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8) 전북자치도 철인3종 협회
‘ 몸이나 힘이 무쇠와 같은 사람 ’ 을 철인이라 부른다 . 3.9Km 바다수영 , 182Km 사이클 , 42.195Km 의 마라톤까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다 . 제한시간 17 시간 내에 완주하면 철인 (Iron Man) 칭호가 주어진다 . 철인 3 종 (Triathlon) 은 어원상 라틴어로 3 가지 (Tri) 와 경기 (Athlon) 의 합성어로 3 종목을 연이어 하는 스포츠로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며 극기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 1977 년 수영선수 · 사이클선수 · 마라톤선수 중 누가 더 좋은 선수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이 지겨워진 미국 해군 중령 죤 콜린이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2.4 마일 수영 , 115 마일 섬 한 바퀴 사이클 , 26.2 마일 호놀룰루 마라톤을 하루 만에 완주하는 것을 제안하면서 종목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 1989 년 국제연맹 (ITU) 이 프랑스 아비뇽에서 창설되었고 , 그 해 첫 철인 3 종 세계선수권대회도 개최되었다 . 1994 년 파리 IOC 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로 도합 51.5Km 를 코스로 올림픽코스가 짜였다 . 이후 2000 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부터 시행됐다 . 대한민국도 1986 년 서울아시안게임 직후 일본 대회를 참관하고 돌아온 김자헌이 연맹 창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87 년 한국철인 3 종연맹을 창설 , 그 해 9 월 한강 개발 기념으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국내 첫 철인 3 종 대회를 열었다 . 1994 년 7 월 제주에서 제 3 회 아시아 철인 3 종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제주도를 철인 3 종경기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 같은 해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힘입어 대한체육회에 정식종목단체로도 가맹했다 . 1999 년 제 8 회 아시아 철인 3 종 선수권대회를 속초에서 개최하며 아시아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한층 더 키우게 됐고 전국체전 종목 채택의 발판을 마련했다 . 이듬해인 2000 년 제 81 회 전국체전에 남자부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11 개 시 · 도 선수들이 참가해 부산 해운대에서 기량을 겨뤄 문두수 선수가 첫 체전 우승의 영광도 안았다 . 2004 년 제 85 회 전국체전에서 남자부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문시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 2005 년부터는 여자부도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어 2006 년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 이렇게 발전한 한국 철인 3 종경기는 2006 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신진섭 선수가 남자부 6 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한국 철인들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 2012 년 허민호 선수가 런던올림픽에 출전했고 , 2014 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혼성릴레이에서 김지환 · 허민호 · 김규리 · 정혜림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도 있었다 . 2016 년 코즈멜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서 정혜림 선수가 동메달 , 2018 년 팔렘방 아시안게임 혼성릴레이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 전북자치도철인 3 종협회는 1995년 창립돼 현 김연수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과 이사진들이 전북 철인 3 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또한 전주철인클럽 , 정읍철인클럽 등 동호회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지난 2018 년 제 99 회 전국체전 개최로 익산시 웅포면에 조성한 국제철인 3 종경기장을 활용한 대회유치도 활발하다 . 올해에도 전국대회를 유치해 5 월 제 4 회 익산 챌린지 아쿠아슬론 챔피언십 시리즈대회 Ⅰ , 6 월 제 4 회 익산 챌린지 아쿠아슬론 챔피언십 시리즈대회 Ⅱ , 7 월 제 4 회 익산 챌린지 아쿠아슬론 챔피언십 시리즈대회 Ⅲ 및 9 월 제 25 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까지 유치하며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 9 월에는 제 1 회 전북자치도철인 3 종협회장배 전국철인 3 종대회까지 개최했다 . 11 월에는 2026 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도 열릴 계획이다 . 또한 9 월 28 일 막을 내린 ‘2025 PARA 트라애슬론 선수권대회 ’ 까지 유치하며 일반선수와 장애인선수까지 아우르며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전북자치도철인 3 종협회 김연수 회장은 “ 최근 3 년간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2 번과 1 번의 종합 2 위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선수 수급과 보완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 며 “ 현재 전북체육회 소속의 남자팀과 협회에서 운영 중인 여자팀만이 있는 실정이어서 여자 실업팀을 창설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