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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국제작가축제 25일부터 대학로서 열려

“활자 매체에 갇혀있는 시·소설을 일반 독자·관객과 재미있고 즐겁게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미려고 합니다. 국내외 작가 28명의 작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만든 28개의 공연을 많은 이들이 함께 즐겼으면 합니다.”

 

‘2016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총연출을 맡은 희곡작가이자 연출가 최창근 씨는 20일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행사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학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렇게 소개했다.

 

국내외 작가 28명이 대담과 작품 낭독, 공연 등을 통해 교류하고 이를 일반 독자도 관람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가 다음 달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1주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페이스 필룩스’와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문학번역원이 2006년부터 격년으로 열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국내 작가는 소설가 김경욱, 김숨, 배수아, 정유정, 천명관, 함정임, 해이수, 시인 김선우, 문태준, 박상순, 박정대, 안현미, 이수명, 하재연 등 14명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소설 ’자살의 전설 ‘로 크게 주목받은 미국 작가 데이비드 밴과 최근신동엽문학상을 받은 중국 조선족 출신 소설가 금희를 비롯해 남미의 촉망받는 소설가 산티아고 감보아(콜롬비아), 퉁 웨이거(대만), 릴리 멘도사(파나마), 모히브 제감(아프가니스탄), 베르너 프리치(독일) 등 14명이 초청됐다. 시인으로는 떼무 만니넨(핀란드), 린다 마리아 바로스(프랑스), 알렉시스 베르노(프랑스), 안드레이 하다노비치(벨라루스), 야나 베노바(슬로바키아), 티제이 데마(보츠와나), 폴라 커닝햄(아일랜드) 등이 포함됐다.

 

이번 축제는 ‘잊혀진, 잊히지 않는 - 기억과 망각 사이를 횡단하는 문학’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인 ‘작가들의 수다’에서는 한국작가와 해외작가가 짝을 이뤄 서로의 기존 작품과 이번 에세이에 관해 얘기를 나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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