간의 사랑이 생명 사랑으로까지 이어져 더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축제위원회 최주연 사무국장은"이번 축제는 지난해 18만여명보다 관람객이 4만여명이나 증가했다"며 "익산이 마한백제의 문화 역사의 중심지이자 서동의 고장임을 알리고 내실 있는 특화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뭐든 일로 하는 건 재미가 없다. 하지만 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보고 싶은'마음이 충만했다. 박칼린이라는 카드가, '대중화'라는 키워드가 생각을 흔들었다.소리축제 가이드를 만들면서 보고 싶은 공연들에 동그라미 치고 기다리기를 며칠, 드디어 개막한 소리축제 풍경을 만나봤다.▲ 개막공연 '이리오너라, Up Go놀자' 그리고 박칼린소리축제의 개막공연 '이리오너라 Up Go 놀자'는 많은 공을 들이고 변신을 꾀한 것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공연을, 이야기를 조절할 줄 아는 박칼린의 능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변화가 있으면 질타가 따르는 법, 분명 호불호(好不好)가 갈릴 듯싶다.기대를 모았던 개막식을 뒤로하고 1일 토요일 아침, 오전 11시부터는 집행위원장 기자 간담회가 있었다. 이 때의 하이라이트를 받은 것은 물론 박칼린 집행 위원장이었다. 개막공연에 대한 질문이 오갔고 박 집행위원도 문제점이나 아쉬운 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소리축제에 대한 관심이 '박칼린' 때문에 높아지기는 했지만 '소리축제=박칼린'이라는 공식이 세워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됐다.▲ 주차, 소리축제의 내년 과제소리축제를 시작하기 전 만난 축제 관계자는 주차 문제를 가장 걱정했다. 소리전당의 크기에 비해 주차장 수가 적다는 것이다. 주차문제를 줄이기 위해 소리천사(자원봉사자) 300여 명 중 10%를 주차 요원으로 배치했고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소리전당이 아닌 한옥마을에서 더 크게 터졌다. 원래부터 주차공간이 적었을 뿐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한옥 마을 내 자동차 출입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주차 문제를 미리 예견했던 것처럼 내년에는 한옥마을 내의 주차 및 교통 문제도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올해 소리축제는 그 판을 소리전당 뿐 아니라 한옥마을로 넓혔다. 대부분의 체험 프로그램을 한옥마을로 옮긴 것이다. 그런데 이 때문에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를 상황이 벌어졌다.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공연들은 대부분 음악뿐만 아니라 무용, 마술 같은 콘텐츠가 더해진 것. 그래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아 몰입과 호응이 높았다. 더욱이 일반 한옥마을 관광객까지 더해지다 보니 축제 같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됐다.반면 소리전당은 대부분 전문 음악 공연이 주를 이뤘다. 그래서 공연이 끝나고 나면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가 축제와는 거리가 먼 분위기였다. 장소를 늘린 만큼 콘텐츠가 더 많아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할 점이다.▲공연을 보는 법, 따로 있습니다!몇 년 전 전주를 찾았던 한 대중가수를 인터뷰 하던 중 "전주는 양반도시라 그런지 다들 얌전하시네요"라는 말을 들었다. 유독 다른 지역에 비해 호응이 조용하다는 것이다.그의 말은 이번 소리축제에서도 증명(?)됐다. 개막공연은 물론이고 공연의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의 반응이 미지근해 보였던 것이다. 판소리를 들을 때는 '얼씨구' '좋다'같은 추임새를 해줘야 하고 힙합그룹이 랩 중간 손을 들으라거나 소리를 지르라고 하는 것도 따라줘야 한다. 이런 동작들은 공연자와 관람객이 서로 소통한다는 의미. 공연을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다.핸드폰 사용 및 촬영 금지 같은 공연 관람의 기본 에티켓도 지켜지지 않아 안타깝다. 공연이 시작한 후 자리를 이탈하는 모습도 흔했다.
'제15회 전국 정가(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가 지난달 30일 익산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사)대한시조협회 익산시지부 주최로 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현대 시조인 가람 이병기(1891~1968)선생을 추모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대회는 학생부와 명창부, 국창부 등 7종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익산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정가 경창대회는 익산 출신인 이병기 선생을 추모하고 참신한 시조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면서 "옛 선조의 전통과 멋을 후손들에게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각종 국내 대표기록을 쏟아내는 기록제조기 축제로서 또 하나의 명성을 얻고 있다.축제로서의 기능을 뛰어넘어 해마다 새로운 한국기록을 만들어내며 또 하나의 볼거리 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것.지난 2009년 가장 많은 인원의 연날리기와 2010년 1233m의 최장 인절미 만들기 성공에 이어 올해는 1333명이 참여한 333㎡ 대형 떡 모자이크 만들기에 성공했다.이번 제13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최대 이슈 프로그램으로 1일 벽골제 쌍룡조형물 앞에서 열린 '새만금도전333 가장 큰 떡 모자이크 만들기'에는 시민 및 관광객 등 1333명이 참여, 최대 규모의 떡 모자이크 만들기 한국기록 도전에 성공했다.이번 한국기록 도전은 제13회 지평선축제와 새만금 방조제 33km를 상징하는 13과 33을 합친 1333명이 참여했으며, 333㎡의 대형 떡 모자이크를 만들었다.이번 대형 떡 모자이크 만들기 도전에는 지평선쌀 38가마가 사용됐으며, 호박고구마로 노란색, 포도로 붉은색, 쑥으로 초록색의 색깔을 내는 등 친환경적 우리 먹거리를 이용했다.관광객 최순옥(65·광주광역시)씨는 "고향이 김제 월촌으로, 매년 지평선축제를 찾고 있다"면서 "작년에 긴 인절미 만들기에도 참여했었는데, 올해 떡 만들기에도 참여하는 행운을 잡아 성공했다"며 즐거워했다.시민 최준관(53·검산동)씨는 "지평선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실을 정말로 실감한다"면서 "이번 떡 만들기 도전에 외국인들도 대거 참여하는 모습을 볼때 정말 가슴 벅차고 흥분됐다"고 말했다.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가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로 팝페라테너 임형주씨(25)를 선정했다. 최연소 '신문 읽기 스타' 다.지인들로부터 '활자 중독'이란 평을 듣는다는 그는 매일 15종의 신문을 구독한다. 해외에 있을 때는 그 나라의 신문까지 챙겨볼 정도. 초등학교 시절 웅변과 동화구연을 배우면서 신문을 무작정 소리 내어 읽기 시작한 것이 신문과의 첫 인연이라고 한다.바쁜 일정 중에도 종이로 읽는 신문을 고수 하는 그는 "종이를 넘기는 손 맛은 마우스 클릭과 비교할 수 없다"며 "배달되는 모든 조간신문을 찬찬히 훑어보고 논조가 다른 신문들은 서로 비교하며 읽는데 매일 2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말했다.그는 음악 이 외에도 사회 전반에 대해 관심이 많아 중앙일보와 미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임형주가 만난 한국의 리더들' 코너를 연재했고, 동아일보 최연소 객원 고정 칼럼니스트와 경향신문사 최연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임씨는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신문 덕이라고 했다.한국신문협회는 2006년부터 청소년들의 읽기 문화 증진을 위해 신문읽기의 모범이 되는 사회 유명인사를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로 선정, 시상해 왔다.임 씨는 현재 빈슈베르트음대 성악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아트원 문화재단 이사와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만날 수 있는 시간,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왔다.'201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0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필두로 5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10월 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새로운 음악을 펼쳐낼 예정이다.올해 소리축제 주제는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로, 국악과 한 판 신나게 놀아보자는 의미를 담아 판소리의 대중화에 확실한 방점을 뒀다.올해 새로 발탁된 김한 조직위원장과 박칼린김형석 공동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의 커다란 변신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기획 공연, 국내 초청 공연, 해외 초청 공연, 부대 행사 등으로 나뉘어 7개국 193개 팀 161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신명나는 한바탕 소리잔치를 벌인다.두 집행위원장이 기획한 장르 파괴 콘서트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와 '김형석 With Friends'는 역동적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암 이삼만선생 서예술문화진흥회(이사장 조인숙)가 주최한 '제4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휘호대회'에서 류기원(31·대전대 대학원 서예학과 석사과정)씨가 창암 대상을 수상했다.류씨는 창암서론 기오이적(機奧異跡)중에서 "書肇於自然, 陰陽生焉, 形勢氣載筆, 惟軟 奇怪生焉(글씨는 자연에서 비롯되었으니, 음과 양이 생겨나고 형세의 기가 붓에 실려 부드러움, 거침, 기이함, 괴상함이 나타난다)를 출품해 창암의 서예술이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학생부 대상은 이동현(광주 신창중 2년), 일반부 최우수상은 박행자(군산시)씨가 각각 차지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10명이 신청하여 135명의 수상자(창암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3명, 학생수상 17명, 특선 35명, 입선 64명)가 나왔다.대회 심사는 한문, 한글, 문인화 각 3명씩 9명의 심사위원(위원장 김성실)이 1차 부문별로 심사위원 한 사람씩 들어가서 채점판에 점수를 매겨 그 점수판의 결과 상위 2배수의 작품으로 부문별 심사위원합의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한편 수상자 시상식은 10월22일 정읍예총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며 1주일간 작품이 전시된다.
박칼린(44)과 김형석(45)이 전주세계소리축제 구원투수로 나섰다. 존폐 논란까지 거쳤던 소리축제를 확 바꿔보겠다며 나선 이들은 과연 개막을 앞둔 이번 축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올 소리축제 실무 운영을 책임진 박칼린과 김형석 공동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박칼린엄격하지만 따뜻한 리더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박칼린이 집행위원장이 됐다. 소리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올라갔고 박 위원장도 사람들의 기대를 실감하고 있는 듯 했다.그는 큰 소리는 치지 않았지만 성공적인 축제를 자신하고 있음이 분명해보였다."축제 준비는 절대 소홀할 수가 없어요. 스태프들을 비롯해 소리축제 조직위원회가 그렇게 놔두질 않죠.(웃음) 최선을 다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기위해 노력합니다. 축제에 오셔서 확인해주세요."사실 축제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란 감이 있었다. 짧은 시간동안 어떤 것을 중점에 뒀을지 궁금했다."축제는 원래 '대중성'을 지향하잖아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소리는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데 소리축제의 고민이 있어요. 하지만 바로 여기에 해답도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박 위원장의 대답처럼 이번 소리축제는 '대중성'을 키워드로 삼았다. '김형석 with friends'와 개막공연이 대표적 공연. 하지만 박 위원장은 개막공연에 대한 질문을 부담스러워 했다."개막공연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좀 의아했고 또 놀랐어요. 개막공연은 소리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 불과하잖아요. 커다란 의미는 부여하지 마시고 다채롭고 웅장한 무대를 즐기시면 좋겠네요."짧은 기간 내에 준비하다 보니 욕심껏 해보고 싶은 것을 다 못 담아냈다는 박 위원장. 하지만 "임기가 3년인 만큼 국악에 대한 보다 파격적인 실험을 해보고 싶다"는 말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형석박칼린과 함께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형석은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다. 대표적으로 대중가수인 성시경을 발탁했고 많은 가수들의 노래를 만들어 냈다. 그런데 이제는 국악을, 거기에 축제까지 도맡게 됐다."사실 제가 국악에 대한 조예가 깊다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저에게 거는 것은 전통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보다는 '국악의 대중화'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박에 이뤄질 수는 없지만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박 위원장과 같이 '대중성'에 중점을 둔 그는 소리축제 프로그램 중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연을 추천했다."달빛 그윽한 한옥마을에서 감상하는 '산조의 밤'이나 해외초청 공연 중에 수자나 바카를 권하고 싶네요. 물로 제가 함께 하는 '김형석 with friens'도 재미있을 거예요. 새로운 경험이 될 겁니다."국악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니 '우리소리'를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국악은 고루한 장르라는 인식을 바꾸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관객들보다도 아티스트들의 몫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소리축제는 아티스트들이 모여들고 또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장을 펼치면서 국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국악이 매력적인 장르라는 점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는 "앞으로 3년 임기동안 대중음악과 국악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좀 더 다양한 아이디어와 구성으로 국악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대중가수들과 국악 아티스트들의 공동 창작 작업을 꾸준히 시도해 보고 싶고, 한국사회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뜻도 비췄다."작곡을 하면서 늘 가까이 두지만, 막상 피아노 앞에 앉으면 그때마다 새로운 시작 같다"는 그는 그래서 소리축제도 피아노 같은 존재라 했다. 하지만 그의 곡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깊게 움직였다. 소리축제도 그가 작곡한 다른 노래들처럼 전주를, 전국을 가득 채우길 소망해본다.
음식점이든 영화관이든 항상 주차가 문제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펼쳐지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는 그야말로 주차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우려된다.즐거워야할 공연 관람을 주차 문제 등으로 기분이 상해선 안된다.현명한 사람이라면 차는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다.소리축제조직위가 전주역과 터미널, 전당, 한옥마을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노선과 시간을 잘 알고 있으면 수고를 덜 수 있다.
백제 성왕의 왕자인 임성태자의 45대 후손 오우치 기미오(大內公夫ㆍ71)씨 부부가 서동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익산을 찾았다. 익산 명예홍보대사인 오우치씨 부부는 오우치 문화탐방회 회원 20여명과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익산을 방문해 다음달 2일까지 익산에 머물며 서동축제 행사에 참가한다. 이날 익산을 찾은 오우치씨 부부는 오후에 미륵사지에서 무왕에게 제례를 올렸으며, 30일에는 서동축제 개막식과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특히 다음달 1일에는 쌍릉을 참배하고 왕궁리 유적지에 회화나무를 심을 게획이다. 이 자리에는 이한수 시장은 물론이고 국내 여행작가와 기자, 파워블로거 30여명도 함께한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들어서면 세 그루의 회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회화나무를 임성태자의 후손이 직접 식수해 왕궁리 유적지가 옛 궁궐이었음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우치씨는 "회화나무 식재를 계기로 1천4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멋과 정기가익산시에서 되살아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우치씨 부부는 2009년 4월 백제 후손으로는 처음으로 1천400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아 관심을 끌었다. 임성태자는 아버지 성왕이 신라의 복병에 의해 피살되자 슬픔을 이기지 못해 대만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당시 백제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일본에 전래한 대표적왕족으로 알려졌다. 그는 백제의 선진기술과 예술 등 수많은 문화를 전수해 야마구치의 오우치현을하사받아 일본의 광대한 영토를 지배하고 특히 전국시대에 지배지를 더욱 확대했다. 이로 인해 오우치가(家)는 조선과 명나라와의 무역을 독점해 막대한 이익을 얻고 권력을 행사한 일본의 명문 가문으로 번성했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높은 가을 하늘 아래 다시 찾아왔습니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소리축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립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박칼린과 김형석이라는 화제의 스타들을 집행위원장으로 맞아 많은 변화가 기대됩니다. 어느 때보다 더 관심이 가는 올 해, 전북일보가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가이드를 제작했습니다.소리축제를 채운 공연에 대한 풍성한 정보와 함께 축제를 앞두고 만난 출연진들의 이야기,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글까지 모두 생생하게 담았습니다.올해는 특히 글자 크기를 키우고, 사진이나 그래픽을 늘려 '읽기 편한 가이드'를 만들어내려 최선을 다 했습니다. 누구나 보기 쉽게 구성했고,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한 눈에 소리축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가이드 안에 수록된 프로그램 시간표는 따로 떼어내 가지고 다니면 축제기간 동안 필수품이 될 것입니다.전북일보는 축제 기간에도 특별취재를 통해 뜨거운 현장의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가이드는 개막 전날인 29일부터 본사 현관과 축제 현장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옥마을 일대와 전북대학교 앞 등 전주시내 주요 공간에 배치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소리'로 즐거운 전북. 전북의 가을이 소리의 울림으로 깊어갑니다.
한지산업지원센터가 '한지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교육'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10월 7일까지 일반공예인과 한지관련 산업체 전문인력 및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접수 받으며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4시간씩 총 80시간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수강하는 프로그램이다.한지산업지원센터는 한지산업의 육성을 위해 한지공예인의 전통한지 공예기법에 현대디자인 방식을 접목하여 기업과 공예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교육을 기획했다. 그래픽 소프트웨어인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인 장비인 레이저조각기를 활용하여 한지응용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반복 학습하는 수업 내용이 특징이다.'한지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생에게는 한지산업지원센터장의 명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국가 및 공공기관, 관련 기업체 취업시 우선 추천하는 특전을 줄 계획이다.신청서식은 한지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hisc.re.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지산업지원센터 디자인개발실(063-281-1553)로 문의하면된다.
전주소리축제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이 많다보니 독특한 전직(前職)이나 이력을 가진 사람도 한 둘이 아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무대 '위' 주인공에서 무대 '뒤' 스태프를 자처한 소리축제의 두 남자가 있다.사람들이 축제의 설렘을 안고 있는 지금, 무대 뒤에서 조바심으로 소리축제가 '빨리' 그리고 '잘' 끝나기를 바라는 우타우(본명 임형삼, 29)와 정원조(37)를 만났다.우타우는 홍보기획팀에서 티켓매니저를 맡고 있다. 소리축제는 올해가 처음. '음악의 최고'라는 뜻으로 지었다는 그의 예명답게 원래직업은 랩퍼다. 반면 정원조(37)는 지난해 홍보기획팀에 있다가 올해 행사운영팀장 자리로 온 소리축제 경험자다. 다수의 연극에 출연한 연극배우 출신의 스태프. 이들은 어떤 연유로 소리축제에 발을 들이게 됐을까.먼저 정 팀장이 입을 열었다."지난해 조직위원장을 지냈던 김명곤 선생님을 보고 소리축제가 공연기획을 하는 곳 인줄 알았어요. 마침 공연기획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발견하고 제가 하던 일이 연극이니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지원했죠."우연히 일을 시작한 그에 비해 우 매니저는 오래전부터 소리축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군대에 있을 때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에 꼭 참여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고향도 익산이고 원광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면서 지역 축제에 관심을 갖게 됐거든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기술파트 스태프를 하고 이제 소리축제에 온거죠."소리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사를 물었더니 우 매니저는 '매진', 정 팀장은 '비'라고 대답했다. 유료, 무료 관계없이 사람이 가득 찼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또 그렇게 사람이 모이기 위해서는 비가 와선 안된다는 것이다.이들은 입을 모아 "소리축제와 전주영화제를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 매니저는 "욕 많이 먹는 일(소리축제)을 왜하냐는 소리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다"며 "영화제 스태프로도 일했지만 오히려 체계는 이곳이 더 잘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 말을 듣고 있던 정 팀장도 거들었다."전주영화제와 비교하는 건 소리축제를 '예쁜아가씨 대회'랑 비교하는 느낌이에요. 물론 홍보 같은 운영적인 면은 모르겠지만 서로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잣대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질책도 좋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마지막으로 좋은 공연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정 팀장은 "30일 '더럽 더 앰버서더'와 '몽구스'가 함께 하는 공연을 보고 싶고, 향교에서 하는 '디에고 게레로'와 '사물광대'공연도 안보면 후회할 것 같다"고 말했다.우 매니저는 "'김형석 with Friends'와 '박재천의 Korean Grip'공연이 궁금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무대 '뒤'에서 뛰느라 공연을 보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 "소리축제가 잘만 끝난다면 더 이상 바라는 게 없다"고 말했다.
충·효·열의 전통과 사선녀의 아름다운 전설을 바탕으로 한 '고추·산머루와 함께하는 통합 가을축제, 제 49회 소충·사선문화제'가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임실군 관촌면 국민관광지 사선대광장과 소충사 등에서 열린다.문화제의 꽃은 전설속의 선녀상을 재조명, 아름답고 우아한 한국적 여인상을 계승하기 위한 '제 25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다. 올 사선녀 선발대회에는 예년보다 많은 35명의 후보들이 전국에서 참여, 미모와 지성·재능을 겨루게 된다. 예선은 30일 오후 4시, 본선은 10월 1일 오후 3시, 임실 사선대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올 사선녀 선발대회에 참가한 35명의 후보들을 소개한다.
[안성덕 시인의 ‘풍경’] 봄날 간다
아내가 꺼내놓은 남편의 일기장, 문학계 ‘대상’으로 화답하다
157억 투입한 전북문학예술인회관 개관 눈앞… ‘외형’이어 ‘내실’ 다지기 과제
[안성덕 시인의 ‘풍경’] 홍콩반점
달빛 아래 펼쳐진 완판본의 노래, ‘별향단젼이라’ 첫선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박서진 ‘글자 먹는 고양이2’
일상의 풍경에 시를 얹다…김유석 시인, 디카 시집 ‘내가 더 아플지 몰라’ 출간
윤규상 명인이 전하는 지우산의 봄날
[sbs] SBS '홍콩익스프레스' 정애연
한국영화인협회 전북도지회 출범…시·군 연대로 외연 확장, 예산 확보는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