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16 10:41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줌]오만호 제3대 전북청년경제인협회장 "지역 발전 동력 될 것"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책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달 13일 신년인사회와 함께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진 신임 오만호(40) 제3대 전북청년경제인협회장의 포부다. 2020년 출범 이후 5년째를 맞이한 전북청년경제인협회는 도내 만 45세 이하 청년 기업인 등이 모여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자립을 돕고, 상호 교류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단체다. 현재 정회원 80명, 전체 회원 2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 대상 취·창업 박람회, 아동복지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1명의 운영진이 분과별로 활동하며,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만호 신임 회장은 1년 임기와 1회 연임 가능한 새로운 운영 체계 아래 지역 청년들을 위한 혁신적 변화를 모색에 나섰다. 2025년 '창업지원, 역량강화, 교류확대, 상생'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정회원을 현재 8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무주, 부안, 남원, 고창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들과의 소통 채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오 회장은 "1~2대 때는 발전 단계였다면, 이제는 협회가 확실한 위상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내 청년들이 더 많은 정책 혜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 악화로 취업과 창업의 리스크가 커지고, 지역 예산 삭감과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과 청년 경제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현재의 지역 경제의 침체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지역 정책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다양한 정책이 전문 용어로 되어 있다 보니, 청년들이 실제 수혜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면서 "복잡한 정책 용어와 높은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 예산 삭감으로 인한 경제 위축이 가장 큰 걱정"이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만호 회장은 "전북 청년들이 각자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조금 더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며 "자리가 무겁지만, 임기 동안 전북 청년 경제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5.01.30 15:16

전라감영서 즐기는 특별한 미디어 아트 상설 전시 ‘전라감영을 거닐다: 봄의 기억’

전주의 역사적 명소, 전라감영 내아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디어 아트 상설 전시가 도민과 마주할 단장을 마치고 특별한 감동을 선보인다. 토스트애니메이션스튜디오가 테이블 맵핑 기술을 활용해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봄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해 낸 ‘전라감영을 거닐다: 봄의 기억(Memory of Spring)’의 전시가 열린 것. 테이블 맵핑은 테이블 위에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적용해, 3D 애니메이션과 입체적인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 기법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탄생한 이번 전시에는 전주부성 서문지, 전주부영, 전주천, 악학, 통인청, 전라감영 내부 등 전라감영 모습과 함께 농부의 일상, 시장 상인들의 흥정, 전라감영에서 고뇌하는 전라감사의 모습 등 그 주변의 명소에 펼쳐졌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유쾌하고 아름답게 재현돼 담겼다. 전라감영 내아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되지만, 미디어아트 전시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은은한 조명과 어울어진 몽환적 분위기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장인복 토스트애니메이션스튜디오 대표는 “한겨울에도 봄의 생동감을 먼저 맛볼 수 있는 이색 전시인 만큼, 전주를 찾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며 “역사 깊은 전라감영의 옛 풍경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토스트애니메이션스튜디오’가 주최·주관하고, (재)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의 ‘2023 융복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5.01.30 15:15

더 나은 일자리 찾아 전북 떠나는 청년들...역외이직 '극심'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험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직으로 인한 인구유출마저 가속화되면서 지역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의 전체 인구 전출 사유 중 직업에 의한 이동이 43.3%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한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이직현황 분석: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적 모델링' 연구 결과, 전북 지역의 역외이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서울을 제외한 여타 지역과 비교해 동일 지역 내 이직(역내이직)은 많고 타 지역으로의 이직(역외이직)은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역외이직 비율이 2018년~2019년 26.49%에서 2023년~2024년 30.24%까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인구 유출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아가 전북의 현재 소멸위험지수는 17개 시도 중 14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통계청 조사에서 청년(15세~29세) 실업률이 1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젊은 남성층의 경우 역외이직이 전국 평균에 비해 더 활발해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시급했다. 임금 상승에 따른 유입 대비 유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관측됐으며, 상승 폭이 커질수록 타 지역으로 이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내 고임금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전북 지역의 산업구조 특성상 고임금을 기대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임금 상승에 따른 역외유출을 막고,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시행 중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적극 활용해 지역산업발전과 일자리 유치, 지역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전북 지역의 주택 가격이 17개 시도 중 15위에 해당해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점을 활용한 정책 개발과 홍보도 강조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전북대학교(양성준·전바울·김영주) 연구진은 "역외이직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상황(지역소멸)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여성층의 이직 확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의 사업장 및 사업장가입자 빅데이터를 이용해 이직현황을 분석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5.01.30 15:13

논란은 많았지만... 김제 일상회복지원금 '가뭄에 단비'

전북지역 상당수의 지자체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던 '일상회복지원금'이 시민들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에 탄핵시국까지 겹치면서 눈에 띄게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일상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 일부 지자체들은 설명절을 앞두고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은 반면,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불만이 팽배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김제시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가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반면,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 5개 지자체(김제∙정읍∙남원∙완주∙진안) 중 가장 많은 1인당 50만 원씩(총 405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지역내 소상공인들에게 즐겁고 따듯한 설연휴를 선물했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김제시에 주소지가 등록된 8만 900여명으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무기명 카드로 지급되며 오는 5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 재원은 시가 세출 구조조정, 경상경비 축소, 효율적인 재원관리 등으로 예산을 절감해 마련했다. 김제시가 넉넉하지 않은 재정에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인당 10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실제 김제시 자료에 따르면 마트 39.1%, 주유 및 차량수리 15.6%, 외식 11.5%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민생경제분야에 소비가 증가했고,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95.2%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응답하는 등 기대이상의 내수경제 선순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2022년 지급됐던 일상회복지원금의 효과가 다양한 지표 상승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5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도 민생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국가적인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설명절 전 빠른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마중물이 되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민생경제를 살리고 다양한 지표 상승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1.30 15:11

“익산 귀농·귀촌인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익산시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다음달 6일까지 귀농·귀촌인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사업은 귀농 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4개소),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융자), 귀농인 농가 주택 수리비 지원(7개소), 귀농·귀촌인 농지·주택 임차비 지원(5개소), 귀농인 소득사업·생산 기반 지원(4개소),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 교육 지원(7개소) 등 6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귀농 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은 농업 역량을 갖춘 우수 청년의 익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2년 이후 독립 영농을 시작한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으로, 시설하우스·축사 신축이나 개보수, 장비 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최대 3억 원)의 70%를 지원해 초기 창업농이 겪는 기반 구축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은 농지 구입이나 농업시설 설치, 주택 구입·신축 등을 위한 융자 지원이다. 65세 이하의 5년 이내 귀농인과 귀농 희망자, 최근 5년 이내에 영농 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은 연 2%의 금리로 농업 창업 자금 3억 원, 주택 구입 자금 7500만 원 한도에서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촌지원과(063-859-4966, 4517)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 유치 발판을 마련하고자 올해 귀농 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사업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마을 환영회, 귀농·귀촌인 한마음대회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29 21:18

[청년 이장이 떴다] 함께 노래 부르고 음식 나눠먹고 ⋯ '팔순잔치' 동네가 들썩

청년 이장 4일 차인 1월 21일 동네 한 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이사떡 돌리기 이후로 처음 둘러보는 마을입니다. 도시는 오전 10시면 시끌벅적하지만 화정마을은 꿈쩍도 않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어르신들도 나오지 않고 골목길이 고요합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돌아가던 찰나에 경로당 앞 집에 소리가 나서 인사를 드리려다 젊은 여성 두 명과 마주쳤습니다. 청년 이장을 하면서 진짜 청년을 마주한 것은 처음입니다. "어이구, 그대들 왔는가. 나는 저 사람들이 자네들인 줄 알고 여즉 이야기 듣고 있었네!" 집 주인인 조재신(89) 할머니가 나오셨습니다. 시골 마을인 화정마을에는 간간이 포교를 위해 젊은이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사이비 종교에서 찾아오는 터라 곤란할 때가 많다는 게 할머니의 말씀입니다. 그래도 할머니가 젊은이들에게 커피를 내주는 이유는 좌우명 때문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약이 된다.' 이것이 할머니의 좌우명입니다. 오는 사람은 막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할머니는 다 같은 사람이니 집에 오면 커피라도 주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시골마을 집까지 찾아와서 포교를 하는 것을 처음 접해본 청년 이장들은 적잖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나가다 저희에게도 인사를 건넸거든요. 아무튼 할머니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동네 할머니 집에서 커피를 마셔보는 일은 처음입니다. 진짜 이장이 된 듯했습니다. 할머니가 내 주신 맥심 커피는 달콤했습니다. 한 잔은 뜨거운 물에, 한 잔은 차가운 물에 타 오셔서 커피도 안 녹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지금도 작은 소망이 있다면 그림은 또 배우고 싶네. 참 재미있었거든. 내가 언제 이런 걸 해 보겄어." 할머니와 '청년 이장' 취재진 2명은 뜨거운 장판 위에 앉아 이불을 덮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할머니는 취미 부자입니다. 30여 년 전부터 써 온 일기는 수십 권의 역사 책이 됐고 방 한 칸에는 취미로 그린 유화 그림이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쉽게 우울해진다고 생각한 할머니는 뭐라도 해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화정마을로 찾아온 강사로부터 그림을 배우긴 했지만 혼자서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지팡이 없이는 걷기 힘든 할머니는 그림을 배우러 나가기도, 그림 그리는 용품을 사기도 어렵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는 취미를 갖는 것도,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청년 이장들은 할머니의 소망을 수첩에 적었습니다. 언젠가는 이뤄 드리는 날이 오겠지요. 어김없이 오후 2시가 되니 또 경로당이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최은주(80) 할머니의 팔순 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떡, 통닭, 귤 등 음식을 잔뜩 준비해 오셨습니다. 취재진들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할머니는 방마다 돌아다니며 팍팍 먹으라며 성화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과 생일 파티를 해 보는 것도 오랜만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같아 이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우리는 원래 이래요. 생일이면 다 같이 모여서 맛있는 것 먹어요. 각자 준비해서 오는 거지, 뭐. 생일 아니더라도 장보러 나갔다가, 병원 갔다가, 어디 지나가다가 맛있는 거 보이면 사서 같이 나눠 먹어요."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한두 명도 아니고 수십 명에 달하는 마을 사람들이 자주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같이 생일 파티를 한다니. 20대 취재진들은 팔순 잔치가 끝날 때까지 놀람의 연속이었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최은주~ 생일 축하합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케이크도 없지만 상 위에 음식을 올려놓고 일단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주 어릴 적 친구들과 모여서 생일 파티를 했던 게 전부이다 보니 너무 놀랐습니다. 취재진들은 '아, 우리가 틀에 박힌 생각을 했던 건가?' 반성했습니다. 공동체를 잊고 살았나 봅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나 배워 갑니다. 할머니, 생신 축하합니다! 디지털뉴스부=문채연 기자

  • 기획
  • 문채연
  • 2025.01.27 14:49

내일부터 전국 '폭설'…전북 최대 30㎝↑·수도권 최대 25㎝↑

임시공휴일인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만 강원내륙과 전북동부에 최대 30㎝, 수도권에 최대 25㎝ 이상 적설이 예보됐다. 설연휴 고향을 오가는 귀성·귀경길이 크게 혼잡한 것은 물론 빙판길 사고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27일 오후부터 길게는 29일까지 북서풍에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돼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28일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을 보면 수도권과 서해5도에 26일 밤부터 눈이 내려 10∼20㎝ 쌓일 전망이다. 특히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에는 최대 25㎝ 이상 적설 될 수 있다. 강원내륙·산지에는 10∼20㎝, 최대 30㎝ 이상 적설이 예상된다. 강원동해안 쪽은 적설이 1∼5㎝ 정도겠다. 충청은 5∼15㎝(최대 20㎝ 이상), 전북동부는 강원내륙과 마찬가지로 10∼20㎝(최대 30㎝ 이상) 눈이 쌓이겠다.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전북서부 예상 적설은 5∼10㎝(최대 15㎝ 이상)이고 전남동부남해안 1∼5㎝이다. 영남의 경우 경남서부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에 3∼10㎝(최대 15㎝ 이상), 대구·경북남서내륙·울릉도·독도에 3∼8㎝,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경북동해안·경북중남부내륙에 1∼5㎝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산지에 10∼20㎝(최대 30㎝ 이상), 제주중산간에 3∼10㎝, 제주해안에 1∼5㎝ 적설이 예보됐다. 적설이 많아 '대설경보'가 발령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27일 새벽과 오후 사이, 28일 새벽과 오후 사이 두 차례 눈이 특히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봤다. 27일에는 시간당 3∼5㎝, 일부 지역은 시간당 5㎝ 넘게 폭설이 내릴 수 있겠다. 구체적으로 27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시간당 3∼5㎝(산지 일부는 시간당 5㎝ 이상), 남부지방에 시간당 1∼3㎝(산지 일부 시간당 5㎝ 이상)씩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또 28일 새벽부터 오전까지에는 전국(호남은 27일 밤부터)에 시간당 1∼3㎝(산지 일부는 시간당 5㎝ 이상) 폭설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 자리한 절리저기압이 고기압 사이에 갇혀 정체하는 '블로킹' 현상이 발생, 우리나라 쪽으로 찬 공기가 지속해서 불어 넣어 눈이 내리는 시간이 길겠다. '저기압성 소용돌이'인 절리저기압은 대기 불안정도도 높이겠는데, 이에 눈이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 27∼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예상되며, 해안은 27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서해의 온도 차(해기차)가 20도 이상으로 커서 서해상 눈구름대가 매우 잘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많은 적설을 예상하게 하는 요인이다. 서해 중심부 해수면 온도가 7∼9도로 평년보다 약간 높아 바다에서 대기로 수증기 공급량도 비교적 많겠고 이 역시 눈의 양을 늘리겠다. 27일 저기압이 지난 뒤 바로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라 찬 북서풍이 불어 한파가 닥치는 점은 적설 효율을 높이겠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이 내린 뒤 녹지 않고 땅 위에 그대로 쌓일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우려되는 것은 귀성·귀경길이 빙판으로 변할 수 있는 점이다. 특히 한파 속 많은 눈이 내리는 연휴가 지난 뒤 주말부터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게 올랐다가 그 다음 주 초 다시 내려앉으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끼기 쉬운 상황이 연휴 후에도 한동안 유지되겠다. 27일부터 바다에 악천후가 이어지겠다. 전 해상에 배편이 끊길 정도의 거센 풍랑이 예상되니 주의해야 한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날씨
  • 연합
  • 2025.01.26 11:56

심덕섭 고창군수,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4일 설 명절을 맞아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창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심 군수를 비롯해 고창여성단체협의회, 고창경제살리기여성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고창지부 등 여성단체와 NH농협 고창군지부, 전북은행 고창지점 등 금융기관 및 소방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고창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내에서 1인 1품목 이상 구매하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창전통시장에서는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고창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창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1월 한 달간 100만 원까지 확대하고, 카드형 상품권 사용 시 10% 캐시백 적립 혜택을 제공해 최대 20% 할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지원책이다. 더불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해 3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노후 소방시설 개선 및 옥상 방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안전점검, 화재공제 지원사업, 방역소독 등을 통해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상권 살리기와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25 17:40

귀농귀촌 성공모델 고창 ‘화산 마을’ 전국서 주목

고창군 심원면 연화리 화산 마을이 귀농귀촌 성공 사례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이 수익형 펜션 사업을 통해 연간 6000~7000만 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며 새로운 농촌 생활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화산 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펜션 사업 활성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화산 마을의 이솔팜빌리지(대표 이은경)는 고창 갯벌에서의 조개체험, 해산물 바비큐 파티, 고창 농산물을 활용한 에이드 및 천연 과일청 만들기 체험과 고창 황토를 활용한 머드팩 체험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귀농을 결정한 10여 가구가 화산 마을에 정착하기 위해 건축 허가를 신청하고 준비 중이다. 이들은 펜션 사업과 농촌 생활을 병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화산 마을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귀농귀촌 지원을 강화하고, 수익형 사업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산 마을은 단순한 귀농귀촌 목적지를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25 17:39

[전북 이슈+] 전주서 카카오바이크 철수⋯‘뚜벅이’ 불편 가중

"출퇴근 때 자주 이용했는데 큰일이에요. 자동차를 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카카오T 바이크(민간 공유형 전기 자전거)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자동차가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일부터 전주시 등에서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도입된 후 5년 만에 이용자 선호도·상권·인프라·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해 철수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 종료 지역은 전주시와 광주광역시 단 두 곳이다. 실제로 전북대 대학로 거리 앞 PM(개인형 이동 장치) 주차장을 살펴본 결과 카카오T 바이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공유 킥보드만 남아 있었다. 공유 킥보드의 경우 현행법상 이용 시 만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이상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하다 보니 면허가 없는 경우 이용이 어렵다. 비교적 이용이 편리한 카카오T 바이크를 애용하던 시민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다. 임도경(29) 씨는 "아직 운전면허가 없어 자동차는 물론 공유 킥보드를 이용할 수 없다. 자주 사용하던 공유 자전거가 없어지니 대중교통 선택지가 버스·택시·도보로 줄었다. 늦게 퇴근하면 택시·도보밖에 이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걱정했다. 대학생 이채민(23) 씨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새벽에 아르바이트가 끝난다. 집까지 걸어서 1시간 넘게 걸리다 보니 매번 카카오T 바이크를 탔는데 이제 택시를 타는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운전면허가 있어도 자동차가 없는 대학생 등의 이동이 많아지는 개강 시즌(3월)이 오면 '뚜벅이'들의 불편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카카오T 바이크의 빈자리를 전주시가 운영하는 공영 자전거 '꽃싱이'가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주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T 바이크 종료와 관련해 꽃싱이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면서 “무인 운영 등을 위해서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많은 예산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실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문채연 기자

  • 사회일반
  • 문채연
  • 2025.01.25 12:10

[설 특집] 설 연휴 전북에서 놀아볼까…명절 문화행사 '풍성'

을사년(乙巳年) 설 명절을 맞아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시와 전통 문화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박물관‧미술관‧공연장마다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놀이 체험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긴 설 연휴 전북에서 즐길만한 명절 문화행사들을 소개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28일부터 30일까지 ‘2025 설맞이 작은문화축전’을 진행한다. 박물관 옥외뜨락에서는 상설체험마당이 설치되어 활쏘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는 뱀민화 그리기와 도예체험을 운영한다. 사전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직접 병따개를 만들어볼 수 있는 ‘대장간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30일 오후 3시에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이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 현장에서는 뱀띠 생 100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설날 당일(29일)은 휴관한다.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설 당일인 29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신년·설 기획공연 ‘판소리 춘향가 눈대목 오라토리오 시즌 I’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판소리와 오라토리오의 조화를 통해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신년과 설 명절을 맞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남원경치, 사랑가, 이별가, 기생점고, 십장가, 쑥대머리, 박석티, 농부가, 암행어사 출두 등 춘향가의 주요 장면들이 오라토리오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돼 선보여진다. 독창, 듀엣, 트리오, 합창 등 다양한 음악 형식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공연의 재미를 더해 준다. 특히 확장된 LED 무대와 섬세하게 연출된 영상과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과 남원시립합창단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평생 모은 그림‧도자 85점과 공립미술관이 소장한 기증 작품 50점을 감상할 수 있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 선물’ 전시회가 열린다. 이중섭, 박수근, 나혜석, 이응노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1980~1990년대 미술관 주요 기증 작품을 소개하는 ‘고귀하고 고귀한’ 기획 상설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기후위기 속 생태계에서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질문하는 예술정원 프로젝트 기획전 ‘능동의 풍경’도 야외정원과 1층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은 정기휴무일(27일)과 설날 당일(29일)을 제외하고 정상 개관한다. △전주대사습청 전주대사습청(관장 유영수)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25일과 26일 오후 2시 전주대사습청에서 ‘설맞이 우리 민속 한마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전주대사습청 브랜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우리 민족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먼저 25일 공연에는 전주농악보존회, 장태연&우리춤사랑예술원, 한푸리가무악단 등이 무대에 올라 농악부터 무용, 아쟁산조 등 다양한 무대로 관객의 흥을 돋운다. 이어 26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창극단과 무용단이 준비한 민요, 판소리, 부채산조, 태평무 등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립익산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25일부터 30일까지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소원 엽서 적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특별전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오재미 던지기, 투호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도 마련된다. 특별전 ‘미륵사지 출토 치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을사년(乙巳年) 청사의 해를 맞아 뱀띠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뱀 청자 인형도 증정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설 당일(29일)은 휴관한다.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전주기접놀이전수관(대표 심영배)은 오는 29일과 30일 ‘2025 전주기접놀이 가족체험’을 펼친다. 이날 전수관에서는 모내기와 김매기를 마친 후 여러 마을이 농기를 가지고 벌였던 민속놀이인 기접놀이와 기수 공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현장접수와 네이버폼(https://naver.me/5apHThC9) 사전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28일과 30일 양일간 전주를 찾는 귀향객·관광객을 위해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쌀강정 만들기', '근하신년 한지 캘린더 액자 만들기' '한복 입은 모루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준비했다.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입동대길 상설공예 프로모션과 함께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전통놀이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 문화일반
  • 박은외(1)
  • 2025.01.23 18:05

[설 특집] 전북, 첨단산업 육성으로 미래경제 중심지 도약한다

지난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육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해였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통해 바이오, 이차전지, 디지털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경제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첨단바이오 산업 인프라 구축, 디지털산업 혁신을 통해 전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 2024년은 첨단산업 육성 기반 강화 지난해 전북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실시간 고도분석센터(369억 원)와 디지털트윈 기반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센터(84억 원) 등 연구인프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새만금 특화분야(광물가공·리싸이클링) 초격차 기술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R&D혁신 허브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에서는 바이오 기업 30개사를 유치하며 레드바이오 전용펀드(1274억 원)를 결성했다. 또한,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와 메카노바이오 실증센터를 개소해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디지털산업의 경우, 전북형 디지털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반 행정역량 강화와 AI융합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특히, 농식품 메타버스 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했다. △2025년 중점 추진 과제 전북자치도는 2025년 미래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이차전지 대학원 설립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운영하여 현장 맞춤형 핵심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차전지 벤처펀드 확대 조성과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특화단지 중심의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바이오산업의 경우, 바이오 기업 150개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산·학·연·병·관이 협력하는 전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바이오 얼라이언스 추진단을 운영한다. 또한, 첨단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200억원을 지원하고,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레드바이오 분야 (의약품·의료기기)기업 육성을 위해 1,274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하여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더불어 ‘전북형 디지털혁신거점’을 구축하고 IT/SW기업 취·창업 연계 전문인재 양성,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산업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형 디지털 거버넌스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주력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미래산업 육성의 기대효과 전북자치도는 이차전지와 바이오, 디지털산업의 발전이 전북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산업 다변화를 통해 전북은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은 이제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도민과 함께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 미니 인터뷰 “도전 없이는 변화도 없습니다, 2025년은 전북이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이차전지, 바이오, 디지털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룬 전북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해 이차전지와 바이오등 첨단산업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낸 만큼 새만금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라며, “특히 카이스트 이차전지 대학원을 설립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면서 R&D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전북의 강점인 그린바이오를 기반으로한 바이오산업 확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 지사는 “그린바이오를 기반으로, 레드바이오까지 영역을 확장할 예정으로, 150개의 바이오 기업 유치를 목표로 R&D 지원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탄소소재 의료기기센터와 메카노바이오 센터를 통해 첨단 의료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차전지와 바이오, 디지털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해 전북의 성장동력이 강화되고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2025년 은 전북이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새해에는 전북이 더욱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도정의 목표는 언제나 ‘도민의 행복’과 더 나은 삶‘이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전북은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믿음을 갖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도민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따뜻한 설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획
  • 백세종
  • 2025.01.23 18:02

[설 명절 차례상 화두] '난데 없는 계엄 폭탄' 반찬 삼아 열띤 토론장으로

헌정 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혼란이 새해 설 명절 차례상 화두를 잠식할 조짐이다. 올해 설 명절 연휴는 일주일 이상을 쉴 수 있어 가족 단위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국가적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밥상 민심이 뒤숭숭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3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문제는 이번 명절 연휴 빠질 수 없는 화두가 됐다. 정치나 시사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또 좌우 어느쪽을 지지하든 대통령의 계엄 문제에 대해선 저마다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결책 없이 싸움만 지속하는 정치에 지친 국민 상당수는 정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어서 오히려 가족 간에 정치 이야기를 자제하자는 이야기도 들린다. 전북의 경우 진보 강세 지역으로 서울 등 타향에서 사는 재경 도민들 역시 대부분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그러나 타향에서 오래 생활하거나 세대가 다른 경우 정치적 생각이 달라 각각 계엄과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탄핵 정국과 맞물린 조기 대통령 선거도 관심사다.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수권 능력을 어필하기 위해 이념 대신 실리를 쫓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금융사 대표에 이어 미국 대사대리를 만난 것도 이 같은 활동과 일맥상통한다. 또 민주당 내부에선 비명계가 다시 목소리를 내려는 것도 조기 대선과 관련이 있다. 야권 내 대선 후보로는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빠르게 부상했다. 여권에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합리성을 어필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모두 때리기에 들어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이 대선주자임을 대놓고 홍보하는 수준이다. 최근 당내 지지도가 급상승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때 이른 대선에 덩달아 지방선거 조기 과열 동향도 포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설 차례상에선 도지사·시장·군수 후보들을 놓고 저마다의 생각과 정보를 말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중 가장 핵심은 정치가 국민의 민생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불경기를 조장한다는 것인데, 획기적인 대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누가할지에 대한 격론도 예상된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5.01.23 17:57

[설특집] 차례상 위의 전북, 갈림길에 선 미래

을사년 긴 설 연휴가 시작됐다. 고향을 찾은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서 올해 전북을 둘러싼 크고 작은 이야깃거리가 차례상 앞에서 오갈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은 국가적 혼란을 증폭시키며 조기 대통령 선거와 더내년 지방선거를 정치권의 핵심 화두로 만들었다. 이와 맞물려 전북 지역 주요 정치인들의 행보 역시 민심의 관심사로 자리 잡고 있다. 전북 발전의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현안들도 주목받고 있다. 수십 년간 낙후와 침체의 늪을 반복해 온 전북이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며 변화와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월 말 예정된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은 전북의 미래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한 전북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넘어 올림픽이라는 세계적 축제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올해는 수십 년째 답보 상태에 놓인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중순으로 예상되는 주민 찬반 투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지방소멸 위기의 현실 속에서 진정 지역 발전을 위한 지혜로운 선택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 대형 지역 사업들도 여전히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경제를 되살릴 해법을 모색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난제들이 가족들의 대화 속에 오르내릴 이번 설 연휴는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변화의 갈림길에 선 지금,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지역과 국가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01.23 17:49

[설 특집] 서거석 전북교육감 "올해 목표는 학력신장·책임교육 통해 전북교육 혁신"

전북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의 리더십 아래 전북 교육 혁신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정책 기조로 삼아 전북교육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는 서 교육감은 지난 전북대학교 총장 시절부터 이어온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하루하루 전북교육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해가 지날수록 확연한 변모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전북교육청은 ‘학력 신장과 책임 교육’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학력 신장을 목표로 교과 학습 강화, 독서·인문 교육 활성화, 수업 혁신, 특성화고 취업 활성화, 진로·진학 지도 강화, 교육활동 보호에 주력한다. 또 책임 교육을 위해 ESG 실천 활성화, 특수교육 확대, 다문화교육 강화, 교육 협력 활성화 등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 교육감에게 2025년 신년 계획과 목표를 들어봤다.   -지난해 전북교육을 평가한다면? “침체된 전북교육을 다시 세워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도청, 시·군과 함께 협력한 결과, 11곳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 공립고의 새로운 발전 모델인 자율형공립고 8개가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른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10대 핵심과제를 학력 신장과 책임교육 두 개의 큰 축으로 발표했는데? “그동안 학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잘못된 인식이 우리 전북 교육계에 팽배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북 아이들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학력은 한두 해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쌓아 올려야 하며 중?고와 연계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학력 신장을 장기적이고 꾸준히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학력 신장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기에, 이를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책임교육을 하겠다는 것은 모든 학생이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한다는 의미입니다. 사회적 취약계층, 다문화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까지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수업 혁신을 계속 강조해 오셨는데 올 해 계획은? “교육 혁신의 요체는 수업을 바꾸는 것, 수업 혁신입니다. 수업 혁신 없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는 없습니다. 수업 혁신을 위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여야 합니다.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의 자발성과 함께 수업 연구와 나눔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에서는 매년 수업 나눔 박람회와 수업 연구회를 개최하여 수업 연구 진작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의 수업 환경이 구축되고 AI가 도입되는 등 수업과 평가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업 혁신을 위한 보조 수간으로서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도 이 시대의 화두입니다.”   -교육감의 교육철학은 무엇인가? “제 교육철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탄탄한 교권의 토대 위에 ‘학생중심 미래교육’입니다. ‘학생중심’은 교육정책을 정할 때, 그것이 학생에게 필요한가, 학생에게 유익을 가져다주는가 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는 것입니다. 학교의 환경 개선이나 교사들을 지원하는 정책일지라도 그것의 종착점은 학생이어야 합니다. 미래 교육에 대해서는 많이들 ‘기술 중심’으로 오해하시는데요, 미래 교육의 핵심은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맞춤형 교육’입니다. 물론 디지털 대전환기에 따른 디지털 활용 역량도 중요하지요. 미래 교육의 철학은 ‘ 학생 한 명 한 명은 다 다르다. 따라서 자신에 맞는 진로를 찾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학생 100명에게 100개 길이 있다, 이게 미래 교육의 핵심입니다. 스마트기기, AIDT, 디지털 교재는 학생 맞춤형 교육, 학생 스스로 자기 수준에 맞는 주도적 학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취임해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스마트기기, 스마트 칠판 보급은 미래 교육을 위한 필수 인프라였던 거지요.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육도 혁신해야 합니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은 지금 진행 중입니다. 계속 추진되어야 합니다.”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별칭이 붙으셨는데? “전북대학교 총장 시절, 중앙매스컴으로부터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것은 대학의 혁신적 변화와 미래 지향적 정책을 추진했던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은 현재 전북교육감으로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전북대 총장 재임 시절인 2006년, ‘비전 2020’을 수립하여 전북대를 국내 10대 대학, 나아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 통합을 추진하고, 연구 경쟁력을 높여 수천억 원의 국책 연구 사업과 대형 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 전북교육감으로서의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저는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강조하며, 학력 신장과 교권 및 학생 인권의 균형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총장 시절 추진했던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은 지금도 변함없는 원칙입니다. 대학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변화를 이끌었던 경험은 현재 교육감으로서 교직원, 학부모, 지역 사회와 함께 전북교육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북대학교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만든 경험은 현재 전북교육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지역 사회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저는 전북교육을 바로 세워 전북이 한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합리적 진보’를 주창하시는데?   “저는 직원들에게도 늘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의 정신으로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강조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본질적 취지를 놓치고 하던 대로 관행적으로 하기 쉽습니다. 이 일이 학생들에게 유익한가, 오늘, 이 시대에도 필요한 일인가, 업무의 효율성은 있는가를 검토해서 개선하자는 취지입니다. 과거 한 시대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히지 않고, 상식과 합리성을 토대로 변화하는 시대정신을 붙잡아 신속하게 대응해 가는 게 바람직한 진보 아닙니까? ‘학생을 중심에 놓되 교권을 확실히 지키겠다, 그래야 학생의 학습권도 보장된다, 학생 인권과 교권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한다’ 이런 균형감이 저를 합리적 진보라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책임교육은 학생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지만 특히 교육 취약 계층을 먼저 챙기는 것이 공교육의 책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래만 보지 않고 더 많은 학생들의 발전, 성장을 지원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제가 기초학력 책임제를 넘어 모든 학생의 학력 향상을 내세우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올해의 정책 기조인 ‘학력 신장과 책임교육’도 그런 합리적 균형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교육 가족과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육 가족과 도민 여러분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은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의 자세로 변화를 이루어 날마다 새로워지는 전북교육을 만들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실력과 바른 인성을 길러줘, 전북교육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마음과 뜻, 그리고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전북교육에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01.23 17:43

[설 특집] 전주시, 체계적 원도심 정비로 '사람 중심 광역도시' 설계

민선8기 전주시가 낙후된 원도심과 노후계획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광역 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삼아 주민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하며, 도시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행정, 규제 완화로 높아진 사업성, 주민 중심의 정비사업 추진 등은 전주시를 경쟁력 있는 미래형 도시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성과를 살펴보고, 시가 만들어 갈 미래 비전을 조명해 본다. 사람 중심 도시 재생의 새로운 비전 민선8기 전주시가 도시 재생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낡은 건물과 기반 시설이 늘어나고 인구 유출로 활력을 잃어가던 전주 구도심은 최근 새로운 재개발·재건축 정책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광역 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시는 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원도심의 재개발과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시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도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의 재개발·재건축 정책은 기존의 단발적인 도시 재생 모델을 넘어, 주민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우선 전주지역 총 34개 구역에서 진행된 원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중 8개 구역은 이미 준공됐고, 26개 구역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시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있다. 또 낙후 지역을 현대화해 사회적 문제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건설 경기 및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현대적인 인프라와 친환경 설계를 바탕으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며, 전주를 경쟁력 있는 미래형 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도 시가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요한 과제다.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등에 따라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100만㎡ 이상의 대규모 택지 개발 지역으로 전주엔 아중, 서신1·서곡, 삼천·효자, 서신2지구가 있다. 특히 단기에 공급이 집중돼 노후화로 인한 재정비 시기가 일시에 도래하기 때문에 현행 도시정비법으로는 광역적인 정비가 어렵고 사업성도 저하된다. 이에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해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주민과 협력하고 조례와 기본계획에 기반을 둔 실행력을 확보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향한 세 가지 축 전주시의 재개발·재건축 정책의 근본 목표는 지속 가능하고 통합적인 미래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을 중심에 두고 도시 전반의 환경과 경제를 재편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주시 정책의 첫 번째 축은 주민 중심의 정비사업 추진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 사업 전반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함으로써 주민들과의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두 번째 축은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이다. 시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에너지절약형 기술을 도입한 주택을 건설하고, 공원‧녹지 등 그린인프라를 조성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마지막 축은 지역 가치 향상과 도시 경쟁력 확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용적률 인센티브와 같은 경제적 유인책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이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 전반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정책은 사람 중심, 환경 친화, 경제 활성화를 중심축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도시의 혁신적인 전환점을 제시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투명성과 신뢰로 만드는 도시 재생의 성공 모델 전주시 재개발·재건축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뢰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전략이 있었다. 이 전략은 주민의 재산과 권리를 보호하는 데서 시작해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와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시는 우선 원주민의 재산 보호와 정비사업 안정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하고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해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전 ‘상가 쪼개기’ 편법에 의한 투기 수요를 사전에 차단했다. 아울러 시는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주민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가 도입한 대표적인 정책은 분담금 추산액 검증과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중 사업비 증가로 인해 각종 분쟁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는 정비계획 수립 전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분담금을 둘러싼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부터 송천무지개 재건축 정비사업의 분담금 추산액을 검증 중으로, 조합원 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 정비사업 아카데미도 사업 추진 중에 발생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있다. △정비사업 관련 제도 △감정평가에 대한 사항 △조합 설립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해 조합원과 주민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연 2회 시행되는 조합 및 정비업체 운영 실태점검도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규제 완화로 탄력 받은 정비사업 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규제 완화는 사업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는 지난해 5월 ‘203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일반상업지역의 상한용적률을 기존 500%에서 650%로 높였고,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250%에서 280%로 상향하며 층수 제한을 폐지해 설계 자유도를 크게 높였다. 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심의를 통합 운영했다. 이에 따라 평균 10개월 정도 소요되던 심의 기간이 약 3개월로 단축돼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하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규제 완화로 추진에 탄력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다. 2023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이 사업은 현재 용적률 완화 및 층수제한 폐지를 반영해 사업시행계획 변경 수립을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설계 자유도를 높이고 단지 내 인동간격을 넓혀 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시가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는 매월 조합 현장방문의 날을 운영하며 주민들과 직접 눈높이를 맞추고, 지난해 12개 조합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는 단순히 정책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전주시 재개발재건축과 관계자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한 행정과 주민 참여를 통해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전주시가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강정원
  • 2025.01.23 17:40

[설 특집] 한센인 아픔 서린 익산 왕궁 축산단지, 세계 최대 '생태 랜드마크' 목표

전 세계가 생태계 복원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COP15)에 따라 2030년까지 각국의 훼손 생태계 30% 이상을 복원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에서는 최대 복원 면적을 보유한 익산이 그 중심에 있다. 익산시는 한센인 강제 이주와 축산업 환경오염으로 인한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왕궁면이 환경 훼손지라는 오명을 벗고 세계적인 생태환경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희망찬 내일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훼손된 환경을 체계적으로 복원하는 사업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생태 랜드마크 조성까지 익산시가 꿈꾸고 있는 비전을 들여다본다. △한센인, 그리고 생계를 위한 축산 익산 왕궁 정착농원은 정부가 한센인을 집단 관리하고자 1948년 강제 조성한 마을이다. 왕궁 이주 한센인은 집단 농장에서 축산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이어진 무분별한 대규모 축산 활동으로 인해 왕궁면 일대의 토양과 하천은 심각한 수준으로 훼손됐다. 그러던 2010년 중앙정부와 지역이 한마음으로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왕궁 정착농원은 환경개선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일대 축사 매입이 시작됐다. 그로부터 12년 만인 2023년 단지 내 1042개 축사 매입이 완료됐다. 그 결과 익산천 수질 BOD는 2010년 45.9㎎/ℓ에서 2022년 2.4㎎/ℓ으로 98% 가량 개선됐고 복합악취 역시 2012년 평균 31에서 2022년 평균 3으로 90%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환경부 자연환경복원사업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시는 지난 2023년 환경부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사업 2순위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는 전체 180만㎡ 규모에 산림·수생태축과 생물 서식처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호수와 습지, 초지, 산지를 연결하는 블루·그린 연속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방점을 찍은 사업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 워크(GBF)와 제5차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훼손 생태계의 30%를 복원해야 하는 국가 정책과도 방향성을 함께하고 있다.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2026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한센인의 애환이 서려 있는 아픔의 땅이 훼손생태계 복원 및 생태 교육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익산 왕궁 에코토피아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은 크게 생태환경 복원, 생태경제 창출, 지역사회 회복이라는 3개 목표 아래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산림생태축 연결을 위한 생태 통로를 조성,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 또 수생태축 연결을 위한 자연형 도랑 복원도 추진된다. 수질오염 저감 기능이 있는 계단식 습지를 복원하고 생물다양성 향상을 위한 생물종 서식지를 조성한다. 산림부터 수질까지 다양한 형태의 생태복원 모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살아있는 환경 교육의 장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복원 지역과 마을을 연결하는 생태 탐방로를 설치하고, 지역주민이 복원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영국 에덴 프로젝트에서 찾은 희망 시는 왕궁 축사매입 완료를 앞두고 단편적 생태 복원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렇게 매입 부지의 가치 있는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정책사업 발굴 과정을 통해 ‘에덴 프로젝트’를 알게 됐다. 에덴 프로젝트는 영국 콘월지역의 폐광산을 온실로 복원한 것으로, 유명한 건축가와 문화예술인, 엔지니어, 금융인 등이 참여해 조성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는 영국뿐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환경 복원·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성에는 지역개발기금과 EU펀딩 등 공적자금 포함 2540억 원이 투입됐다. 야외 정원과 열대 온실, 지중해 온실, 환경 교육 센터 등이 들어섰으며, 이를 통해 광산 폐업 이후 침체의 길을 걷던 콘월은 지역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실제 콘월은 2005년 관광객 수 150만 명을 기록하며 영국 내 관광객 수 5위를 차지했다. 또 직원 500명을 상시 고용했고,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연간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이 가진 잠재성에 기대 시는 지난 2022년 영국을 직접 방문해 에덴 프로젝트의 성공을 눈으로 확인했고, 한국판 에덴 프로젝트 도입이라는 꿈을 꿨다. 이후 지난해에는 영국 에덴프로젝트 팀 실사단이 익산 왕궁을 직접 찾아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실사단은 왕궁 정착농원이 가지고 있는 한센인 강제 이주의 역사와 축산업 확산에 따른 생태계 훼손·수질오염·악취 등 환경 문제가 얽혀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특히 정부의 축사 매입과 생태 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과정을 높게 평가했다. 지역주민인 한센인과 직접적인 면담을 통해 에덴 프로젝트 도입을 간절히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듣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덴 프로젝트 팀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이라는 에덴 프로젝트의 기치와 시가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동일하다고 판단했다. 또 익산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에 많은 기대감을 보이며 당초 합의한 부분을 넘어서는 내용을 초기 보고서에 담기도 했다. △익산판 에덴 프로젝트 영국의 에덴 프로젝트는 폐광산을, 현재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중국 칭다오(청도)는 폐염전·양식장을 복원한 사업이다. 익산이 구상 중인 에덴 프로젝트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차별화를 꾀한다. 영국과 중국이 돔 형태의 기본적인 온실인 반면 익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융합한 수직적 구조의 내부를 조성하고 외부를 겹겹이 덮는 구조로 사계절 변화하는 살아 있는 온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면적 측면에서도 영국 50만㎡, 중국 80만㎡에 비해 왕궁은 앞서 진행 예정인 자연환경복원사업을 포함할 경우 200만㎡라는 압도적인 면적을 갖추게 된다. 시는 에덴 프로젝트 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도입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 재원 조달 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펀딩 경험이 많은 팀의 도움으로 펀딩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거나 시민기금을 조성하는 등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다각도 검토를 진행 중이다. 정헌율 시장은 “애환이 서린 땅이 정부 주도 자연환경복원사업을 통해 다시 풀이 자라고 물이 흐르며 동물이 노니는 곳으로 변화한다”면서 “복원사업과 랜드마크 건설사업 등 생태환경 관광도시를 향한 장기적 계획을 잘 세워 세계 속의 익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23 17:39

[새해 달라지는 정읍] 시민과 힘 모아 힘찬 도약 이끈다

민선 8기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2025년 한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기반으로 시민을 위한 민생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혁신적인 시정운영 및 적극행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구현한다. 특히 올해 국가예산은 2024년 대비 159억원(2.8%)이 증가한 5807억원을 확보하고 시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정읍시의 힘찬 도약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2025년 시정계획으로 민생경제 회복, 문화·관광 도시 조성, 미래 산업 육성, 도시 인프라 개선, 보건·복지 확충 등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에게 기본소득과 카드수수료, 이차보전 등 30억원을 지원하고,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정읍사랑상품권을 8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한다.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활성화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 구역 확대, 21억원 예산을 투입해 시장 특화거리, 소규모 점포 환경을 개선한다.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교육도시 조성 정읍역-정읍천 연계 관광핫플레이스 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해 정읍천에 문화역사의 거리, 벽천분수,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또, 총사업비 130억원으로 아양산에 정읍시내와 호남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친환경 목조전망대를 조성하여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정읍천과 연계를 통해 시가지로 관광객을 유입한다. 내장산문화광장에 총사업비 381억원을 투입해 정읍문화유산 방문자센터,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및 동화마을 테마공간, 기적의 놀이터를 설치하고 상가존과 주차장도 조성하여 문화, 관광, 레저시설이 집적된 특색있는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 무형유산의 전승과 대중화를 위해 100억원으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을 건립하고, 역사적 가치가 큰 입암 옛길에 '갈재 옛길 관광 자원화'를 추진한다. △ 지역인재 양성 교육도시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에 60억원으로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학생재능교육과 인문역사분야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2026년까지 172억원을 투입해 정읍학교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 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차질없이 구축하여, 시민, 학생 모두에게 최상의 복합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 기반산업 육성으로 한발 앞선 첨단도시 구축 '그린바이오 산업'에 529억원을 투입하여, GMP기반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화 자원시설, 농축산용 미생물 공유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레드바이오 산업'에 310억원 예산으로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첨단바이오육성 R&D 지원사업 등을 육성한다.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333억원을 투입해 동물용 의약품 및 기능성사료용 농생명소재를 개발하고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100실 규모의 첨단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전국의 창업청년과 유망 벤처기업의 입주를 유도하여 3대 국책연구소 기술 이전을 통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40억원으로 도시에서 손쉽게 농촌유학에 접근하도록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조성하고, 귀농·귀촌 종합지원 사업으로 이주민들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한다. '스마트 ICT 축산기반' 조성에 385억원, 시설원예 스마트팜 확산 지원에 28억원을 투입해 고소득 농축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한다. 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에 68억원으로 농번기 공동급식, 영농도우미 농가부담금 등을 지원하고 농가에 효율적인 인력공급을 위하여 북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도 3월 중에 개관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59개월 이하 모든 영유아에게 월 20만원 육아수당을 확대 지원하고 365일 주·야간 진료와 입원이 가능토록 어린이 전용병동을 갖춘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를 올해 4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2026년까지 84억 4000만원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여 분만, 산후조리, 육아로 이어지는 탄탄한 보육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한다. 또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18억원으로 대상포진 등 무료 예방접종과 맞춤형 치매관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최초로 보건지소장에 시니어 의사를 채용하는 지역 주치의 제도를 시행한다. △ 사람중심 편리한 도시인프라 구축 장명동 우리동네 살리기 도시재생 사업에 77억원으로 낙후지역 경관과 주거환경 개선, 주차장 425면 조성으로 주차난도 해소한다. 100억원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여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고 3개년 계획으로 2026년까지 82억원으로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주요 공급망을 확대 설치하여 도심지역 단독주택 보급률을 67%에서 82%까지 높이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연차적으로 황토현 축구장 조성에 50억원, 정읍스포츠타운 조성에 319억원, 복합체육관 건립에 370억원을 투입하여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이학수 정읍시장 이학수 정읍시장은 "민선8기 2년6개월간 도약을 위한 바탕을 다져온 만큼 이제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올 한해 정읍시의회와 협력하며 공직자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라는 핵심가치를 실현하겠다"면서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정읍시, 다함께 잘사는 ‘시민중심, 으뜸 정읍시’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1.23 17:37

[새해 달라지는 장수] 장수만의 청정 매력 키워 '다시 오고싶은 곳'으로

을사년(乙巳年)을 맞는 장수군은 탄탄한 백년대계(百年大計) 정책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장수군’을 표방하며 힘찬 약동을 이어가겠다는 신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 청사진을 꼼꼼히 실천한 장수군은 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및 로컬브랜딩 활성화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평가 전국 최상위권, 지방소멸기금 S등급 144억, 농촌협약 384억,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330억 원을 확보하고, 산업부 장계면권 LPG 배관망 구축사업 공모 등에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장계면 도시재생사업으로 138억, 계남면 유천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지정으로 280억을 확보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보였다. 그동안 전북의 변방으로 여겨졌던 장수는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성과들로 인해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수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중앙부처나 인근 지자체가 장수군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미래의 ‘기회의 땅’에서 동부권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장수군은 지난해 고랭지라는 기후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기후위기 시대에 ‘기회의 땅’으로 가능성을 엿보며 동부권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동부권 스마트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690억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다. 이에 따른 1단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사업은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오는 5월 청년 농업인들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지는 2단계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임대형 농장 사업의 핵심은 청년 농업인의 창업 초기 부담 완화다. 입주자들은 첨단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술을 습득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 최근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장수군 사과단지가 선정돼 군의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실현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기계화‧무인화에 최적화된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37억 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노동력은 30% 절감하고, 상품성은 30% 증가되는 노지 스마트 파밍으로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로! 장수군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걱정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증가하는 관광객에게는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청정고장, 깨끗한 장수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로 최종 지정되며 청정고장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뜬봉샘 생태공원에는 자작나무숲, 수국정원이 조성돼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하늘다람쥐, 수달, 세풀투구꽃 등 희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1급수 지표종인 옆새우와 가재가 서식하는 생태관광 1번지이다. 이번 국가생태관광지 지정으로 2025년부터 장수군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생태관광 기반시설 관리, 지역협의체 구성 및 주민 교육, 홍보활동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장수군은 환경 보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군의 재활용률이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 50% 증가했다. 폐기물 발생량이 5% 감소하고, 재활용량은 41% 증가한 결과다. 이는 마을별 방치 쓰레기 일제정리, 읍‧면 시가지 청소 시스템 구축, 슬레이트 철거사업 조속 추진 등 군이 펼친 다각적인 정책의 성과이다. △다채로운 축제로 가득한 장수 장수군은 사시사철 다채로운 축제로 지역브랜드 가치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 대표 축제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난해 ‘RED FOOD FESTIVAL’로 새로운 명칭과 콘텐츠를 도입해 다양한 변화를 추구했고 올해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문화관광부 예비축제에서 현행축제로 진입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먹거리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된 지역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인 방화동 계곡에서 펼쳐지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쿨밸리 페스티벌’,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읍‧면 축제, 크고 작은 문화축제 등이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100만 관광객 시대 및 국제산악관광도시 비전 장수군이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심의 산들이 발전을 이유로 훼손될 때 장수의 ‘산천’은 난개발에서 비켜난 덕분에 역설적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어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100억원 규모의 국토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 선정돼 블랙야크와 두손을 맞잡았다. 또 그간 공모 등을 통해 확보된 △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196억원 △ 백두대간 육십령 지방산림정원 60억원 △ 지덕권 신광재 산림고원 조성 2,644억원 △ 천천에 놀라온 65억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완성도 있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명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천천면 비룡리 ‘신광재’ 일원이 전북특별자치도 특례사업으로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지역’에 선정되며 국제산악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여기에 ‘아이들의 천국’로 불리는 장수누리파크는 신식 시설의 발물놀이장, 키즈카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170% 이상 증가했다. 가파른 관광객 유입을 견인해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살기좋은 장수 건설 장수군이 ‘살기 좋은 장수 건설’을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장계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323억원 △ 계남면 고령자 복지주택사업-448억원 △ 참샘골 행복주택 조성-50억 원 등으로 정주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전북개발공사와 지역발전 협약 체결, 전북개발공사의 ‘더 특별한 전북형 행복드림 반할 주택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향상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전북형 반할 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반값 임대료, 아이가 있는 신혼부부는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체육 환경 조성 누구나 함께하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장수종합실내체육관과 계남실내체육관 건립으로 사계절 내내 편리하고 안전한 운동 공간을 제공하며, 오랜 숙원사업이던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주민의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군은 최근 민간 기업 ㈜리턴과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민자 100%로 약 30억원이 투입돼 전지훈련, 재활훈련, 군민체육활동을 위한 체육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다목적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장수군에 유치하고, 연간 최대 3,000여 명의 선수가 군에 머무르는 전지훈련이 시행될 예정이다. 리턴 측은 아시아 유소년 친선교류대회 등 다양한 생활인구 유입방안을 계획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 상생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대 간 차별없는 행복복지 실현 그동안 정책에서 소외됐던 아동, 청소년, 청년을 위한 정책도 꼼꼼히 살펴 미래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여건 개선에 힘쓴다. 지역소멸이 아닌, 장수의 먼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을 위해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등 아동·청소년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또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한 장수청년레벨업, 창업지원사업,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단계적 청년 지원을 통해 장수군을 더 이상 떠나는 곳이 아닌 오래 머무르는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 인터뷰 “2025년 장수군은 ‘개신창래(開新創來)’의 자세로 새로운 길을 열고 미래를 창조하며 장수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최훈식 군수는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 장수군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그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는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시 오고 싶은 장수’를 선보여 장수군 100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철따라 유행하는 아이템만 뒤쫒다 보면 고유한 잠재력과 특색을 잃을 수 있다”며 “장수군은 새로운 것으로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수가 가진 것, 그동안 해오던 것을 잘 보전하고 이끌어 가면 미래에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는 생각이라며 “올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23 17:35

[새해 달라지는 순창] 2년 연속 인구 증가…인구소멸 위기 정책으로 승부

을사년(乙巳年) 새해, 순창군이 도내 인구감소지역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뜻깊은 성과를 기록했다. 민선8기 추진한 보편적 복지 정책들에 대한 높은 주민 만족도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며, 순창군이 추진한 아동행복수당, 청년종자통자 지원, 이․미용비 지원 등 보편적 복지 정책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부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위해 달려가는 순창군의 2025년 청사진을 살펴보자. △모든 아동에게 10만원, 취약계층에게는 추가로 10만원 더 전국 최초 순창군에서 시행된 아동행복수당은 저출산 해소 및 인구 감소 대응방안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아동행복수당 정책 도입으로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순창군이 올해는 더욱 파격적인 조건으로 아동행복수당을 추진한다. 지난해 군은 1세부터 6세이하 아동에 월 10만원, 7세부터 17세까지 취약계층(다문화가정, 중위소득 80% 이하 등)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아동행복수당을 지급했다. 올해는 1세부터 17세까지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1세에서 7세 취약계층에는 10만원을 추가로 월 20만원을 지급하며 올해 작년대비 310명 증가한 2537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순창군 농촌유학 1번지로 자리매김 지난해 순창군은 농촌유학생 51명을 비롯한 학부모 등 103명이 순창으로 전입해 도내 자치단체중 농촌유학생 유치 1등을 기록했다. 올해는 농촌유학생 75명이 신청하며 학부모 등 160여명이 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해 농촌유학생 51명 중 37명이 농촌 유학에 만족하며 연장 신청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순창군이 농촌 유학생 유치의 핵심인 거주시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군 차원의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인계면(12세대), 적성면(8세대), 팔덕면(8세대)에 농촌유학시설 조성을 추진하였고, 인계면, 팔덕면 농촌유학시설은 올 상반기 농촌유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도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학기당 200만원 지원 민선8기 추진한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으로 순창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대학교 등록금 고민이 확 줄었다. 올해도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한 학생이라면 1학기당 최대 200만원, 1년 400만원, 4년에 16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생 생활지원금 사업은 최영일 군수가 학부모들의 학비 고민을 해결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내걸었고 취임 이후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며 2023년 1월부터 곧장 시행하게 됐다. 지난해 1317명에게 총 24억 2400만원을 지급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종자통장 지원금 확대로 순창의 자부심 느끼는 청년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 2023년보다 지원금을 확대해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군이 월 30만원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지원금을 확대해 만기시 1080만원과 함께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지원금과 대상 범위를 확대한 결과 신청 당시 1,282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최종적으로 총 594명이 선정됐다. 올해도 2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해 선정 당시 건의된 의견과 연령층별 인구수, 신청인원 등을 감안하여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 올해 농가당 200만원 지원 지난해 순창군에 거주하는 농가들은 농민 공익수당 60만원과 군비 공익직불금 100만원을 합쳐 농가당 최소 160만원을 받았고 올해는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로 지난해보다 40만원이 늘어난 최소 200만원을 받는다. 군비 공익직불금 확대는 민선8기 군정 5대 목표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실현을 위해 최영일 군수가 강력히 추진해 온 농민기본소득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인 일자리 3,380개, 당초 목표인 3000개보다 380개 초과 달성 올해 순창군은 당초 민선8기 목표인 노인 일자리 수 3000개에서 380개를 초과한 3380개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27개 사업에서 올해는 37개 사업으로 확대해 더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는 매년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단순한 숫자의 증가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이웃 간 소통 강화와 안부 확인이라는 사회안전망 역할까지 수행하며 순창군의 주요 핵심 사업중 하나다. △경천과 양지천의 기적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관광산업 민선 8기 5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경천․양지천 수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순창군은 양지천변에 꽃잔디 43만 본을 식재하고, 저수호안 및 산책로를 깔끔히 정비하며 경천․양지천 개발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양지천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더불어 꽃잔디 만개 시기에 맞춘 봄나물 축제를 개최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경천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경천과 양지천 합류부 공원을 비롯해 군청 앞 음악분수, 계절별 꽃길, 수변 특화경관 등을 조성하며, 이 모든 사업은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경천․양지천 수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순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자리잡아 순창의 관광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 인터뷰 "2025년 순창군의 사자성어를 불망초심(不忘初心)으로 선정했고 이는 민선 8기 출범 당시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영일 군수는“지난해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인해 군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순창군은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며 희망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보편적 복지 정책을 더욱 촘촘하고 내실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군수는 "지난 2여 년간 순창형 보편적 복지제도의 틀을 완성했다"며 "순창군은 올해 1세에서 17세까지 전체 아동에게 아동행복수당 지원, 군비 공익직불금 최소 40만원 증액 지원, 장제비 지원 대상 확대 등 보편적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군수는 “민선 8기 4년 차로 성과와 책임이 명확히 평가되는 중요한 시점이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과 미래발전 기반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1.23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